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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부터 책만 보면 그렇게 졸립더라고요. 수면제를 먹지 않아도 몇글자만 읽어도 강제 기상이니 담을 쌓고 살았는데 남편이랑 만나고 나니 이런 문화생활에 점점 저도 흥미가 생기는거 있죠! 혹시 의정부 음악도서관 가보셨나요? 갈까 말까 망설이고 계시다면 고민하지 마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저는 5월달에 갔었는데 기분은 몇달이 된거같네요. 며칠사이에 겉옷을 벗을 정도로 너무 더워졌잖아요~ 외관도 되게 고급 스러운 분위기 였어요.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무고 6월에는 뮤직페스티벌로 수,목, 금요일에 뮤지컬, 앙상블 공연, 아카펠라 공연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요. 지상 3층까지 규모로 되어 있는데 1층은 화장실, 일반 도서 공간 및 아동도서존, 오픈 스테이지가 있어요. 책도 대여도 가능하더라고요. 대신 회원가입 하셔야 하고, 안내데스크에서 회원증 받아서 이용하시면 돼요~ 위로 올라 가실 때는 계단으로 올라가도되고, 엘리베이터 이용하셔도 돼요:) 3층에는 피아노 자동 연주 하는 공간도 있는데 수요일 제외하고는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연주 감상 하실 수 있어요. 의정부 음악도서관은 대부분 자녀분들과 함께 오신 가족분들이 주로 이용을 많이 하셨는데 커플분들도 많았어요. 그랜드 피아노에서 자체적으로 연주를 하는데 이게 어떤 방식으로 진행 되는지 모르겠지만 정말 신기했고 소리도 너무 좋아서 한참을 앉아서 감상하게 되더라고요~ 앉을 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