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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안동여행 숙소 추천 매년 여름휴가 일정은 연 초부터 미리 예약해놓곤 했었는데.. 이제는 해외여행을 못 가다 보니까 아무 생각 없이 있다가 2주 전쯤인가? 부랴부랴 알아보니 웬만한 곳은 이미 마감.. 사람이 최대한 없을 것 같고 차량으로 이동하기 그리 멀지 않은 곳을 찾다 보니 영주, 안동으로 오게 되었다. 숙소는 에어비앤비를 통해 알아봤고 영주와 안동 사이의 예천에 위치한 한옥을 예약했는데 알고 보니 네이버 지식백과에도 나오는 조선시대 서원이었다! 영주 소수서원 - 정도너츠 - 흥부가 에서 식사 후 도착한 예천 도정서원 한옥스테이 이곳이 우리가 머물게 될 숙소이다. 예천에 위치해 있지만 영주, 안동 모두 차량으로 30분 안팎의 거리라서 두 곳을 여행하기에 괜찮은 위치였다. 서원 앞, 내성천으로 내려가는 계단 숙소 앞 뷰는 이렇고.. 정말 자연에 둘러싸인 곳이었다. 우리 말고는 사람도 없었고, 가만히 있으면 새소리 곤충 소리.. ASMR을 실컷 즐길 수 있었던 곳이었다. 도정서원은 동재와 서재로 이루어져 서로 마주 보고 있는 쌍둥이 독채이다. 우리가 묶었던 서재 (아마도?) 에만 냉장고가 있고 동재, 서재가 공용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동재 손님들이 우리 마루에 올라오긴 하셨다. 그게 좀 마음에 안 들기는 했지만 마주칠 일은 없어 크게 불편한 건 없었다. 도정서원의 서재 이곳은 조선시대에 지어진 서원으로 네이버 지식백과에도 기록된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