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프림이가 어릴 적에 설사를 한 적이 있었는데 구토 흔적도 같이 보여서 내원했다가 세균성 장염 진단을 받은 적이 있었답니다. 아기 강아지가 하는 설사는 성견이 된 개가 하는 설사보다는 조금 주의가 필요합니다. 설사와 같이 피똥, 혈변, 구토가 동반된다면 빠르게 내 원하는 것이 적절한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강아지 대변에 피가 묻어있는 경우 보호자로써 많이 놀라고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는데요 갑작스레 이런 상황이 오더라도 적절히 대처할 수 있도록 강아지 피똥 혈변 보는 이유와 장염 증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장염 세균의 감염으로 인해 생기는 세균성 장염, 스트레스로 인한 스트레스성 장염, 소화기관의 염증으로 인한 염증성 장 질환으로 피가 섞인 대변을 볼 수 있습니다. 장염 증상 설사 혈변 구통 탈수 컨디션 저하 체중 감소 식욕저하 위와 같은 장염 증상을 보인다면 금식을 통해 일정 시간 장을 쉬게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랜 시간 식욕이 돌아오지 않거나 장시간의 금식은 오히려 탈수 등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전문가와 상의 후 적절히 조치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2. 식이변화 저단백 식단에서 고단백으로 식단과 같이 갑작스러운 식이 변화 또한 강아지에게 혈변을 보게 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최근에 프림이도 저 단백 위주의 건사료에서 고단백 자연식으로 식단을 변경 후 피똥을 여러 번 싸서 진료를 받고 온 적이 있었답니다....
14요즘 프림이 유산균을 정말 꾸준히 급여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그 이유 중 하나가 최근에 프림이가 피똥을 쌌답니당 ㅠㅠ 며칠 전 자정이 조금 넘은 시간 프림이가 갑자기 자다가 일어나서 배변판에 다녀오더라구용 볼일을 보고 와서도 잠을 자러 가지 않고 침대 끝 쪽에 계속 앉아 있다가 다시 배변판 쪽으로 가길래 이상해서 따라가봤어요 그랬더니 프림이가 뿌직! 하는 소리를 내면서 설사를 싸더라구요 ?? 웃으면 안 되는데 강아지가 뿌직하는 소리를 내면서 똥 싸는 게 그 와중에 왜 이렇게 웃긴지 ... 나색히는 진짜...앙마인가봐요... 배변판을 확인하는데 처음에는 약간 묽은 끼가 있는 대변을 보았고 점점 더 형체가 없고 물에 가까운 묽은 설사를 보더라구여 이날은 프림이에게 건사료 대신 화식을 급여했던 날이였어요 그래서 처음에는 화식에 있던 파프리카가 소화되지 않고 나왔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물설사를 반복할수록 혈변이 섞여서 나온 것 같았답니다 친구네 강아지를 일주일간 봐주고 있었던 기간이라 두 마리 모두에게 같은 화식을 똑같이 먹였는데 저희 프림이만 이날 새벽에 피똥과 점액변이 섞인 설사를 3~4번 정도 했답니다 ㅠㅠ 사람도 물설사를 여러번 하고 나면 똥꼬가 엄청 애린거처럼 프림이도 똥꼬가 애려서 인지 똥꼬털에 설사가 묻어서인지 설사를 한 뒤에는 자리에 엉거주춤 앉아서 한동안 움직이질 못했답니다 ㅠㅠ 제가 물티슈로 엉덩이를 닦아줄 때마다 다리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