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다녀왔던 여행지는 그냥 멍때리면서 힐링 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저렴한 숙소 찾다 발견한 곳인데 영광 카라반 삼미랑 농촌체험관이에요. 주말에 가려면 10만원 넘는게 다반사인데 여긴 지자체에서 운영을 하는건지 가격대가 착했거든요. 전라도 인근에 사시는분에겐 참 좋을 곳.. 수원사는 저는 싸서 좋다고 예약해놓고 생각해보니 왕복 600키로라 개고생 ㅋㅋㅋㅋ 날이 좋아서 사진도 참 잘나오네요. 카라반은 약 8대 있었고 홍보가 덜 되어 사람이 없었어요. 토요일인데 저까지 2팀 있었거든요. 그래서 고즈넉하고 좋긴 했어요. 여긴 7인이 묵는 대형카라반인 듯 하고 저는 6인이 지낼 수 있는 삼미랑 카라반 작은 곳이 머물렀는데 둘이 보내니까 아주 넓고 쾌적했어요. 캠핑장비는 없어서 별도로 불멍 + 바베큐를 위해서 화로랑 의자를 친구한테 빌려갔지요~ 새소리 나고 주변에 정말 농사짓고 사는 마을분들이 사는 곳이라 분위기가 너무 좋았어요. 영광 삼미랑 힐링 그자체더라고요. 실내는 생각보다 더 쾌적했는데 시국도 그렇고... 관리를 마을분들이 하다보니 사람들이 잘 몰라서 안가나봐요 거의 다 새거더라고요;; 저로썬 개이득 ㅋㅋㅋ 사실 경기도 사람이라 전라도 카라반 많이 안가봤지만 주말에 8만원 가격에 이런 호사 누릴 줄은 몰랐어요. 6인실이라 침대가 2개인데요. 2층 침대 하나에 세미더블같은거 하나라 4명이 잘 순 있는데 ... 나머지 두명은 바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