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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을 좋아하지만 손만 닿았다 하면 왜 이리도 죽는건지..ㅠㅠ 그래서 이사를 하면서도 꺼려하는 선물 중 하나가 바로 식물 이었어요. 너무 사랑을 듬뿍 주면 식물들이 무름병이 온다든지 아니면 과한 애정으로 죽게되는 경우가 많다는데요. 딱 들어보니 제가 그런 경우였더라고요.ㅋㅋ 너무 좋은 나머지 물을 어찌나 많이 주었는지.. 그래서 식물들이 오래 버티지 못했던 것 같아요. 이사오고나서 햇님이 쨍~ 하고 들어오며 바람도 시원하게 통풍도 잘 되기 때문에 식물들이 무럭무럭 잘 자라주고 있는데요. 얼마전 집 근처 부에노까미노에서 예쁜 물꽂이 식물들을 들여왔지뭐에요.;; 보자마자 이거는 사야 한다며 화병과 함께 구입해 우리집 식물인테리어 시작해보기로 했어요. 제가 들여온 것은 물꽂이 하기 쉽다는 설유화 그리고 곱슬버들 이에요. 지금은 동백도 들여왔는데, 다음에 또 보여드리도록 해볼게요. 설유화는 조팝나무와 햇갈려하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하얀 꽃잎이 눈꽃이 내린것 같다는 이름에서 붙여진 것이 아닐까 싶어요. 보고만 있어도 화이트한 컬러감에 기분이 마구마구 좋아지거든요.^^ 사계절 내내 두고 보고 싶을정도로요~ 이름도 너무 예쁜 설유화는 다발로 묶어두어도 예쁘지만 갠적으로 이렇게 곱슬버들과 함께 매치해도 좋을 듯 합니다.! 짠! 우리집 화병에 물꽂이 된 곱슬버들과 설유화 입니다. 식물인테리어 걱정할 필요가 없는게 물꽂이의 경우네는 화분에 물을 주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