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딱히 예술에 조예가 깊진 않지만 전시를 보는 건 좋아합니다. 생각보다 오랜 시간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배웠고, 미술에도 시간을 꽤나 어릴 때 투자했지만 딱히 진로에 영향을 주진 않았어요. 다만 요즘은 바이올린에 자꾸 눈길이 가고, 한 때 피아노 연습실을 다니기도 했어요. 둘 모두 네일과 함께 할 수 없는 취미들이라 그만뒀지만 요즘은 손톱을 짧게 하고 다시 할까~ 고민하긴 하구요. 다만 그림은 네일과 무관합니다. 무엇보다 2019년 겨울, 처음으로 유화를 배우면서 그림을 더 좋아하게 됐어요. 너무 바빴고 정신 없었던 일주일. 금요일 삼쏘를 기분 좋게 즐기고 토요일엔 늦잠을 좀 잤습니다. 그리고 상계동 데이트하기 좋은 곳으로 유명한 드로잉 카페를 찾아갔어요. 여긴 집 근처였다면 정말 출석도장을 찍고 싶은 곳이었던. 따뜻한 분위기는 물론 보내는 시간까지 행복했던 여-백. 참, 이번에 제대로 오일파스텔을 사용해봤어요. 고민하다가 원래부터 그리고 싶었던 호그와트성을 그리기로 했습니다. 미리 예약했고, 사전에 어떤 그림을 그리고 싶은지도 말씀드리고 갔어요. 여-백 📍서울특별시 노원구 노원로34길 66 에이동 3층 301호 ⏰영업시간 매일 11:00 - 24:00 여백 서울특별시 노원구 노원로34길 66 에이동 3층 301호 노원구의 대표적인 문화공간이자 드로잉 카페인 여-백은 아동미술전문가와 미술 작가가 만나 디자인하고 운영하는 공간입니다. 그...
31이상한 취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냥 사먹으면 될 것을 꼭 만들어 먹어보고 싶은 생각이 드는 취미요. 그래서 병조림부터 잼까지 만들어 먹는 사람, 바로 접니다. 하지만 좁은 오피스텔의 주방에서 도저히 빵이나 케이크까지는 못 만들겠더라구요? 하지만 제 케이크 취향은 이것저것 올라가고 들어간 게 아니라 깔끔한 시트와 크림, 그 조합이거든요. 이건 또 잘 안팔아요...;; 그럼 다시 만들어야 하는데 도저히 휘핑 칠 자신도 없고 시트 구워낼 자신도 없다면? 셀프 케이크 키트 사용해서 만들기 도전하면 됩니다. 복숭아 가득 이러면 토핑도 내가 원하는대로 추가할 수 있어서 좋고, 가격대도 엄청 합리적이에요. 전 제가 먹겠다고 만들었지만 기념일에 만들어도 좋고, 아이들 데리고 하기에도 좋겠더라구요. 셀프 케이크 키트 17,000원 케이크키트 케이크 DIY키트 레터링케이크키트 기념일케이크만들기 : 숨케이크 [숨케이크] 주문제작 케이크, 숨쿠킹클래스, 이색 디저트 전문점 smartstore.naver.com 저는 숨쿠킹클래스의 셀프 케이크 키트를 골랐습니다. 몰랐는데 노원에 크게 매장이 있다고 해요. 거기서도 직접 고를 수 있고 구매할 수 있다길래 다음에는 직접 가보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노원 숨쿠킹클래스 셀프 케이크 키트 중 저는 1호 바닐라 시트를 골랐어요. 베이직한 스타일의 케이크를 좋아하는 편이라 저에게 딱이었습니다. 케이크 상자부터 시트, 크...
19야행성입니다. 밤에 더 집중이 잘 되고, 새벽이 되면 더 잘돼요. 이런 상황에서 9 to 6를 기본으로 하는 직장인으로 살아가려니 매우 힘듭니다. 다들 괜찮으신가요? 뭐 아무튼 그럭저럭 살아가고 있어요. 이사를 온 이후로 확실히 술을 마시는 빈도도 줄었습니다. 같이 부어라 마셔라 하던 친구들이 모두 부산에 있으니 어쩔 수 없지요. 그런데 살은 안 빠지네요? 아무튼 이번주 월요일엔 베이킹 클래스를 다녀왔어요. 자취를 오래 하면서 나름 요리는 그래도 먹고 살 정도로 하는데 여전히 빵이나 과자는 미지의 영역입니다. 그래서 클래스를 들었는데 결론은 대만족. 마친 후에 집에 가려고 지하철까지 탔는데 친구가 한 잔 하자길래 도로 돌아가서 대충 골라잡은 노원 24시 술집, 달래해장입니다. 달래해장 노원역점 📍서울특별시 노원구 노해로81길 12-21 1층 ⏰연중무휴 24시간 영업 달래해장 노원역점 서울특별시 노원구 노해로81길 12-21 1층 101호 노원역 2번 출구에서 골목으로 들어오면 금방 만날 수 있습니다. 급하게 잡은 약속이기도 하고, 다음날 출근이 무섭기도 하고, 딱 한 병씩만 마시기로 했어서 어딜갈까~ 하다가 고른 곳이에요. 개인적으로 프랜차이즈는 실패하기가 힘들기도 해서 늦는 친구 대신 먼저 골라서 들어간. 부산에 있을 때도 지점이 있어서 갔었는데 그 때는 주로 해장을 목적으로 갔었거든요? 이번엔 또 술을 마시러 가보네요. 24시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