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63일쯤 왔었다 처음에는 모유양이 맞춰지지 않아 혼합(분유+모유) 수유를 했었는데 모유수유를 한번 걸렀었다고 바로 유선염이 왔었다 그때는 유선염 인지도 모르고 아파서 죽는줄 알았고 뭔지도 모른데다 금방 나아진다는 엄마의 말에 별다른 대처없이(무지가 이렇게 무서운 것이다) 지나갔었는데 그때 왼쪽 가슴에 유두백반이 생겼었다 유두백반도 지금에서나 알았지 그때는 왜 하얗게 된거지 하고 넘어 갔었다 그러다 254일 된 지금은 지난 날 공기가 안 좋아서 나가지 말자고 하며 집에서 있는데 갑자기 가슴이 땡땡하게 굳기 시작했다 그것도 느낌으로 딱 한줄만? 수유를 거른것도 아니고 나는 모유양이 매우 많지도 적지도 않은 그냥 평범한데 정말 갑자기 그분이 오셨다 이름만 들어도 무섭고 걱정되는 유선염 한번 겪어 봤다고 얼마나 무섭던지 아무리 다온이에게 물려도 가슴은 나아지질 않고 땡땡하게 굳는 느낌에 아 유선염이다 했다 모유수유 하면서 지금 두번째 생긴 유선염인데 얼마나 아픈지 알아서 진짜 집에서 할 수 있는 모든짓을 했다 마사지도 하면 안된다고 하지만 그냥 가슴 전체를 주물러 주고 뜨거운 수건도 올려놓고 그래도 풀리지 않아 어쩌지 어쩌지 아 좀 있음 진짜 아픈데 큰일났다 하는데 오후에 보니 유두백반 까지 생겼다 점점 가슴은 돌덩이가 되어갔다 오 마이 갓 여기서 유선염이란 유방에 세균감염이 생긴 것을 말합니다. 고인 물이 썩는다는 속담과 마찬가지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