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부터 싱크대 하부장 문을 열면 이상한 악취가 나기 시작했어요. 아파트하수구냄새 나는 경우는 다양하지만, 일단 우리집에서 원인을 찾고 안되면 아파트 자체의 문제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하부장 내부를 꼼꼼히 살펴봐도 싱크대물샘 흔적 같은 것도 보이지않고요. 배수관이 연결된 부위도 헐겁지 않고 꽉 조여 있는데도 불구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싱크대냄새가 심해지더라고요. 하부장의 싱크대걸래받이를 걷어내고 하수구와 연결부분에 이상이 있는지 살펴봐도 멀쩡했습니다. 지난번 정수기 설치하면서 깔끔하게 작업해두고 가신 케이블타이, 실리콘의 흔적만 있었죠. 싱크대냄새 원인이 뭔지 도무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한건 싱크대하수구냄새가 올라온다고 생각하기엔, 싱크대배수구냄새는 전혀 없다는 점. 배수구냄새가 올라오지는 않는데 하부장 내부는 하수구냄새로 가득하니, 하수구청소를 해보기로 했어요. 출처 네이버쇼핑 이미지 싱크대배수구청소, 싱크대배수관청소 하는 배수관클리너 제품들 사다가 막 들이부어보고 뜨거운물도 부어보고 그랬거든요. 약간 나아지는듯 하다가 몇시간 지나면 또 시작되는 싱크대배수구냄새. 그러다 우연히 유튜브의 배수관 뚫는 일을 하시는 분들의 영상을 보게 되었는데요. 우리가 아무 생각 없이 싱크대배수구청소 하느라고 락스, 과탄산소다, 배수관클리너나 하수구세정제, 등을 냄새나는 배수관에 잔뜩 넣게 되는데 하수관으로 내려가는 통로를 그 클리너제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