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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남자아이와 함께 애정을 담아 키울만한 것을 생각하다 우리 집으로 데려오게 된 러블리로즈! 워낙 예쁜 다육이로 유명해서 기존에도 눈여겨보고 있었는데 베란다에서 키우기 좋은 식물이라는 말을 듣고 알레르기 있는 아이와 키우기 괜찮을 것 같아 얼떨결에 식집사로 입문하게 되었어요~ 제가 다육이 농장에서 직접 골라 온건 아니고 화분 스타일도 안 맞고 해서 분갈이를 하고 싶었거든요. 이 말을 듣더니 친정어머님께서 얼마나 좋은 화분인지 아냐며 한소리 하시길래 아이 장난감으로 슬쩍 데코 하는 걸로 우선은 합의 봤네요. 예전에는 러블리로즈가 꽤나 비싼 가격에 팔리던 시절도 있었지만 지금은 저렴한 금액으로 예쁜 다육이를 키울 수 있어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잎이 통통하니 물을 머금고 있는 게 귀여움 포인트♥ 다육식물은 줄기에 수분을 저장하고 있어 건조한 환경에서도 잘 적응하니까 따뜻한 햇볕과 통풍만 잘해주면 키우기 쉬워요. 물주는 주기가 길다 보니 까먹을 때쯤~ 한 번씩 주면 딱 맞더라고요. 그래서 이제 막 식집사로 입문한 분들도 부담이 덜하고 겨울에는 물을 거의 주지 않아도 되니까 더 수월하게 키울 수 있답니다 :-) 보시다시피 겨울에도 엄청 씩씩하게 잘 자라는 식물임! 다육이는 잎에 물이 많아서 붙여진 이름이잖아요~! 특히 겨울에는 물을 많이 주면 웃자랄 수 있으니까 뿌리가 썩지 않도록 보름에 한 번 정도 주고 있어요. 아직은 물이 많이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