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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꽃님 장편소설 <죽이고 싶은 아이> : 조각난 진실과 부서진 믿음에 관한 이야기 #죽이고싶은아이줄거리 17세 '박서은'이 학교 건물 뒤 공터에서 시체로 발견되었다. 벽돌에 머리를 맞아 죽은 서은이 가장 마지막에 만난 사람은 단짝 친구 '지주연'이었고 벽돌에는 남아있는 주연의 지문 때문에 가장 유력한 살해 용의자가 되었다. 친구를 사귈 때 다 따져요. 얼굴, 성적, 집안. 다들 속으로 예쁘고 잘 살고 공부 잘하는 애랑 친해지고 싶어 하죠 p19 #죽이고싶은아이등장인물 공부도 잘하고 경제적으로 부유하고 얼굴도 예쁜 주연은 누구나 친해지고 싶은 아이였다. 반면 고깃집에서 일하는 엄마와 단둘이 사는 서은은 경제적으로 가난했고 과거 친구들 사이 따돌림받은 적도 있는 여학생이었다. 둘은 절친한 친구 사이로 보이기도 했으며 어느 때는 주연의 일방적인 요구대로 행동하는 서은이가 하녀처럼 보이기도 했다. # 전부 다....... 제가 그랬다고 하니까.... p147 # #죽이고싶은아이결말 (결말....일부 스포 포함) 주연은 자신이 죽이지 않았다고 범행을 부인했지만 아무도 믿어주지 않았다. 언론은 더욱 마녀사냥을 부추겼다. 하지만 주연의 국선 변호사는 주연의 태도와 눈빛이 가해자가 보이는 그것과 다르다는 것을 간파하고 주연의 결백을 믿고 무죄 입증을 위해 재판을 도왔다. 하지만 목격자의 등장으로 주연에 대한 믿음이 산산조각 나게 된다. 목격자는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