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개실마을 선산 김씨 세거지 방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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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2. 20. 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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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개실마을 #개실마을 #선산김씨세거지

안녕하세요 행복ing입니다.

주말에 다녀온 고령 여행 그 두 번째 이야기는 쌍림면에 위치한 선산 김씨 세거지로 개실마을을 방문하여 있는 그대로 모습을 전하고자 해요.

개실마을은 조선 전기 영남학파 종조 점필재 김종직의 후손들이 거주하고 있는 집성촌이며, 현재는 다양한 체험과 숙박시설을 등을 직접 경험할 수 있어요.

여행일자 : 2022년 12월 18일

언제 봐도 고풍스러운 기와집의 모습은 보면서 거닐다 보면 근심 걱정이 싹 사라지는 기분이 들어 너무 좋더라고요.

고령 개실마을 정보

주차장 : 있음(무료)

입장료 : 무료

이용시간 : 밤에는 안되요~

전화번호 : 054-956-4022

고령 개실마을 선산 김씨 세거지 방문 후기

위치정보

◐고령 개실마을◑

개실마을 주차장은 버스정류장이 있는 곳에 주차를 하시면 되는데요 이날은 민속놀이마당 공터에 주차를 할 수 있었어요.

민속놀이마당 진입로에 개실마을 안내도가 있으나 조금 더 안으로 들어오면 종합안내도를 보시는 것이 더 편할 듯해요.

민속놀이마당에서 바라본 마을은 청명한 하늘과 고풍스러운 마을 풍경이 너무 좋더군요.

처마 밑으로 아이들이 만들었을듯한 여러 모양의 종들을 매달아 놓은 모습도 볼 수 있었어요.

그네 의자도 있어 잠시 앉아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며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을 것 같더라고요.

민속촌에서나 볼법한 그네 모습에 보기만 해도 무섭게 느껴지더라고요. 이거 안 타보신 분은 꼭 타보시길...🤣🤣

제가 제일 좋아하는 동물 토끼를 이곳에서 보니 너무 반갑더라고요. 사람이 다가가니 모여드는 녀석들이 어찌나 귀엽던지 배춧잎 하나를 주니 서로 먹겠다고 ㅎㅎ

그 와중에 꼼짝도 않고 앉아서 저를 지켜만 보는 아주 도도한 녀석이었어요.

귀여운 토끼들 먹는 모습 담아봤어요!!

얼마나 잘 먹던지 주는 저도 기분이 좋아지더군요. 다시 봐도 너무 귀요미들 ㅎㅎ

본격적으로 개실마을을 둘러보다 농사철은 아니지만 논밭과 산 그리고 파란 하늘이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처럼 너무 이쁜 풍경이었어요.

마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을 찾아다녔지만 없더라고요. 아니 제가 못 찾은 걸 수도...

기와 담벼락만 보면 전 왜 이렇게 좋은 걸까요? 저만 그런 거 아니겠죠?ㅎㅎ

점필재 종택(문화재)의 모습인데 그 뒤로 후손이 살고 있어 조용히 사진만 후다닥 찍고 나왔어요.ㅎㅎ

종택 옆으로 사당의 모습도 볼 수 있어요.

보는 곳곳마다 이런 풍경이니 발걸음이 가볍고 돌아다닐 맛이 나더라고요.

마을 입구에 자리하고 있는 세거지비의 모습이에요. 그 뒤로 도연재(문화재)도 있어요.

잠시남아 개실마을 한 바퀴 돌아봤는데요, 이렇게 멋진 곳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이 보고 느끼고 배울 수 있는 곳으로 문화재와 전통가옥들이 오랫동안 보존되었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개실마을 맞은편에는 배꼽마당이란 어린이 놀이터와 쉼터도 있으니 아이랑 한 번쯤 방문하여 둘러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소중한 시간으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