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볼거리 많았던
광교 아쿠아플라넷 주차 할인 정보까지
@똑똑민이네
요즘 가시복어에 푹 빠져있는 아들, 유투브로 가시복어를 찾아볼 정도로 좋아하는데, 집이랑 가까운 광교 아쿠아플라넷 아쿠아리움에 복어가 있을지 모르지만 36개월이 되기 전에 아쿠아리움 한번 가자고해서 지난주말에 방문하게 되었다.
현재 35개월인데 36개월까지 무료입장이라 이때다 싶었다.
아쿠아플라넷 입장료 네이버 예매가
24,500원 인데,
우리 가족은 남편 복지몰에서 아쿠아리움 입장권을 구매,
인당 20,500원에 티켓을 예매할 수 있었다.
복지몰 저렴해서 조으다~~~~
10시 30분 오픈시간
우리 가족처럼 오픈런을 노리는 가족들이 은근 많았다.
오픈런은 처음인지라.. 생각보다 줄이 길어서 놀랬다.
아쿠아리움 공연 시간
[주말 기준]
머메이드쇼 11시 10분
매직쇼 11시 40분
뮤직쇼 12시 10분
각 공연마다 4개씩 타임이 나눠져 있는데,
시간표에 맞게 순서대로 공연도 관람하면 광교가 규모는 작지만 볼거리가 많아서 아기랑 광교 아쿠아플라넷을 즐겁게 관람하기 좋다.
광교 아쿠아플라넷 주차
건물 내 딱 2시간까지 무료주차라, 아기랑 자유관람하면서 시간에 맞게 공연찾아다니다보면 2시간은 순삭이다.
아쿠아리움 할인정보
3월 프로모션으로 몇가지 할인이 나와있는데,
몇가지는 이미 기간이 지났고
지역주민 할인이 3월 31일까지 유효했다.
수원, 용인 거주자 30% 할인
등본이나 전입신고서 등 증빙서류가 있어야 한다.
10시 30분 관람 시작!
오픈런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앞쪽에 사람들이 바글바글했지만 관람이 불편할 정도는 아니었다.
오랜만에 보는 광교 수달 ㅋㅋㅋㅋㅋ
잘있었니?^^
그리고 이 곳에 생각지도 못한 가시복어가 있었다.
그것도 여러마리가 있었다...ㅋㅋㅋ
가시복어를 단번에 알아본 아들은 2시간 넘게 아쿠아리움에 있으면서 복어만 한시간 정도 관람한듯 싶다.
이 많은 볼거리 중에, 가시복어만 한시간 이라니...
정말 내 아들이지만 놀라웠다.
어쨌거나 아들은 아빠한테 맡기고 나는 둘째만 유모차에 태우고 자유관람을 했다.
피라냐를 왜 이렇게 크게 만들어 놓은건지 모르겠지만, 나무가 예뻐서 사진에 담아봤다.
그리고 이름이 기억은 안나지만 몸 길이가 상당히 길었던 대형 물고기. 우리 든든이도 뭘아는건지 신기하게 쳐다봤다.
물멍과 불멍이 있다면, 광교에는 해파리 멍이 있다.
자연스럽게 바뀌는 색깔에따라 해파리가 신기한 생명체 처럼 보이는데 나도 모르게 넋놓고 보게된다.
천장까지 이어진 대형수조는 사진찍기 좋은 포토존인데, 우리 아이들은 이곳에 관심이 없다 ㅋㅋㅋㅋ
그냥 엄마가 찍어주는데로 만족할뿐.
그래서 우리 둘째도 한컷 남겨봤다...ㅎㅎㅎ
곳곳에 아이들이 체험하기 좋은 먹이존들이 있다.
광교 수족관은은 호불호가 많은곳 중 하나인데, 우리 아이들이 어려서인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어린 아이들이 관람하고 체험하기에는 나쁘지 않아서 광교가 규모가 작다고 해도 만족스럽다.
물총고기 먹이 체험존도 있는데, 먹이를 초록색 부분에 올려놓으면 고기가 물총을 쏘면서 먹는다. 신기한곳 ㅋㅋㅋ
펭귄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유리막도 있어서 다른 아이들은 들어가서 기념 사진을 남기기도 했다.
하지만 우리 아이는 복어만 실컷보다가 낚시대 한번 만지작하고 미끄럼틀만 타봤다....ㅋㅋㅋ
뭐, 그래도 보고싶어하던 가시복어를 실제로 봤으니 그것만으로 아이는 상당히 즐거워했다.
광교 머메이드쇼 인어공주 11시 10분
11시 정도 방송이 나왔고, 곧 머메이드쇼가 시작한다고 하는데, 이게 바로 인어공주쇼!!!
방송을 듣기 전부터 이미 정보를 아는 사람들은 명당자리를 차지하고 앉았는데, 인어공주를 자세하게 보고 싶다면 벤치석이 아닌 바닥 중앙에 자리를 잡길 바란다.
방석 챙겨서 중앙자리 무조건 픽!!!
광교 아쿠아플라넷에서 동화속 인어공주를 만나는 순간.
사람들의 감탄소리.
진심 아름다웠다~~~~~~~
동화속 인어공주를 보는것 마냥 신기했다.
특히 여자아이들이 많이 좋아하는 눈치였다.
우리 아들도 신기해하긴 했는데...집중력이 길게 가지는 못했다ㅋㅋㅋㅋ
물속에서 현수막을 펼치기도 하고 악기를 연주하기도 하면서 15분? 정도 물속에서 다양한 연출을 해준 인어공주.
몇달전에는 버블쇼만 관람하고 왓었는데, 그사이 또 이런 공연 프로그램이 생겼다니~~~요런 공연은 너무 좋은것 같다. 아이들 상상력도 키울 수 있고 ^^
아쉽지만 인어공주를 보내고 자연스럽게 키즈존으로 입성한 우리 가족. 집에서 배부르게 밥을 먹고왔던터라 따로 간식은 사먹지 않았고 첫째만 놀이터에서 조금 놀다가 다시 공연을 관람했다.
광교 아쿠아리움 매직쇼 11시 40분
시선을 잡아 끄는 힘이 있는 매직쇼.
매직쇼는 남녀노소, 나이상관없이 즐기기 좋은 공연이 아닐까 생각한다. 특히 아이들보다..어른들이 더 좋아하는 눈치 ㅋㅋㅋㅋㅋㅋ
카드마술쇼는 정말 재밌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한 매직쇼였다.
카드가 일반카드는 아닌듯....ㅋㅋㅋㅋ
신기했지만 생각보다 지루했던 그림자 극장.
손가락으로 그림자를 만들어 토끼와 개의 스토리를 했는데, 그림처럼 모양을 만들어서 놀라기도 했지만 그림자놀이는 조금 길고 눈에 보이는 화려함이 없어서 그런가 약간 지루함이 느껴졌다. 시간이 조금 더 짧았더라면 좋을 듯 싶은.
어쨌거나 어린 아이들은 눈이 초롱초롱~~ ㅎㅎㅎ
뮤직쇼 12시 10분
매직쇼가 은근 길어서 그거 보고나면 바로 자리를 이동, 가오리 체험하는 곳으로 가면 물속에서 노래하는 아쿠아공주를 만날수 있다.
노래 정말 잘하는데, 수족관 안이 목소리가 울리다보니 목소리를 완벽하게 듣기는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집중하기에는 좋았다.
물속에서 걸어다니며 손도 잡아주는 쇼맨십도 있어서 우리 튼튼이도 공주 손 잡아봤다 ㅋㅋㅋㅋㅋㅋㅋㅋ
튼튼이 명당 자리에서 제대로 관람한 ㅎㅎ
어쨌더나, 뮤직쇼를 보고 나서 자연스럽게 출구로 빠져나오면서 광교 아쿠아플라넷 관람을 마무리한 우리 가족.
광교 아쿠아리움을 지금 4번째? 정도 이용하는데 여지껏 출구를 제대로 찾지 못해서 입구로 나왔었다.
처음으로 제대로 된 출구로 나온ㅋㅋㅋㅋ
관람을 마치고 아들에게 오늘 가장 재밌었던게 뭐냐고 물었더니 가시복어라며.
그렇게 많은 공연을 보고 신기한 물고기를 봤는데도 복어밖에 모르는 아들....ㅋㅋㅋ
어쨌든 니가 즐거웠다면 그것으로 되었다.
다음에는 입장료 내야 하니까...그때는 가시복이만 한시간 보지 않기를....다양하게 관람해주길 바란다 아들아.
광교 아쿠아리움 아기랑 관람팁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오픈런으로 이용하면 주말에 사람이 많아도 충분히 관람할 수 있다는것. 자유관람하면서 공연시간 숙지해서 공연 시간 10분전에는 미리 명당자리 맡아놓길.
공연 순서는
메머이드쇼 11시 10분
매직쇼 11시 40분
뮤직쇼 12시 10분
키즈존은 아무때나 이용할 수 있으니 공연부터 알차게 관람해주시길. 그럼 자연스럽게 광교 아쿠아플라넷 주차(무료)2시간도 꽉 채우게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