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시 국립중앙박물관
비엔나 1900, 꿈꾸는 예술가들
구스타프 클림트부터 에곤 실레까지
2024년 11월 30일 - 2025년 3월 3일
월, 화, 목, 금, 일 10:00 - 18:00
(수, 토 10:00 - 21:00)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
서울 전시
서울에서 진행되는 크고 작은 전시 중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진행되는 전시는 세계 각국의 걸작을 만나 볼 수 있다.
2024년 11월 30일부터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오스트리아 레오폴트미술관에 있는 소장품 191점을 만나볼 수 있다.
바로크, 고전주의, 낭만주의 등 서양 미술 역사에 대해 잘 알지 못하지만
멋진 한 폭의 그림이 주는 황홀함은 이런 지식과는 상관없으니 서울 전시로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방문했다.
서울 전시 예약
인기가 많은 전시다 보니 예약을 하고 방문하는 게 헛걸음을 하지 않는 방법인데
예매는 네이버/ 티켓링크 통해 할 수 있다.
월, 화, 목, 금, 일요일은 10시부터 18시까지 관람이 가능하고
수요일과 토요일은 야간개장으로 10시부터 21시까지 관람이 가능한데
관람일 외에도 30분 단위로 나눠져 있는 관람 시간까지도 정해야 하다 보니 신중하게 예약을 해야 한다.
서울 전시 마지막 날인 3월 3일까지 한꺼번에 오픈되어 있는 게 아니라 순차적으로 예약이 오픈되는데
현재 2025년 1월 15일까지 오픈되어 있으며 이후 12월 16일에는 1월 31일까지 예약창이 오픈된다.
비엔나 1900 관람료
[비엔나 1900, 꿈꾸는 예술가들 구스타프 클림트부터 에곤 실레까지] 서울 전시는 유료전시로 관람료는 18,5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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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기준이 조금 독특한데 25세 이상부터 성인 요금을 받고 있으며
48개월 미만 유아를 제외하고는 모두 관람료를 지불해야 입장할 수 있다.
다양한 할인 중 다자녀 카드가 있어 20% 할인을 받을 수 있었지만
누구나 평등하게 할인받을 수 있는 방법은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50% 할인받을 수 있다.
관람 리뷰
월요일 오전 10시 편하게 관람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많은 인파에 깜짝 놀랐는데 서양미술사 수업을 듣는 학생 단체와 함께 관람을 하게 되었다.
할인으로 인한 증빙서류 확인 때문에 지류 티켓으로 교환을 해야 했고 입장이 더뎌졌다.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진행되는 기획 전시를 관람할 때마다 놀라운 건
다른 전시와 다르게 다양한 연령이 모이는 곳이라는 점이다.
나이 지극하신 어르신부터 초등학생까지 명작을 실제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순간이지 않을까?
19세기 말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고자 했던 예술가들의 집합이었던 빈 분리파의 작품을 볼 수 있는 서울 전시로
회화에 국한된 게 아니라 조각, 공예 등까지 여러 예술작품을 볼 수 있으며 그 대표적인 예술가가 구스타프 클림트이다.
쿠스타프 클림트, 요제프 호프만, 오스카 코코슈카, 리하르트 게르스틀, 에곤 실레 등
다양한 작가의 걸작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 인상 깊은 몇 개를 소개해 보자면
꽈리 열매가 있는 자화상 - 에곤 실레
강렬한 색감의 꽈리 열매와 대비적인 짙은 어두운 옷을 입고 있는 그는
굳게 다문 입과 고개를 돌리고 있지만 정면에서 내려다보는듯한 눈빛이 묘한 느낌을 선사한다.
에곤 실레는 자화상을 많이 남겼다고 하는데 성찰하는 의미로 남긴 것인지 궁금해진다.
수풀 속 여인 - 구스타프 클림트
미술에 대해 알지 못하는 내가 알고 있을 정도로 너무나 유명한 작품.
붓 터치 하나하나 세밀한 부분까지 직접 두 눈으로 볼 수 있었다는 게 감동적이었는데
얼굴과 머리는 매끄러운 모습이지만 블라우스와 배경인 수풀의 모습은 강렬해
부드러움 속에 강인함이 느껴지는 작품이었다.
헨리카 콘의 초상 - 리하르트 게르스틀
피아니스트 헨리카의 초상화로 일반적인 초상화와 전혀 다른 느낌이었는데
인물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그 인물의 느낌에 초점을 맞춘듯한 느낌으로 신비감을 주는 것 같다.
등뼈와 근육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여성의 모습에서 고뇌의 모습이 느껴지는 듯한데
단순 드로잉처럼 느껴지지만 그 안에 색감과 명암등이 더해져 묘한 느낌으로 다가온 작품이었다.
서울 전시 입구에서 만날 수 있는 포스터, 이곳에 숨겨진 이야기를 전시의 마지막 순간에 알 수 있었는데
그 숨겨진 이야기는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직접 확인해 보면 좋을듯싶다.
국립중앙박물관 굿즈
비엔나 1900, 꿈꾸는 예술가들 전시를 추억할 수 있는 굿즈를 판매하고 있는데
✔️ 손거울 5,000원
✔️ 엽서용 액자 6,000원
✔️ 스마트 톡 12,000원
✔️ 공식 전시 도록 39,000원
이번 굿즈 중 차별화된 것은 오스트리아 미술관에서 직접 들여온 굿즈로 구매 가치가 있는 것 같다.
이번 전시는 오픈하기 전 VIP 초대 날, 홍라희 여사도 다녀갔다고 하는데
미술적 안목이 뛰어난 분이기에 이번 전시를 어떻게 느꼈는지 궁금해진다.
또한 이번 전시와 관련된 학술대회도 개최되는데 12월 13일 관심이 있으면 참여해 봐도 좋을듯싶다.
명작을 한국, 서울에서 만나볼 수 있음에 행복으로 가득한 시간이었는데
뜻하게 않게 지금의 자유를 억압받을뻔했던 시기와 잘 어울려 더욱 의미 있는 서울 전시였다.
Now or Ne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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