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 캡콤(CAPCOM)에서 우리가 잘 아는 마블 퍼니셔 코믹스를 기반으로 제작한 작품이죠. 마피아가 자신들이 저지른 일을 목격한 프랭크 캐슬의 가족을 모두 해치게 된 사건으로부터 시작하죠. 그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태어난 존재가 바로 퍼니셔(처벌자)입니다. 법도 없고, 정의도 없으며 오로지 복수만을 위해 행동하는 인물이라고 할 수 있는데, "너에게 죄가 있다면, 넌 죽는다."라는 명대사는 그가 어떤 캐릭터인지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90년대의 그 어떤 벨트 스크롤과 비교해도 타격감 하나만큼은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 추억의 게임입니다. 공격 버튼을 연타했을 때 느껴지는 둔탁한 느낌은 물론이고 스테이지 진행 중 습득하게 되는 여러 무기 아이템으로 적을 해치울 때의 재미는 지금 다시 플레이해도 감탄이 나올 정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