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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블로그씨 블로그씨가 가장 좋아하는 계절은 12월을 품은 겨울이에요. 올해 마지막 한 달 특별한 계획이 있으신가요? 12월 중순이나 말에는 손님들이 붐빌 거 같아 날짜를 앞당겨 송년회를 여의도 상견례 진풍정에서 보냈는데 후기 시작해볼게요 로비 대기쇼파가 기다랗게 마련되어 있었으며 비단잉어 연못이 보였어요 안내해주신 룸에 들어가보니 고급스럽게 꾸며져있어 생신 잔치 및 가족모임 장소로 탁월했어요 이곳과 판교점은 한정식 도시락을 네이버 예약주문후 픽업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찬품단자 메뉴중에서 고객들이 제일 선호하는 단코스를 선택했어요 먼저 따뜻한 국화차와 단호박죽이 나왔는데 입맛을 돋워줬어요 싱싱한 샐러드에는 자극적이지 않은 특제 소스가 듬뿍 뿌려져있었어요 아삭아삭하게 씹혀 먹방 워밍업 하기 제격이더라고요 연회 칠절판은 당근과 우엉 그리고 버섯과 오이, 장조림과 계란지단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얇게 부쳐진 밀전병에 차례대로 담고 땅콩소스를 넣어 싸먹으니 담백했어요 물김치는 시큼거리지 않고 새콤달콤해 어르신들이 좋아하실듯요 여의도 상견례 장소 진풍정에는 접시마다 음식을 덜을 수 있는 젓가락이 매번 올려있어서 마음에 들었어요 보양 수삼 냉채에는 단호박 뿐만 아니라 사과도 피처링되어 있으며 알싸한 맛이 느껴졌어요 뒤이어 특 모듬회 강림했는데 영롱한 자태를 뽐내 시선강탈하게되더라고요 적당한 크기로 슬라이스 된 소라는 꼬들꼬들한 식감을 선사해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