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빔밥 했어요.
비빔밥은 집집마다 나물이 남아돌 경우 해먹기 아주 편리한 밥입니다.
영양 많고 한 그릇으로 각종 영양을 흡수할 수 있어서 다들 좋아하는 밥이지요.
보리밥 곁에는 된장국이라든가 콩나물국이 있으면 같이 곁들이면 딱입니다.
저 어렸을(60년대) 때는 주로 보리밥이 주식이었습니다.
보리쌀을 씻은 후 한번 삶아줍니다.
보리쌀은 밥 구리(뚜껑 있는 대바구니)에 퍼놓고 쌀을 조금 씻어서 밥을 하는데요
이렇게 해야 보리쌀이 낙낙하게 퍼져서 보리쌀이 입안에서 굴러다니지 않고 쌀과 호환이 되서 보리밥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보리비빔밥을 하실 때는 보리쌀이 2/3 정도가 적당한 거 같아요.
재료 : 호박나물, 무채지. 고사리나물. 느타리버섯나물. 숙주나물. 시금치나물, 소고기를 불고기감으로 양념하기. 당근볶음. 추가로 김가루 계란 반숙 준비해 주시면 좋아요
집에 다른 재료가 있어서 사용하시면 더욱 좋고요.
저는 6인분 기준으로 했습니다.
소고기는 불고기감으로 미리 양념해 줍니다.
(다진마늘, 참기름, 간장, 설탕)
시금치는 팔팔 끓는 물에 넣었다 빼면 됩니다.
무채지는 채를 썰어 소금에 절여준 다음 물기를 꼭 짜서 무쳐줍니다.
호박도 채 썰어 냄비에 볶아줍니다.(호박이 덜 익을 정도에서 꺼내줍니다)
소고기도 볶아줍니다.
숙주나물, 시금치나물도 무쳐줍니다.
느타리버섯은 끓는 물에 데쳐서 무쳐줍니다.
당근도 채 썰어 볶아줍니다.
고사리나물은 손이 많이 가긴 하는데 없어도 괜찮습니다.
대신 생표고 데쳐서 무침 해주시면 됩니다.
보리밥 위에 나물 종류를 놓고
여기에 계란 반숙과 김가루를 첨가하면 좋아요.
저는 생략했습니다.
참기름과 비빕고추장을 넣고 젓가락을 사용해서 섞어줍니다.
비빔밥을 섞으실 때 수저를 사용하는데요 수저로 하시면 뭉개지는 부분이 있으므로 젓가락을 사용하시면 뭉침 없어 골고루 섞여져서 좋습니다.
드실 때는 수저를 사용하시면 돼요.
#나물비빕밥 #비빕밥 #보리비빕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