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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어느새 자라 도어락에 손이 닿고 마음대로 조작하기 시작하면서 부터 불안의 아이콘이 된 현관문. 열고 나갈까봐, 혼자 여닫고 놀다가 문에 손이 끼진 않을까 노심초사. 생각만하고 미루고 미뤘던 현관문 안전고리를 주문했어요. 비포 제가 선택한 제품은 락에이스 KD2000 이에요. 대한민국 제조, L자형 잠금방식이라 더욱 안전해보였어요. 제품 포장 뒷면이 설명서&타공지본이에요. (버리면 안됨) 이렇게 설치할 위치에 타공지본을 테이프로 고정해주세요. 위치를 잘 못 잡아 구멍을 여러개 내면 안되니 주의!! 이대로 타공 위치를 잡으려 했는데 각이 안나오더라구요ㅠ 그래서 문틀 작업할때는 가운데 점선을 갈라 분리한 후 문을 열고 작업했어요. 타공지본 위에 드릴을 이용해서 피스로 살짝 흠집을 내어 타공 위치를 표시해주세요. 그리고 타공지본을 뜯어내면 타공할 위치만 남아요 :) 이 상태로 드릴을 이용해 열심히 구멍을 내주면 되는데 문은 수월하게 잘 했는데 문틀은 철판이 두꺼워서 힘들었어요. 중간에 포기하고 남편이 올때까지 기다리려다가 오기가 생겨서 끝까지 하긴 했는데 팔과 손목에 근육통이 남았네요;; 시공방법은 어렵지 않지만 여자 혼자 하기에는 힘든 작업이었어요. 남자분이라면 쉽게 하실 수 있을것 같아요 ^^ 락에이스 현관문 안전고리는 다른 안전 고리에 비해 소재도 고급스럽고 견고해서 마음에 들어요. 무엇보다 이제는 아이가 혼자 문열고 나갈까 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