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멜로가 체질 연출 이병헌, 김혜영 출연 천우희, 전여빈, 한지은, 안재홍, 공명, 이유진, 이주빈, 한준우, 김명준, 정승길, 백지원, 김영아, 허준석, 류아벨, 미람, 윤지온 방송 2019, JTBC 서른 살 여자 친구들의 고민, 연애, 일상을 그린 코믹드라마 난 사랑타령하는 드라마가 좋아 실제로 할 일은 없으니까 싫은 이유를 뭘 자세히씩이나 말해 돌아보기도 싫은 걸 왜 자세히씩이나 들여다봐 질척거리지 말고 말끔하게 헤어지자 지금 느껴지는 재수없음은 잘 나가는 자 본연의 재수없음인가 잘나가지 못하는 내 시선이 만들어낸 가짜 재수없음인가 아낌없는 마음엔 총량의 제한이 있는 걸까 밤에 먹어야 건강한 라면이 나오는 그날을 기다리며, 그냥 그 정도의 설렘을 느끼고 이 정도의 위기에 몇번쯤은 져도 무관한 행복한 인생이 되길.. 별거 아닌 어느 밤, 라면을 먹으며 생각해본다 니가 이겼다 모질인데 닮고 싶다 멜로가 체질 나 기부할래 난 돈이 너무 많아 스스로를 게으르게 만들고 있어 의미있게 비우는 게 날 위한 투자같아 긴장하고 불안한 시기에 놓여졌을 때 조금 더 긴장을 풀고 조금 더 불안한 상태로 몰아가보는 것 그래서 더 깊은 주의와 사고를 만들고 생각을 확장시키는 것, 말만 그럴듯한 허세섞인 여유도 한번쯤 부려본다는 것 나쁘지 않잖아라고 생각하기로 했어, 이 정도로 무너지지 않는다고 방황은 필요하다 그리고 그 시간은 짧은수록 좋다 나는 사랑같...

멜로가 체질 연출 이병헌, 김혜영 출연 천우희, 전여빈, 한지은, 안재홍, 공명, 이유진, 이주빈, 한준우, 김명준, 정승길, 백지원, 김영아, 허준석, 류아벨, 미람, 윤지온 방송 2019, JTBC 좋아하던 드라마가 있었다 서로 사랑하던 남녀 주인공은 각자의 욕망을 위해 가장 먼저 사랑을 희생시켰다 갖은 풍파를 겪은 후 모든 걸 잃은 채 다시 제자리로 돌아간 두 사람은 큰 것을 희생해 작은 것을 얻으려 했음을 그 어리석음을 통감한다 그리고 그 무지했던 시간은 다시 시작할 수 밖에 없음을 깨닫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얻은 시간이었다고 위로한다 어쩌면 우리의 체질은 넷 중 하나 멜로소양인, 멜로태양인, 멜로소음인, 멜로태음인 조금 미쳐도 돼 어차피 지구도 돌잖아 어릴 땐 몰라서 헤맸는데 지금은 모른 척 하다가 헤매 민준이 내꺼야 나 민준이랑 사귄다고 호칭 똑바로 하고, 그 예쁜 눈으로 3초 이상 쳐다보지마 아프리카 같이 안갈래요? 돈이 없어요 죄없는 애들이 탄광으로 끌려갔는지 해외로 팔려갔는지 아무도 몰라 누가 그런거 다큐로 만들어주면 좋겠다 추재훈 넌 날 사랑했어 아니 정확하게는 사랑한다는 말로 날 너의 틀에 맞추려 했어너의 틀에 맞춰지지 않으면 날 비난했어 날 버려뒀어 길들이려고 넌 사랑하려고 한 게 아니라 소유하려고 했어넌 나한테 널 맞춰갈 생각이 없었어 너의 틀에 날 끼우려고 내 어리석음을 인질삼아 내 감정을 마음대로 ...

멜로가 체질 연출 이병헌, 김혜영 출연 천우희, 전여빈, 한지은, 안재홍, 공명, 이유진, 이주빈, 한준우, 김명준, 정승길, 백지원, 김영아, 허준석, 류아벨, 미람, 윤지온 방송 2019, JTBC 이제 나갈께 이제 안올께 이제...나 괜찮아 헤어질께 마지막으로 따뜻하게 안아주는 너 한번 기대했어 너 힘들잖아... 그만할께 갈께 왜 그렇게 마지막까지 다 니 맘대로야 그렇게 사람 힘들게 하더니 그렇게 힘들게 헤어지고 그렇게 힘들게 다시 와서는 몇일 힘들게 같이 있다가 이제 됐어? 왜 뭐든 다 니 맘대로야! 왜! 난 너 소리지르는 거 싫었는데 또 내가 이렇게 만든건가 보네 널 우습게 생각하는 거 아니야 미안해 처음 사랑할 때 우린 사실 상대에 대해 많은 것을 알지 못한 채 시작한다 몰랐던 사실 중엔 좋은 점도 나쁜 점도 있겠지만 좋은 점이 더 많은 경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고 심지어 나쁜 것들은 대게 모양새도 화려해서 눈에 더 잘 띈다는 당연한 진리 실망은 어찌보면 당연한 수순 격렬하게 결렬되는 과정의 연속 상대를 알아간다는 것 또한 어쩌면 변수의 연속 사랑은 결국 변수와의 싸움 그리고..드라마다 난 못해요 입은 말하지만 몸은 움직이는 게 조직생활이지 구걸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전달되는 신뢰... 같지만 변수의 경험치가 이미 있지 흔해 뻔한 거야 그냥 전화를 못 받는 건 없어 못 받는 상황이 있어서 안받는 건데 밤에 전화를 받지 않...

멜로가 체질 연출 이병헌, 김혜영 출연 천우희, 전여빈, 한지은, 안재홍, 공명, 이유진, 이주빈, 한준우, 김명준, 정승길, 백지원, 김영아, 허준석, 류아벨, 미람, 윤지온 방송 2019, JTBC 세상엔 여러가지 삶의 방식이 존재하고 때론 거부할 수 없는 이유들이 우리의 신념을 바꿔 놓기도 해 15초 노출되어야 하니까 잠시만 기다리렴 일만 하면 지루해 놀기만 하면 지루해 균형 나한테는 이게 노는 거야 노는 건 중요해 균형을 위해서 균형이 없으면 어떻게 되는 지 알아? 넘어져 안아줄까요? 힘드니까... 안으면...포근해 버스는 보통 태워줄까요가 아니라 같이 탈까요? 라고 해요 차는 없어요? 당신은 오늘 갚진 여행을 한거야 이제 집에 가서 선물을 받아 피곤해도 행복하고 싶다 피곤한데 행복하다 오늘 하루만큼은 완벽한 성공의 날 밉죠? 하윤씨가? 그 사람이 사과해도 풀리지 않을거에요 이해할 수 없는 행동들을 했고 여전히 이해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어떻게 마음이 풀려 다 그래 그럴 땐 용기를 내봐요 미워하지 않을 용기 그게 다른게 아니고 용기가 필요한거더라구 해봐요 미워하는 마음보다 사랑하는 마음이 더 귀한 거잖아 미안해...늦었어 우리가 처음 찍은 사진인데 너가 싫어해 미안 다음부턴 머리 앞으로 내밀께 처음이라 설레는 지금 사진 시간이 흘러 설레일 나중에..웃으면서 같이 보자 처음부터 그랬어 나 이사람과 조금 더 있고 싶다 조금 더 이...

멜로가 체질 연출 이병헌, 김혜영 출연 천우희, 전여빈, 한지은, 안재홍, 공명, 이유진, 이주빈, 한준우, 김명준, 정승길, 백지원, 김영아, 허준석, 류아벨, 미람, 윤지온 방송 2019, JTBC 출근해서 퇴근할 때까지 정확하게 일을 하고 퇴근해서 출근할 때까지 달달하게 뭣좀 하고 싶은데 경계선이 확실하면 좋을 것 같아서 그 사람이 손을 잡아주면 이상하게 마음이 편안해 져 안아도 될 것 같고 후회하지 않을 것 같고 뭐..그런 믿음이 깨져가는 과정이 연애지만

멜로가 체질 연출 이병헌, 김혜영 출연 천우희, 전여빈, 한지은, 안재홍, 공명, 이유진, 이주빈, 한준우, 김명준, 정승길, 백지원, 김영아, 허준석, 류아벨, 미람, 윤지온 방송 2019, JTBC 2019년 봄 나와 작가님의 대본 작업이 시작된 건 올해였고 우린 분명 달라져있었다 그리고 난 확인하고 싶어졌다 지금 이 솟구치고 있는 아드레날린이 쭉 똑같이 작업했던 서로에게 달라짐을 들켜버린 부끄러움 때문인지 아니면 일로 시작되어버린 내 두 번째 사랑에 대한 설렘때문인지...확인 누가 키스한다고 했습니까 아 잘 안들렸나해서 가까이 가서 말해줘야지 하고 다가간거지 나도 감독님한테 마음이 아니지 않다고 남자가 여자를 좋아할때는 7살난 아이와 같은 거에요 '어련히'같은 느긋한 여유가 7살난 아이에게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같이 있으면 재밌어 얄미운 짓을 해도 기분이 안나빠 찌질한 데 귀여워 기타 잘 치고, 노래 잘 하고, 요리 잘해 식물 잘 키워 향수 안 쓰는데 향기가 좋아 대화가 잘 되 기분 나쁘게 잘 되 의외로 자상하고 예상대로 부지런 해 밥먹고 양치 잘하고 화장실 가면 손도 잘 씻어 냉면 먹을 때 만두도 먹을 거냐고 꼭 물어봐주고 냉면은 국물까지 다 먹어 내가 다 못 먹으면 내꺼까지 먹어줘 안보이면 걱정돼 밥은 먹었나 또 술먹나 걱정하게 만드는 묘한 매력... 사랑도 보류가 되나요? 어디서 들어본 영화제목같은 상황인데 크게 문제가 없다...

멜로가 체질 연출 이병헌, 김혜영 출연 천우희, 전여빈, 한지은, 안재홍, 공명, 이유진, 이주빈, 한준우, 김명준, 정승길, 백지원, 김영아, 허준석, 류아벨, 미람, 윤지온 방송 2019, JTBC 왜 하루는 어김없이 찾아오는가 단 한번의 오류도 허용하지 않은 견고한 시스템 더 자자 내일 아침까지 수면함으로써 오늘 하루는 거부한다 내가 어쩌다 의식도 없이 지난 일을 글로 썼을까 정말 아무렇지 않은 일이 되어버린 걸까 너도 기억하냐고 물어보려고 한 걸까 우리 떨어져서 일하고 서로 바빠지더라도 이해해주고 배려해주고 개뿔 그러지 말자 매일 보는 거야 싸우더라도 하루 안 보는데 왜 이렇게 힘들고 그래 고슴도치 두 마리가 복잡한 미로속을 헤매면서 서로를 푹푹 찔러대고 이젠 피가 철철 나요 그러다 견디기 힘들어 미로에 불을 지르고 탈출해버리는 서로의 공간은 사라지고... 그러고 눈을 떴는데 여기가 어딘지 모르겠어요 여기가 어디냐면요 보통의 고슴도치가 사는 곳이에요 그 곳에서 고슴도치는 어쨌든 또 고슴도치를 만나야 돼요 고양이를 만날 순 없잖아 찔리지 않고, 다치지 않는 법을 찾게 될 거에요 작가님 좋아하는 내 마음이요 그냥 좋아하는 게 아니라 해결해야 할 만큼 내가 좋아해요 서로 모른척 하고 있던 마음을 언제부턴가 알게 되었고 서로간 암묵적으로 동의된 그 모른척이 언젠가 드러날 것도 알았고 그 날이 오늘일 줄은 몰랐고... 어느 날 문득 감...

멜로가 체질 연출 이병헌, 김혜영 출연 천우희, 전여빈, 한지은, 안재홍, 공명, 이유진, 이주빈, 한준우, 김명준, 정승길, 백지원, 김영아, 허준석, 류아벨, 미람, 윤지온 방송 2019, JTBC 전에 없던 예의를 갖췄건만 지지리 궁상떨땐 그렇게 건방을 떨어도 불쌍하게 보더니 의도적인 왜곡인지 상황에 따른 인지감각의 오류인지 정확히 알길이 없어 더 답답하기도 하고 우린 거의 매일 그런 상황에 직면하게 되고 종종 다른 사람으로 변신하게 되는 고통을 겪어야 한다 이 모든 광경을 내려다보고 있는 조물주의 표정은 어떤 것일까 한 수를 놓치게 된 바둑기사의 표정일까 어려운 문제를 풀어낸 수학자의 표정일까 작전에 성공한 타자의 표정일까 실수일까, 계산일까, 덫일까 나쁜건 다하고 있네 , 애키우는 집에서 나 좀 편하게 우울하고 싶은데 이제 좀 떨어져주면 안될까 내 욕심 위해서 뭔가 바라지 말자 바라지 말자 다짐하다가 그거 못해서 헤어진 주제에 또 너랑 이렇게 마주보고 있으니까 뭔가 또 바라는 게 생겨 서로 미안해하지 않아도 되는 걸로 하자 그냥 일기장에 있는 거 몇글자 꺼내다 쓴거야 이제는 그래도 될 만큼 서로 별일이 아닌 거잖아 뭔가 너랑 작가님의 추억을 내가 찍고 있자면 질투가 난달까 니가 나 좋아하는 거 알아 니가 자신이 없든 있든 그거 나 몰라 그거 신경 안써 당장 내가 죽겠거든 니가 보고 싶어 죽겠구 어디서 굴러먹고 있는지 딴여자 ...

멜로가 체질 연출 이병헌, 김혜영 출연 천우희, 전여빈, 한지은, 안재홍, 공명, 이유진, 이주빈, 한준우, 김명준, 정승길, 백지원, 김영아, 허준석, 류아벨, 미람, 윤지온 방송 2019, JTBC 나 좀 기억해줘 그냥 나 말고 너랑 같이 행복했던 나 니가 여기 없으면 누가 그렇게 행복한 날 기억해주겠어 내가 존재하는 공간이 내 몸보다 작게 느껴질 때가 있어 내 몸을 으깨서 그 공간의 크기에 맞추고 다시 끼워넣는 것처럼 아파 그렇게 또 그 공간에서 빠듯하게 숨을 쉬고 그렇게 또 난 버텨야 해 널 기억해야 하니까 여행은 길을 잃어도 여행이지만 사업은 길을 잃으면 부도지 나 알아 니가 없다는 거 뭐 달리 할말은 없다만 거 좀 수시로 궁금해주고 그러지 좀 나 힘들어 안아줘

멜로가 체질 연출 이병헌, 김혜영 출연 천우희, 전여빈, 한지은, 안재홍, 공명, 이유진, 이주빈, 한준우, 김명준, 정승길, 백지원, 김영아, 허준석, 류아벨, 미람, 윤지온 방송 2019, JTBC 가끔 쓰디쓴 액체가 목을 타고 넘어가는 걸 느끼고 싶을 때가 있어 그걸 견디고 나면 내가 조금 강한 사람처럼 느껴지기도 하거든 야 너가 여기 짱이라며 그럼 이제부터 니가 날 지켜 사랑은 시작하기 전에 들쳐서 보이는 건 사랑하는 마음인데 시작하고 난 후에 들쳐서 보이는 건 미워하는 마음 아닌가? 너 여자친구가 누구야 그 여자 보는 눈빛 완전 다정하더라 옛날엔 나 볼때도 그랬던 것 같은데 그 때의 넌 내 핸드폰이나 훔쳐보는 애가 아니었으니까 내 잘못이야 다 내 잘못이야 다 내가 잘못했어 다 내가 잘못했다고 그냥 다 내가 잘못한거야 어떤 상황이든 니가 뭘 했든 다 내가 잘못한 걸로 해야 니가 끝이 나지 알았어 그만해 내가 잘못 한거고 내가 다 잘못한거니까 그만하라고 상대를 모르는 것보다 나를 모르는 게 더 파괴적으로 느껴지기도 해요 나한테서 나를 감춰버렸다는 게 그건 정말 어디를 들쳐봐야 할지 모른다는 거잖아 감춰진 나를 스스로 본다는 게 어쩐지 좀 아파...

멜로가 체질 연출 이병헌, 김혜영 출연 천우희, 전여빈, 한지은, 안재홍, 공명, 이유진, 이주빈, 한준우, 김명준, 정승길, 백지원, 김영아, 허준석, 류아벨, 미람, 윤지온 방송 2019, JTBC 뭘 또 그렇게 꾸미고 나왔대 어차피 안꾸민게 더 예쁜 주제에 우리 데이트 해볼래요? 드라마속 남녀 주인공이 이제 곧 연애를 시작한다 한 쪽이 다른 한 쪽에 고백을 한다 고백... 냉랭하던 사람이 대뜸 따뜻해져도 달달하던 사람이 불쑥 밍밍해져도 고백이 뒤따르면 이상할 게 없는 거 사랑했던 사람은 원래 평생 신경쓰이는 사람으로 남는 거니까 키스해도 되요? 키스만 이 음식이 그래요 뭐지 하다가 다음날 갑자기 생각나 그때부터는 빠져나올 수가 없는 거거든 사랑해 가자 고백을 하는 방법보다 이 사람이 이 사람을 좋아하게 되어버린 그 마음 그 마음을 잘 그려내는 게 중요한 거 같아요 좋다 니가 웃으니까 이렇게 좋은 걸 다 잘될꺼야 고백 할 생각 없어요?

멜로가 체질 연출 이병헌, 김혜영 출연 천우희, 전여빈, 한지은, 안재홍, 공명, 이유진, 이주빈, 한준우, 김명준, 정승길, 백지원, 김영아, 허준석, 류아벨, 미람, 윤지온 방송 2019, JTBC 문제를 풀기 위한 방법은 더 노력하는 것 성공은 땀을 배신하지 않는다는 수학적인 답안지가 때로는 추상적으로 느껴진다 노력은 당연한 것 그 당연한 게 잘 안되고 당연한 게 어쩌면 당연한 게 아닌거고 당연한 걸 타고난 어떤 우월한 유전자가 당연한 척 뱉어놓은 말이 아닐까 의심이 될 때 가만히 있어본다 똑똑한 사람은 질투와 존경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사람을 좋아하거든 난 명품백을 좋아합니다 근데 그거 하나밖에 없어요 갖고 싶은 것과 갖고 싶은 것을 갖고 있는 것의 차이 그 간극을 줄이기 위해 그 욕망을 자양분삼아 열심히 일했는데 고작 그 거 하나에요 어차피 이상한 세상인데 한 번쯤 낮은 가능성에 기대를 걸어보는 것 이것이 저의 오늘에겐 마땅한 명분입니다

멜로가 체질 연출 이병헌, 김혜영 출연 천우희, 전여빈, 한지은, 안재홍, 공명, 이유진, 이주빈, 한준우, 김명준, 정승길, 백지원, 김영아, 허준석, 류아벨, 미람, 윤지온 방송 2019, JTBC 사랑이었다 사실 떡볶이는 맵기보다 달다 소주도 쓰기보다 달다 하지만 우리가 나눈 키스가 달달했던 이유가 그 때문만은 아니었겠지 사랑이었다 우리가 주고 받은 그 수많은 말들은 멋대가리 없는 단어들을 아무렇게나 조합해놓아도 세상 달콤한 속삭임이 되었으며 세상 유치한 것이라 분류되는 모든 행위에 세상 정당한 명분을 부여받았다 세상 불편한 건 목격자들의 몫이었을뿐 우린 항상 그랬고.. 그 항상은 시간이 흘러 종종이 되었다 종종 그랬고 종종 싸웠다 다툼이 헤어짐은 아니라는 것을 서로 암묵적으로 믿게 된 어느 시기 우린 그 믿음에 안심하게 되고 아이러니하게도 그 안심안에서 이미 알고 있던 서로의 다름을 처음과는 다르게 용인하지 않았다 그렇게 다툼은 반복되어가고 더욱 치열해졌다 아니 치사해졌다 붕대가 필요한 상처를 반창고로 겨우 겨우 막아내며 겨우 겨우 막아내며 이유도 기억나지 않은 헤어짐과 만남을 반복했고 단 한마디로 헤어짐을 완성하는 경지와 단 한마디로 재결합을 완성하는 경지에 이르러 혼자먹는 밥집과 혼자마시는 술집이 등장했을 무렵 우린 진정한 의미의 헤어짐을 맞이했다 사랑이 아니었다고 생각했다 이젠 상처도 나지않을 것만 같은 상대의 마음을 애...

멜로가 체질 연출 이병헌, 김혜영 출연 천우희, 전여빈, 한지은, 안재홍, 공명, 이유진, 이주빈, 한준우, 김명준, 정승길, 백지원, 김영아, 허준석, 류아벨, 미람, 윤지온 방송 2019, JTBC 아니 왜 입장을 바꿔요 내 입장이 훨씬 좋은데 난 그말이 너무 웃긴 것 같아요 나는 말을 막해도 일은 막 안해요 택배받는 것도 너무 좋아하고 식당에서 메뉴판 보는 것도 너무 너무 좋아하는데 그것과는 비교가 안될정도로 이 일을 좋아해요 무엇보다 소중한 이 일을 작가님과 같이 하고 싶다는 거구요 막 아니고 잘 나 한번 믿어봐요 지난 사랑의 기억에 냉정해지지 못하는 건 창피한 게 아니야 고된 시간을 견뎌낸 자랑스러운 당신의 권리지 우리 나이에 안한다는 말 더 신중해야 하는 거 아닌가? 기회라는 게 그렇잖아 주름이 다 뺏어가 나이먹을 수록 잘 안오잖아.. 기회 이 사회가 그래요 세상에 가벼운 고백 없고 내가 싫다고 해서 상대방 마음에 책임이 없는 건 아니에요 어쨌든 그 마음이 움직인 이유는 당신이니까 일 잘하고 싶었어요 그러면 선배님이 웃잖아요 하루여 시간이여 부디 어서 지나가다오 흘러가다오... 내 기억에 남지 말아다오

"니가 이겼다 모질인데 닮고 싶다" "저는 튀김옷이 없는 걸 치킨이라고 하지 않아요" "나 기부할래 난 돈이 너무 많아 스스로를 게으르게 만들고 있어 의미있게 비우는 게 날 위한 투자같아" "자존심 강자에겐 스스로를 지키는 품위 약자에겐 알량함이라고도 무시받는 명사 혜정은 강자이고 모진 풍파를 거친 강자의 자존심은 두 가지 유형으로 자리를 잡게 되는데 유연하거나 집착하거나 이 경우는 집착에 해당된다 그 날 피고용인은 봐서는 안될것을 보고야 말았다 자신의 자존심이 처참히 짓밟히는 모습" "긴장하고 불안한 시기에 놓여졌을 때 조금 더 긴장을 풀고 조금 더 불안한 상태로 몰아가보는 것 그래서 더 깊은 주의와 사고를 만들고 생각을 확장시키는 것 말만 그럴 듯한 허세섞인 여유도 한번쯤 부려본다는 것 나쁘지 않잖아라고 생각하기로 했어 이정도로 무너지지 않는다고" "방황은 필요하다 그리고 그 시간은 짧을 수록 좋다" "이걸 뜻밖의 기회라 생각지 말자 수많은 시간을 준비해왔으니까 다만 책임감따위에 진지한 감정이 밀려왔는데 그건 아마..생애 처음 정식이라 여겨질만한 기회를 마주하고 있기 때문이겠지" "지금 이 순간 이 사회가 인정하는 어른의 모습으로써 그에 걸맞는 대답을 해야겠다 어설픔 없는 말투와 매끄럽게 정제된 어른의 단어로...얼마줘요?" "나는 사랑같은 거 안해요 없는 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