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와 남편은 하루에 아메리카노를 최소 2잔 이상 마시기 때문에 홈카페 장비는 진작 갖추고 있긴 했는데요. 제가 가지고 있는 제품 디자인이 투박하다 보니 일리 커피머신이 자꾸만 눈이 가더라구요. 그래도 또 살 순 없어서 입맛만 다시고 있던 찰나에 친한 동생이 들였다고 해서 직접 써보기도 하고 마셔보기도 했는데요. 실물이 생각보다 훨씬 작고 은근 사용법도 간단해서 살지 말지 고심하고 계신 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써본 후기를 보여드릴게요 :) 일리 커피머신 y 3.3은 예상했던 것 보다 훨씬 크기가 컴팩트해서 좁은 공간에 세워두기에도 편했는데요. 게다가 올화이트에 레드로고 포인트가 되어있는 디자인 자체가 감성 그 자체더라구요 ㅎㅎ 다른 컬러도 있긴 하던데 저는 흰색이 제일 예뻐 보였구요. 만약 데려온다면 무조건 화이트를 픽할거에요! 사용법 자체도 심플해서 홈카페에 입문하시는 분들이 쓰기에도 편해 보였는데요. 물 넣고 캡슐 넣고 예열하고 아메리카노와 에스프레소 중 원하는걸로 택해서 눌러주시면 끝이라 누구나 이용하기에 편하겠더라구요 :) 가격대도 나름 십만원 대로 살 수 있어서 가성비 부분도 챙길 수 있었는데요. 물론 실제로 보니 살짝 장난감 같아 보이기도 했지만 그래도 제 역할 톡톡히 하는 기특한 아이템이랍니다! 물통은 뒤편에 자리하고 있었고 살짝 아래로 누르듯이 밀어주시면 쉽게 분리할 수 있습니다. 뒤에 물통이 있으니 잘 보이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