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 도착하면 무엇을 먹어야 할지
나름대로 많은 정보를 찾아봤었는데요.
많은 분들이 알리망오를 많이들 드시더
라고요.
여러모로 찾아보다가 숙소 근처에 괜찮는
세부 알리망오 파는 막탄 맛집이 있다고 해
서 찾아가봤어요.
막탄 맛집 마리바고 크랩
골목에 위치해 있으나 눈에 잘 띄는 곳에
간판을 걸어놓으셔서 찾기 쉬웠답니다;)
막탄 맛집인 마리바고 크랩은 한국인 사장님
이 운영하시는 곳이에요. 그래서 그런지 가게
내부나 구조가 되게 한국스러웠어요.
메뉴판
단품도 있고 세트도 있습니다.
저랑 가족은 세트 B를 주문했습니다.
구성도 알차고 양도 꽤 적당해 보였거든요.
잡혀있는 알리망오
끈으로 묵여져 있더라고요. 힘차게 움직이는 걸
보니 싱싱해보였어요.
기본 찬도 한국스러워
김치랑 양파 짱아찌를 보고 솔직히 놀랐어요,
여기가 필리핀인지 한국인지 잘 모를 정도로
한국스러운 반찬이 나오더라고용
산미구엘과 망고쉐이크는 시켜야죠!
필리핀 와서 정말 산미구엘과 망고쉐이크는
자주 먹은 것 같아요, 방문하는 음식점마다
시켜 먹은 것 같습니다 ㅎ
이곳에서 파는 망고쉐이크도 참 맛있었어요.
구성이 알찬 마리바고 크랩 B세트
사양소라 8개
맨 처음에는 사양소라가 나왔어요.
소라 크기 자체가 굉장히 크더라고요.
칠리 새우 14마리
개인적으로 새우는 커야 맛있다고 생각해요.
마리바고 크랩에서 나온 칠리 새우 크기가
되게 크고 통통했어요, 그래서 씹는 맛
이 좋았습니다.
가리비 치즈 그릴 10개
조개랑 치즈 조합은 어떻게 먹어도
맛있다고 생각해요. 가리비 위에 올려진
치즈가 노릇노릇하게 구워져 있어서
참 좋더라고요.
갑오징어 숙회 14점
갑오징어 숙회는 정말 메뉴판에 적혀 있는
그대로 14점이 나오더라고요. 무침은 매콤
해서 숙회랑 되게 잘 어울렸어요, 무침 자체
에서 한국의 맛이 느껴졌답니다:)
초밥 10개
장어, 계란 등 회가 10점 나와요.
생각보다 밥 양이 많지 않아서 좋았답니다.
대망의 알리망오 칠리크랩!
알리망오 자체 크기는 큽니다! 칠리 소스가 잔뜩
묻어 나와서 너무 좋았답니다. 사실 저는 게
같은 갑각류를 잘 먹지 않는 편이에요.
살을 발라내는 걸 좀 많이 힘들어해서 ㅎㅎ
그래도 알리망오는 살을 발라내야 하는 귀찮음
을 이겨내고 손이 가더라고요.
칠리새우랑 같은 베이스의 소스를 통해 만든 것
같았지만 알리망오의 경우 새우와는 또 다른 매
력이 있었습니다.
막탄 맛집 마리바고 크랩 가볼만할까?
세부에서 알리망고를 드실 예정이시거나 적
당한 막탄 맛집을 찾아보신다면 한 번은
가보실만한 음식점인 것 같습니다;D
위치도 괜찮은 편이고 실제 사장님께서 한국인
이시다 보니 한국인들의 입맛에 맞게 찬이나 음
식이 나오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