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울 지겸이
집에서 육회를 만들어주고
저는 만들면서
그야말로 맛만 보았던 터라
한 번 더 육회용 소고기를 사고 싶었어요~
그런데 지마켓에서
슈퍼딜로 세일해서 파는
농협안심한우 육회거리를 발견!!!
무료배송으로 1만원 정도!
가격이 너무 착해서
보자마자 바로 결제!!
소문난 육회소스
고추장맛도 같이 오더라고요~
나주한우 암소 1등급
육회용 200g 입니다.
여름이면
온라인구매가
아무래도 망설여지는데
가을이라 덜 불안했어요.
역시 아주 신선하게 잘 도착했고요.
동네 정육점에서 산것 보다는
지방층이 좀 더 적은 편인데
육회용으로 꽤 괜찮네요^^
그래서 간만에
집에서 육회비빔밥 만들었답니다.
집에서 육회비빔밥 만들기
재료는 참 간단하죠.
집에 오는 길에
부추랑 무순을 샀어요~
그리고 집에
자색양파가 있어서
먹기 좋게 채를 썰어 주었어요.
자색양파는 워낙에
매운기가 적은 편이라
바로 먹어도 좋더라고요^^
육회비빔밥 만들기
먼저 육회를 양념해줘야겠죠~
소스가 같이
딸려 오긴 했는데
정육점에서 줬던
간장맛 소스는 맛이 괜찮았는데
고추장맛 소스는
좀 많이 느끼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제가 육회양념을 해주었어요..
맛간장(간장+설탕)
맛소금
다진 마늘
참기름
후추
요렇게 넣고
조물조물 무쳐 줍니다.
눈대중으로 대충 양념했는데
어머 너무 맛있어서
그냥 먹어도 되겄어요
육회는 만들어서
용기에 담아 놓았습니다
집에 지겸이 오면
그 때 본격적으로 육회비빔밥
만들어서 주려고요~
대접에 밥을 올려 주고요.
채를 썰어 놓았던
자색양파, 부추, 무순 올려주기
양상추나 상추 깻잎도 좋아요.
야채는 취향껏 준비하시면 됩니다.
나중에 제가 비벼 먹을
육회 두 스푼 정도만 남기고
모두 올려준 육회입니다~
육회용 고추장은
고추장에 물엿을 조금 섞어서
부드럽게 해주시면 되는데요.
저는 양념이 된
저당고추장이 있어서
이 고추장만 넣어 주었어요~
마무리는 김 살짝 구워 부셔주기!!!
오이도 있길래
급히 썰어 추가했어요
참기름 한 번 더 뿌려주고
통깨 팍팍 뿌려서 마무리~
반찬은 김치뿐이지만 ㅋㅋㅋ
무려 육회비빔밥이잖아요? ㅎ
저는 다음날
전날 남겨둔 육회로
혼자 육회비빔밥 만들어 먹었는데
고추장은 아주 조금만 넣었어요~
그래야 온전한 고기맛을 즐기니까요!!
어휴 다시 봐도
침이 고입니다 ㅜ.ㅜ
육회용 소고기 200g이면
둘이 한 끼 육회비빔밥 먹네요^^
집에서 육회비빔밥 만들기
절대 어렵지 않으니
한 번 만들어 보셔도 좋겟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