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축의금 고민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종종 올라오는 단골 주제다. 이 정도 친하면 얼마를 내야 하는지부터 시작해 축의금 액수로 빈정 상해 친구 관계를 손절한다는 얘기까지. 이렇다 보니 진심으로 축하하며 돈을 내는데도 늘 액수 탓에 찝찝한 마음이 든다. 적게 내기엔 민망하고 많이 내기엔 부담스러운 축의금. 일반 사람들은 보통 얼마의 축의금을 내고 있을까? 평균 축의금 액수 카카오페이 조사 결과 평균 축의금 액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올해 평균 축의금은 9만원으로, 3년 전(7만3000원)보다 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축의금은 2022년 8만원, 2023년 8만3000원 등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연령대별로는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 평균 축의금은 6만원, 30~40대는 10만원, 50~60대는 12만원으로 조사됐다. 사회 초년생들은 상대적으로 축의금을 적게 내고 사회생활을 할수록 금액이 더 커지는 경향이다. 그럼 사람들이 생각하는 적정 축의금 액수는 얼마일까. 7만4652명이 참여한 조사에서 응답자 58%가 10만원을 적정 축의금으로 생각했다. 5만원을 선택한 사용자 중에서는 40대가, 10만원 초과를 선택한 사용자 중에서는 30대가 가장 많았다. 이제는 온라인으로 올해 결혼할 때 받은 온라인 송금 봉투 과거만 해도 결혼에 참석하지 못하면 지인에게 부탁해 돈을 보냈는데 지금은 다르다. 카카오톡을 통해 당사자에게 직접 송금하...
5나이가 들면서 청첩장을 받는 횟수도 늘고 있다. 청첩장을 받을 때마다 늘 하는 고민은 '도대체 얼마를 내야 하지?'라는 거다. 친한 사이면 고민 없이 수십만원을 내겠지만 뭔가 좀 애매한 사람들이 있단 말이지. 도대체 일반적인 직장인들은 축의금으로 얼마를 내는지 신한은행 '보통 사람 금융생활 보고서 2024'로 살펴봤다. 호텔이면 더 많이 낸다? 응답자의 대다수는 지인의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으면 5만원, 참석할 경우에는 10만원을 낸다고 했다. 다만 장소가 호텔이라면 내는 금액이 더 올라가는 경향을 보였다. 식사 비용을 고려해 15만원 이상을 낸다는 사람이 많았다. 액수 결정은 어떻게 결혼식 축의금 액수를 결정하는 기준은 모든 연령대에서 '사회적 관계'라 답했다. 다만 20~30대는 청첩장 받은 방식에 따라 금액을 결정하겠다는 비율이 40대 이상보다 높았다. 기혼자가 많은 40대 이상은 본인이 받은(받을) 만큼 내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2030세대보다 높았다. 참석만 해도 OK? 이번 조사에서는 경조사 참석에 대한 2030대와 40대 이상의 인식도 살펴봤다. 일단 모든 연령대에서 친한 친구나 직장 내 같은 부서 직원과 같이 자주 보는 사이일수록 직접 경조사에 참석한다고 응답했다. 단 2030대의 경우 경조사로 챙겨주는 액수보다는 참석 자체에 의의를 두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40대 이상은 적은 금액을 낸다면 참석하기보다는 봉투만 내는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