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어제가 나의 오늘을 만들고 저자 김보민 출판 행복우물 발매 2021.10.12. 별거 아닌 일에도 자주 웃으며. 김보민 - 당신의 어제가 나의 오늘을 만들고 별거 아닌 일에도 자주 웃으며. 김보민 - 당신의 어제가 나의 오늘을 만들고 별거 아닌 일을 기대하고, 별거 아닌 일을 소망하며, 별거 아닌 일에도 자주 웃으며, 그렇게 살고 싶다. 매일 뜨는 태양이 강물을 만나면 반짝 빛나는 물결 위에 일렁이는 것처럼, 매일 오는 하루가 나의 하루를 만나 반짝 잦은 웃음을 빚어내길. ⓒ 김보민 - 당신의 어제가 나의 오늘을 만들고 행복우물 별거 아닌 일에도 자주 웃으며. 김보민 - 당신의 어제가 나의 오늘을 만들고 아무 탈 없이 지나가는 하루라서 심심하신가요? 아니면 반복되는 일상이 지겨우신가요? 모든 일은 마음 먹기 나름이겠지요. 생각해보면 사소한 일도, 당연한 일도 없습니다. 아무 일 없이 지나가는 하루도 얼마나 소중한지요. 주위에 있는 모든 것들이 얼마나 감사한지요. 무탈하게 지나가서 고맙고, 밥도 먹고 잠도 자고 일도 하고 공부도 하고... 감사하고 고마운 하루입니다. 별 일 없는 매일 하루가 나를 만나 더 자주 웃게 되고 반짝 빛나기를.
당연한 하루는 없다 저자 희우 출판 수오서재 발매 2021.12.17. 안도감과 서글픔과 고통이 섞인. 희우 - 당연한 하루는 없다 안도감과 서글픔과 고통이 섞인. 희우 - 당연한 하루는 없다 결국 호스가 달려버린 내 몸은 다시 이송 침대에 실렸다. 나는 수술장에서 나와 선희와 성우를 마주했다. 엄마 아빠의 얼굴을 보자 꾹 참던 눈물이 쏟아졌다. 오늘도 한 손은 선희의, 다른 한 손은 성우의 손을 맞잡고 훌쩍거렸다. 이제 끝났다는 안도감과 다시는 평범한 삶을 살지 못할 거라는 서글픔과 배가 욱신거리는 고통스러움이 섞인 눈물이었다. ⓒ 희우 - 당연한 하루는 없다 수오서재 안도감과 서글픔과 고통이 섞인. 희우 - 당연한 하루는 없다 엄마 이름에서 한 글자, 아빠 이름에서 한 글자를 가져왔다는 희우 작가님의 루푸스 신염 투병 에세이. 저 이야기를 듣고 저도 엄마와 아빠의 이름을 조합해보기도 했는데요. 동생분을 포함해서 온 가족이 똘똘 뭉쳐 서로에게 힘이 되고 위로가 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아무 탈 없이 지내는 하루가 당연한게 아닌, 소중하고 감사한 시간임을 알텐데도 자주 잊어버리고 투정부리고 싶을 때. 보통의 하루를 보낼 오늘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아 필사하기 좋은 책입니다. "다음 책에서는 내 이야기좀 많이 넣어달라"던 아빠의 주문은 이루어지고 있을까요? 희우 작가님의 다음 책이 궁금해집니다. 🙂🙃
오늘도 밑줄을 긋습니다 저자 신혜원 출판 강한별 발매 2022.04.25. [성공의 조건은 사랑] 신혜원 - 오늘도 밑줄을 긋습니다 [성공의 조건은 사랑] 신혜원 - 오늘도 밑줄을 긋습니다 내 주변에도 그런 사람들이 있다. 괴로워 죽겠다면서도 그것을 꼭 붙들고 놓지 않는 사람들, 괴로움마저 그 일에 녹여내는 사람들, 그러다 보니 하나둘 결과물이 생기고, 어느새 성공했다는 말이 따라붙은 사람들. 그들이 이룬 성공의 조건은 다름 아닌 사랑이었다. ⓒ 신혜원 - 오늘도 밑줄을 긋습니다 강한별 [성공의 조건은 사랑] 신혜원 - 오늘도 밑줄을 긋습니다 꼭 붙들고 놓지 않는 사람.
소마 저자 채사장 출판 웨일북(whalebooks) 발매 2021.12.24. 죽음은 그래서 긍정이다, 채사장 - 소마 죽음은 그래서 긍정이다, 채사장 - 소마 무엇을 그리도 두려워하는가? 죽음은 악이 아니다. 죽음은 고통이 아니다. 죽음은 부정이 아니다. 차라리 그 반대라 할 수 있지. 죽음은 악의 소멸이고, 고통의 종식이며, 그래서 긍정이다. 죽음은 안식과 평화다. 그럼에도 너는 왜 죽음으로부터 도망치려 발버둥 치고 있는가? 네가 한때 그토록 원하고 갈망하던 것이 아니던가? 그래, 그래서 내가 왔다. 이제 나와 함께 가자. 네가 원하던 것을 오늘 이루자. ⓒ 채사장 - 소마 웨일북 죽음은 그래서 긍정이다, 채사장 - 소마 죽음은 삶과의 단절이 아닌, 안식과 평화이다. 그래서 죽음은 긍정이다. 소마의 탄생을 예고하는 글입니다. 죽음은 삶과 연결되어 있고, 누가 죽고 누가 태어나는가는 바로 나의 선택임을 적절하게 표현한 문장이에요. 채사장님의 첫 장편소설인데, 다시 보니 더 좋습니다.
가장 좋은 것을 너에게 줄게 저자 정여울 저, 이승원 출판 이야기장수 발매 2022.07.14. 가장 좋은 것만을 소중한 이에게. 정여울, 이승원 - 가장 좋은 것을 너에게 줄게 가장 좋은 것만을 소중한 이에게. 정여울, 이승원 - 가장 좋은 것을 너에게 줄게 우리는 무엇으로 버티고 있는가. 무슨 힘으로 이 기나긴 고통을 견뎌내고 있는가. 생각해보니 내가 가진 가장 밝고 찬란하고 해맑은 사랑의 힘으로, 나는 매일의 고통을 버티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쌀을 씻어 김이 모락모락 나는 햅쌀밥을 지어내고 오래 아껴둔 굴비를 노릇노릇 구워내고 아삭하게 잘 익은 김치만을 세심하게 골라 한 보시기 썰어내는 엄마의 마음으로. 이 세상을 떠나는 마지막날 내 곁의 소중한 이에게 꼭 남기고 싶은, 우리가 가장 환하게 웃고 있는 사진과 우리의 빛나는 추억이 빼곡하게 담긴 유품을 정리하는 마음으로. 그렇게 가장 좋은 것만을 소중한 이에게 선물하고 싶은 마음으로 글을 썼습니다. ⓒ 정여울 글 x 이승원 사진 - 가장 좋은 것을 너에게 줄게 이야기장수 가장 좋은 것만을 소중한 이에게. 정여울, 이승원 - 가장 좋은 것을 너에게 줄게 어느 정도 나이가 들어보니 밥을 한다는 게 참 어려운 일이더군요. 다듬고 씻고, 데치고 무치고... 조금이라도 다양하게, 겹치지 않게 반찬을 하려면 엄청 부지런해야 하고 응용도 잘 해야 하고요. 근데 이게 아주아주 귀찮은 일이에요. ...
다독이는 밤 저자 강가희 출판 책밥 발매 2021.04.26. 고독해봤기에 사랑할 수 있다. 강가희 - 다독이는 밤 고독해봤기에 사랑할 수 있다. 강가희 - 다독이는 밤 독일어에는 '고독한'을 의미하는 형용사로 '아인잠'이라는 말이 있다. 이 단어에서 아인스는 숫자 1을 의미하는데, 숫자 2인 쯔바이를 대입하면 '쯔바이잠', '둘만의'라는 로맨틱한 단어로 변신한다. 즉 고독은 사랑으로 바뀔 수 있는 가능성을 품고 있는 셈이다. 우리는 한없이 고독해봤기에 한없이 사랑할 수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극복하는 힘도 하나가 아닌 둘일 때에만 가능한, 사랑이라고 써본다. ⓒ 강가희 - 다독이는 밤 책밥 고독해봤기에 사랑할 수 있다. 강가희 - 다독이는 밤 한없이 고독해봤기에 한없이 사랑할 수 있다. 둘이 서로 같이 사랑해야 이루어질테니 사랑도 어떻게 보면 또 다른 연대의 힘이 아닐까. 저는 [쯔바이] 하면 게임이 생각나는데요. 만들어낸 게임명이 아니라, 숫자 2를 의미한다니... 뭔가 새롭습니다. https://ahnguy.tistory.com/1759 쯔바이1!! (GOG,스팀) 게임소감 저의 게임소감은 주관적인 생각이며 직접 플레이하면서 느낀 점만을 가지고 씁니다. 팔콤의 고전작 쯔바이를 잡았습니다. 이 게임이 팔콤의 신작을 한글로 원했던 유저들이 서명을 하면서 유명해졌고 그 서명덕분.. ahnguy.tistory.com
나는 이제, 스스로 완벽하지 않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실수한 나 자신을 보듬고 안아주고 싶다. 과오를 덮지 말고 미화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싶다. 인정받고 사랑받고 싶은 동기가 아닌, 엄마에게 보내드릴 생활비를 벌어야 하는 이유가 아닌, 진정으로 내가 잘할 수 있고 또 즐기는 일을 향한 굵고 힘찬 새로운 점을 앞으로의 내 인생에 찍고 싶다. • 야반도주 <김멋지, 위선임> 서른, 결혼 대신 야반도주 위즈덤하우스
가볍게 내려놓기까지 얼마나 오래 무거운 시간을 견뎌야 했는지, 손끝에 쥔 힘이 어깨를 얼마나 자주 뭉치게 했는지 당신이 알까요. 낯선 이름과 닿은 적 없는 장면 뒤에 숨어서 늘어놓았던 이야기를 지금 여기 아무도 없는 곳, 한가운데에 데려오기까지 얼마나 잦은 뒷걸음질을 쳤는지. 전부 꺼내 보일 수 없지만 그런 시간이 있었어요. • 가랑비메이커 - 가깝고도 먼 이름에게 문장과장면들
가장 좋은 것을 너에게 줄게 저자 정여울 출판 이야기장수 발매 2022.07.14. 가장 아름다운 시간을 만들러. 정여울 - 가장 좋은 것을 너에게 줄게 가장 아름다운 시간을 만들러. 정여울 - 가장 좋은 것을 너에게 줄게 한여름에도 거리두기로 인해 마음은 더욱 추웠던 우리에게, 그 가혹한 마음의 혹한기를 견딜 수 있는 영혼의 스웨터를 떠주고 싶었습니다. 내 글을 읽으며 갑갑한 거리두기의 시간을 견디는 독자들이 나를 버티게 했습니다. 우리는 서로 얼굴을 모르더라도 오직 글쓰기만으로 서로의 가장 깊은 내면까지 가닿을 수 있습니다. 그리하여 저마다의 자리에서 아픈 시간들을 견뎌온 여러분에게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가장 아픈 시간은 이제 다 지나갔습니다. 가장 힘든 시간은 저멀리 지나갔습니다. 그러니 이제 우리 함께 가장 따스한 시간을 만나러 떠나요. 가장 아름다운 시간을 만들러 떠나기로 해요. ⓒ 정여울 글, 이승원 사진 - 가장 좋은 것을 너에게 줄게 이야기장수 가장 아름다운 시간을 만들러. 정여울 - 가장 좋은 것을 너에게 줄게 초판 사인본!! 가장 아름다운 시간을 만들러. 정여울 - 가장 좋은 것을 너에게 줄게 가장 아름다운 시간을 만들러. 정여울 - 가장 좋은 것을 너에게 줄게 착한 작가님의 따뜻한 에세이입니다. 이 책을 보면서 위로와 응원, 사랑과 아름다움, 아픔과 상처 모두 우리들의 소중한 시간들임을 깨닫게 됩니다. 가...
주변 사람들에게 선물을 자주하는 사람은 자존감이 높은 사람이라고 해요. 내가 즐겁게 고른 선물을 기쁘게 받아줄 사람이 있다는 확신이 있어야만, 선뜻 선물을 준비할 수 있기 때문이죠. 나의 선물로 인해 행복해하는 상대방을 보면, 내 기분도 좋아지기 마련이에요. ⓒ 김보민 - 당신의 어제가 나의 오늘을 만들고 행복우물
다독이는 밤 저자 강가희 출판 책밥 발매 2021.04.26. 타인의 불행에 눈감지 말아야. 강가희 - 다독이는 밤 타인의 불행에 눈감지 말아야. 강가희 - 다독이는 밤 고독이 의미하는 바는 다양하지만 이 책 <백 년 동안의 고독> 에서의 고독은 '개인주의의 다른 이름'이다. 인간은 혼자라서 외로운 것이 아니다. 사랑할 수 없어서 외로운 것이다. 사회를 구성하는 개개인이 각자 외로운 섬이 될 때, 타인의 불행에 눈감을 때 공동체는 무너진다. ⓒ 강가희 - 다독이는 밤 책밥 타인의 불행에 눈감지 말아야. 강가희 - 다독이는 밤
누구에게나 되고 싶은 풍경이 있다. 울퉁불퉁한 땅 위에 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땅을 고르게 하고, 씨앗을 심고 거름을 주어야 하겠지만, 그보다 먼저 그걸 그리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현실이 변화하는 속도가 조금 더딜지라도 이상을 향한 마음은 늘 그대로이길. 그들이 그려낼 풍경이 궁금하다. - 없는 바다를 수호하는 나라 볼리비아 • 황세원 - 그렇게 풍경이고 싶었다 행복우물
내 삶을 대표할 수 있는 일곱 가지 장면을 꼽아보세요. 남에게 보여줄 건 아니고 혼자 하시는 겁니다. 일곱 가지 장면을 꼽는 일은 내 삶을 이야기로, 나를 캐릭터로 만든다. 그리고 그 안에서 우리는 더 이상 지나가던 행인이 아니다. 그래서 망했다는 기분이 들지 않았으면 한다. 시간을 돌려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으면 한다. 부디 평안하기를. 우리의 삶은 남들만큼 비범하고, 남들의 삶은 우리만큼 초라하다. • 허지웅 - 살고 싶다는 농담 웅진지식하우스
삶이란 그런 것 같다. 기본적으로는 매일 햇빛도 없고, 흐리지도 않고, 바람도 불지 않는 그저 무채색의 풍경들로부터 시작한다. 눈 뜨면서 시작된 무채색의 아침에 색깔이 입혀지기 시작한다. 눈 부신 햇살이 비치는 날도 있고 억수처럼 비가 내리는 날도 있다. ⓒ 김은주 - 누구에게나 오늘은 처음이니까 siso
인생을 유예할 수는 없어서, 건강한 때의 나를 기다리며 대학원에 갔다. 다만 전처럼무심히 달리지 않기로 다짐했다. 예전처럼 쿵쾅거리는 심장과 흐르는 땀을 보람차하며 달릴 수는 없었다. 아픈 몸과 성장하고 싶은 나 사이 적절한 균형을 맞춰 걷기로 했다. 그래도 아픈 지금보다는, 멈춘 삶보다는 의미 있을 거라고 생각하면서. • 희우 - 당연한 하루는 없다 수오서재
다시 반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다. 그리고 깨달았다. 세월은 신경 쓰지 않을수록 쏜살같이 흐른다는 것을. 뜻이 없어도 일은 할 수 있다는 것을. 그렇게 하는 일이 이토록 재미없다는 것을. 모든 것을 절절히 깨닫는 시간을 보내며 새로운 길을 준비했다. 정확히 말하자면, 새로운 길을 나설 용기와 명분을 준비했다. • 야반도주 <김멋지, 위선임 > - 서른, 결혼 대신 야반도주 위즈덤하우스 사인본 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을 받았습니다. 세상과 부딪친 서른 살의 분투기!! 여행 에세이인데요, 글이 눈에 쏙쏙 들어오네요.
완벽해져서가 아니라 불완전한 나를 만나도 괜찮다고 생각하고 기회를 줄 수 있다면 나는 삶의 많은 순간을 더 편안한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게 될 것 같아요. 그리고 더 많은 것들을 도망치지 않고 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어쩌면 저는 지금도 충분히 괜찮은 사람일지 몰라요. ⓒ 글배우 - 지쳤거나 좋아하는 게 없거나 강한별
망했다는 생각에 손마저 얼어붙어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순간 어디선가 갑자기 나타나는 손들 같은 것. 그 손들이 누군가를 필요한 형태로 만들어가는 과정 같은 것. 등 뒤로 따뜻한 눈빛들을 가득 품고 살짝 펴보는 어깨 같은 것. 누군가 박살날까 봐 걱정될 때 가만있지 못하는 것. 어쩌면 이런 것들이 흔히 말하는 '연대'의 감각 아닐까. • 김혼비 - 다정소감 안온북스
가깝고도 먼 이름에게 저자 가랑비메이커 출판 문장과장면들 발매 2022.04.01. [희미해진 기억을] 가랑비메이커 - 가깝고도 먼 이름에게 [희미해진 기억을] 가랑비메이커 - 가깝고도 먼 이름에게 [희미해진 기억을] 가랑비메이커 - 가깝고도 먼 이름에게 잊을 수 없을 것 같던 일들이 자꾸만 작아져요. 작아지고 작아지다가 허락도 없이 소멸해요. 내일은 없을 것만 같던 오늘이 모여서 참 무겁고 긴 세월이 됐어요. 거짓말처럼. 치사스러울 정도로 정확하던 기억력 탓에 사람들은 나와 말하기를 꺼렸는데 이제는 매일 밤 홀로 희미해진 기억을 붙잡고 있어요. • 가랑비메이커 - 가깝고도 먼 이름에게 문장과장면들
무릎을 탁 치며 웃던 엄마의 모습을 보며 깨달았다. 내가 애써 가꾸려 아등바등했던 정원은, 내가 노력해야만 꽃이 피어나는 공간이 아니라 그 속에 내가 존재한다는 이유만으로 온갖 꽃이 만발하는 곳이라는 사실을. 내가 좋은 대학에 가지 않아도, 내가 높은 연봉을 받지 않아도, 내가 남부럽지 않은 사윗감을 데려오지 않아도 꽃이 피어나는 그런 곳이었다. 착한 딸이 아니라, 그냥 딸이어도 된다는 사실을. 나는 잊은 채 살아가고 있었다. • 김보민 - 당신의 어제가 나의 오늘을 만들고 행복우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