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학집
주소: 전라남도 여수시 이순신광장로 200-3
전화번호: 0507-1356-0261
영업시간: 매일 09:00-21:00 / 라스트오더 20:10
정기휴무: 매주 수요일 휴무
단체 이용 가능, 포장, 예약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깨비가
오랫동안 다녀온 단골집 삼학집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삼학집은 오동도 근처에 자차로 5분 내외
거리에 위치해 있는 여수 서대회무침과
갈치조림이 맛있는 현지인 맛집인데요.
엑스포역과도 정말 가까워서
찾아오는 관광객이 많아졌지만
그럼에도 처음 느꼈던 맛 그대로
한결같이 유지하시는 맛집이라서
꼭 소개해드리고 싶었어요!
삼학집은 1947년 부터 80여년 3대째
운영되고 있는 오동도 근처에서 아마
가장 오래된 여수 노포 맛집인데요.
저도 어릴 때부터 부모님 따라
서대회무침과 갈치조림 먹으러
정말 자주 다닌 맛집이기도 해요.
관광지로 오동도와 돌산 많이 다녀가시는데
근처에 있는 맛집 중에서도
진짜 진또배기로 서대회무침을 먹을 수 있으니
꼭 한번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려요!
삼학집 입구는 이렇게 계단 없이
완만한 평지로 이루어져 있어서
노약자 분들이나 휠체어도 편하게
들어갈 수 있어서 좋아요!
여수 맛이 그리워서 새콤한 서대회무침을
찾으시는 어르신분들도 많이 뵐 수 있는
맛집이랍니다.
저희는 점심시간 전에 오전 일찍 방문했는데
자리가 여유있더라구요.
근처에 해양공원과 이순신광장도 있어서
관광버스로도 많이 오시고
가족 단위로 단체 모임도 많이 하는 곳이라
손님이 북적북적한 맛집이예요!
크흡 ..!
여수 많고 많은 서대회무침 맛집 중에
굳이 삼학집을 방문해야 할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으신다면
바로 이 정갈함과 깔끔하게 새콤한
삼학집만의 초장 양념이 남다르기 때문입니댜.
자세한 건 밑에서 더 소개해드릴게요!
반찬은 멸치볶음과 맛있게 익은 배추김치.
시원한 동치미 국물과 여수의 대표 갓김치.
배추나물, 콩나물 등 다양하게 한상 차려지는데요.
별 거 없다고 생각하시면
굉장한 오산입니다 헤헤.
서대회무침을 맛있게 먹기 위한 빌드업이예요!
먼저 서대회무침이 생소하실 분들을 위해
조금의 설명을 드리면 -!
담백하고 부드러운 육질의 남해안 서대와
초장에 야채를 버무려
회무침으로 드시는 음식인데요.
여수에서는 예로부터 잔칫날에는
꼭 빠질 수 없는 음식이기도 했고
귀한 손님이 왔을 때 지금도 상에 올라가는
향토 음식이예요!
삼학집에서는 무를 직접 손으로 채를 내어
물기를 제거해서 부추를 넣어서 버무리는데,
1947년 초창기 때부터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는
씨초로 만든 막걸리 식초에
이곳만의 비법이 담겨 있습니다.
오동도는 어릴 때부터 워낙 많이 다녔던
동네라서 근처에 있는 맛있다는 식당은
여기저기 가봤는데 현지인에게 사랑 받는
오래된 노포 식당인 데에는 이유가 있는 것 같아요.
보기보다 맵지 않고
초무침이라고 많이 새콤하지 않아서
입맛을 정말 쭉쭉 당기는 매력이 있어요.
보통 서대회에 씹히는 뼈 식감에
못드시는 분들도 많으신 것 같은데
이곳의 서대회는 입 안에 감도는
뼈를 거의 못느끼실 정도로
부드럽고 연해서 만족하실 것 같아요.
저두 회무침을 잘 먹는 편은 아닌데
손이 계속 가더라구요.
서대회무침을 맛있게 드시는 방법은
바로 이렇게 밑반찬으로 나온
콩나물과 배추나물에 김가루, 서대회를
듬뿍 얹어 참기름 술술 둘러 비벼 드시는 거예요!
진짜 이 비빔밥 맛은 드셔보셔야 압니다..!
초장에 무슨 비빔밥이야 하실 수도 있는데
새콤하고 담백한 서대회 비빔밥은
여수에서 꼭 드셔보셔야 할 음식 중 하나예요!
뿐만 아니라 갈치조림도 전문으로 하는
오동도 근처 노포 식당.
보통의 갈치조림은 맑은 국물에
무가 들어가있는 것을 보셨을텐데
이곳의 갈치조림은
더 점도 있는 녹진한 국물에
푹 졸아있는 감자가 킥입니다!
갈치 정말 실하고 통통하죠.
갈치조림은 2인 이상부터 주문이 가능한데
양이 푸짐해서 갈 때마다 갈치조림
실컷 먹고 오는 기분..♡
감자도 양념에 푹 졸아있어서
흰 쌀밥에 으깨서 국물 얹어 먹으면
완전 댕맛도리 그 자체..!
오동도 근처 올 때마다
꼭 생각나는 식당입니다.
갈치구이 주문하시면
이렇게 두토막이 나오는데요.
제주도에서 정말 굵고 통통한 갈치를
봤던 경험 외에 역대급 두께를 자랑해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야들야들하게
구워져서 나오는데 이것 또한
밥도둑이 아닐 수가 없어요..!
갈치가 너무 잘 구워져서
생선에서 기름이 올라오는데
냄새부터 합격 ㅠㅠㅠㅠ
하나도 안비리고 진짜 맛있게 먹었어요!
겉에 소금이 뿌려져 있는데
혹시 간이 자극적으로 느껴지신다면
소금을 덜어내고 드시면 전혀 짜지 않습니댜!
깨비는 그대로 드시길 추천드려요
속 살이 완전 담백해서
쌀밥 한숟가락에 통통한 갈치 한점
얹어서 먹으면 간이 딱이거든요!
여수가 너무 멀어 여행을 오시는 게 아니면
서대회무침 제대로 맛보시기 힘드실텐데
삼학집에서는 택배 배송도 하고 있기 때문에
집에서도 간편하게 맛보실 수 있답니다!
연락처로 유선 주문 하셔두 되고
네이버 스토어로 빠른 주문 가능하시니
꼭 한번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깨비가 애정하는
여수에서 80여년 동안
3대째 이어오는 찐 맛집.
기회 되시면 꼭 한번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려요오 :)
#여수오동도맛집 #여수서대회무침맛집 #여수갈치조리맛집 #여수현지인맛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