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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온한 주말 오후! 이대로 방구석에서 뒹굴다가는 주말을 의미없이 보내걸 같아 양치를 먼저 하기 시작한다. 옷을 입고 무작정 나왔는데 갈 곳을 정하지 않아 생각없이 드라이브 하기 시작한다. 무의식적으로 드라이브하다가 차를 세운 곳은 새연교 주차장이다. 종종 이곳 방문해 새연교 다리 위에 올라가보고 그냥 내려 오곤 했었는데 이번에는 새연교 다리를 지나 새섬까지 산책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제주 서귀포 가볼만한곳 새연교는 무인도인 새섬과 육지를 이어주는 다리로 길이 169미터, 폭 4~7미터의 사장교이다. 국내 최초 외줄 케이블 형식이다. 서귀포 잠수함 · 유람선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새연교 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멀리에서 봐도 바람과 돛을 형상화한 느낌이며, 높이는 45m나 된다. 2009년 9월 28일에 개통된 이 다리는 제주의 전통 떼배인 테우를 모티브로 형상화했다. LED 조명시설이 갖춰져 야간에는 화려한 불빛이 연출되며 지정된 시간에는 분수쇼도 펼쳐진다. 새연교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서홍동 아치형의 곡선과 뽀족한 선이 만나 이루어진 기하학적 형상의 새연교 다리 정상에 서면 서귀포의 멋진 풍경들이 펼쳐진다.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건 서귀포시내와 서귀포항이다. 서귀포항은 우리나라 최남단에 위치하고 있다. 제법 큰 항구로 어선뿐만 아니라 잠수함, 유람선, 선상낚시, 제트보트 등 다양한 레저시설이 함께 한다. 유람선이 정박해진 위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