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 라부요 Labuyo 로컬 맛집 기대 없이 갔다가 맛있게 먹고 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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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4. 26. 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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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음식이 입에 안 맞으면 힘들고

불편할 수 밖에 없죠. 무엇이든 잘 먹는

저는 사실 먹는 것 때문에 골머리를 앓

은 적이 해외에서 단 한 번도 없답니당🥰

그래도 나름대로 맛있는 곳에 가면 기분이

좋아지기 때문에 여러모로 로컬 맛집을

많이 구글링하는 편이에요.

검색을 한 뒤 직접 방문해 정말 맛있게

음식을 먹고와서 후기를 적어봅니다!

로컬 맛집 세부 라부요 (Labuyo)

오전 9:00~오후 2:30

오후 4:30~10:00

금,토는 시간이 달라질 수 있음


마리바고 블루워터 리조트 기준으로 걸어서

약 10분 정도 걸리는 위치에 있어요.

필리핀에 도착한 첫 날, 저녁 시간이 되기 전

방문했어요. 그래서 아직은 자리가 꽉 안 차

있는데 약 5시만 넘어 가도 사람들이 우글우글

몰려들더라고요.

세부에서 지내는 마지막 날, 여기 세부 라부요

에서 저녁을 먹으려고 했는데 예약도 많고

테이블이 없어서 결국 딴 곳에서 먹은 나롬미

와 가족들

로컬 맛집인만큼 필리핀 대표 음식들을

팔고 있어요. 메뉴판에 있는 메뉴가

정말 다양했습니다.

우선 메뉴 시키기 전 시켜본 산미구엘:)

기본 산미구엘과 라이트로 시켜봤어요.

라이트는 칼로리가 적은 버전인데요. 사실

맛 차이는 크게 안 나더라고요.

세부 라부요에서 먹은 음식들

필리핀하면 바로 갈릭라이스

필리핀 사람들은 밥을 좋아한다고 해요.

여기서 파는 갈릭라이스 사이에는 갈릭

후레이크가 믹스되어 있어서 그런지 씹는

맛이 좋았어요.

어떤 가게에 가면 갈릭라이스라고 해도

그냥 흰밥 맛만 나는 경우가 있는데 여기는

딱 마늘맛도 은은하게 나서 맛있었습니다!


너무 강하지 않은 향신료 맛 새우와 조화롭다!

메뉴판 이미지 때문에 시키게 되었는데요.

새우 상태도 좋고 통통한 게 매력이었어요.

특히 약간의 항신료 맛이 나는데요.

너무 부담스럽지도 않고 맵지도 않았어요.

한국인이 먹기 적당한 맛이었습니다.


통통한 살이 매력적인 오징어 구이

필리핀에서 파는 그릴 오징어 안에 생강

이 들어 있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근데 여기

에는 들어 있지 않았어요.

딱 구운 해산물을 좋아하신다면 세부 라부요

에 방문하셔서 드셔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가리비 치즈 구이. 치즈가 좋다면 선택!

치즈랑 조개는 말해 모해 라는 말이 있죠.

사실 양이 적은 편이긴 해요. 정말 가리비

한 입이면 끝나는 양이긴 해서요.


달달한 탕수육

일반적인 사천 탕수육 맛보다는 맵지는

않고 달달했어요. 제가 방문했던 4월 초

핫 메뉴였던(혹은 신메뉴) 였던 걸로 기억해요.


망고쉐이크는 필수

망고를 좋아하신다면 꼭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저는 정말 유명한 망고 덕후인데요. 그래서

그런지 필리핀에서 머물면서 망고쉐이크를 하루

에 두 잔은 마셨답니당 ㅎㅎ

근데 여기서 먹은 망고쉐이크가 제가 먹어본

망고쉐이크 중 가장 맛있었어요. 정말 장담하는

맛이니 꼭 드셔보세요.

흔히 필리핀 음식이 짜다는 후기가 있더라고요.

근데 저희 가족은 그닥 짜다는 느낌을 크게 받지는

않았어요. (특 : 저희 집 원래 좀 짜게 먹는 편 ㅎ)

세부 라부요는 마리바고 블루워터 말고도

제이파크나 다른 리조트에서도 접근하기 좋은 위치

에 있어요. 때문에 로컬 맛집을 찾으신다면 한 번

Labuyo에 가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