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집콕놀이 식용색소를 첨가한 전분놀이로 홈 문센 만들기입니다.
가정 보육 중인 아이라 이번에는 집콕놀이로 새로운 거 뭘 해줄까
고민하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약간 초심으로 돌아가 전분 놀이를 해봤어요.
아기 때 촉감놀이 겸 많이 해줬었는데,
생각해 보니 좀 크고 나서는 해준지 꽤 된 것 같아서
식용색소까지 넣고 업그레이드시켜 신나게 집콕놀이 했어요.
식용색소 전분놀이 준비물
옥수수전분, 스몰월드 트레이, 뜰채, 볼, 놀이매트, 식용색소, 해양 동물 피규어등 각종 장난감
가격이 저렴한 옥수수전분을 이용해서 놀이했어요.
한 봉지 다 썼고요~
저렴한 가격으로 신나게 놀았어요 ㅎㅎ
이번에는 해양 동물 피규어와 장난감을 놀이에 같이 사용했는데
중간중간 역할놀이도 하며
신나게 놀았어요.
처음엔 볼에 전분 부어주고
전분 촉감 먼저 느끼게 해줬어요.
뽀득뽀득 밀가루랑은 또 다른 촉감에 좋아하더라고요.
물을 넣고,
(추울까 봐 약간 미지근한 물 사용했어요.)
색소 투입!
확실히 시각적인 효과가 크긴 해요.
그냥 물만 넣고 했을 때보다
훨씬 좋아하고,
바다라고 표현하며 장난감 가지고 잘 놀더라고요.
이젠 놀잇감이 돼버린 이유식 숟가락으로 휘휘 저어도 봤다가
뜰채로 떠 서 뿌리고;;;;;
아주 신났어요 ㅎㅎ
엄마는 식겁,,;;;
물은 좀 적게 부었는지
아주 신기한 촉감의 전분 물이 완성됐어요 ㅎㅎ
트레이에 부으면 바로 굳어버리고
제가 봐도 신기하더라고요.
아이가 하기엔 뻑뻑한 것 같아서
물 추가로 더 부어줬어요.
역시 이런 놀이에는 뿌리기가 들어가야죠 ㅎㅎ
전분비가 내린다고 신나서 노래 부르며 비를 뿌렸습니다;;;
뿌려도 얼마 안 있다 굳어서
밀가루 보다 나은 것 같으면서,,
아닌 것 같으면서,,,
홈 문센 시작하면 마음 비우고 신나게 같이 노는 거 아시죠?!
치울 때 힘든 게 몰려오긴 하는데,,
그래도 놀 때는 같이 리액션 해주고
온 집으로 다 튀어도 침착하려고 노력해요 ㅎㅎㅎㅎ
식용색소 파랑을 한두 방울 정도 넣었을 뿐인데
진짜 예쁜 바다색이 되더라고요.
시간 지나면 약간 굳어버리니까 완전 물도 아닌 게
아이가 좋아했어요.
바다동물을 다 꺼내서 또 바다놀이하고~
전분비도 내렸다가~
시간 잘 가고 아이도 좋아해요.
2차전 돌입.
이번엔 노랑으로~
색은 원하는 색으로 고르게 해줬어요.
이번에도 넘나 예쁜 노랑 전분 물 완성~
파란 바다에 노랑물을 들어가네요~
이상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예뻤어요.
연노랑과 연파랑이 섞여서 연두색으로 변해가는 것도 직접 섞으며 알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그림책에서 두 색이 섞여서 다른 색이 나온다는 걸
설명해 줘도
아직 개월 수가 어려 이해하지 못할 것 같았는데,
이렇게 직접 해보니 기억도 오래가고 놀이도 하고 좋았어요.
볼까지 직접 들고 부었어요 ㅎ
발도 쓰고 뿌리고 촉감놀이 제대로~
그런데 제 손은 왜 이런 거죠?!
신나게 놀다가 손보고 흠칫;;;
안 지는 거 아냐?!
살짝 걱정됐는데,
비누로 열심히 문지르니 지워지더라고요.
아이 손도 이렇게 됐어요.ㅜ
둘 다 손이 퍼레 서 이거 보고도 한참 웃었네요ㅎㅎ
마지막으로 빨간색까지 섞으며
신나게 놀다가 마무리했어요~
오랜만에 해줘서 그런지 엄청 좋아하면서 오래 놀았어요.
그걸로 되었다..ㅎㅎ
다 놀고 닦았는데도,
집에서 전분 자국이 하나씩 발견됐어요 ㅎㅎ
거실은 뭐 닦으면 되는데
놀이매트 치우고 보니 화장실이 전분 범벅,,;;
울 아가가 신나게 잘 놀아서 그걸로 되었다..
애미는 치우마..
엄마의 컨디션이 최상일 때 추천드려요.
신나게 놀고 목욕 놀이까지~
이번 집콕놀이도 세상 알차게 했어요!
집콕놀이 고민이실 때 기본으로 돌아가 물감 전분 놀이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