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쌍계사 벚꽃 경남 사찰 템플스테이 사진, 글 by 네히르 / 촬영일 2024년 4월 경남 벚꽃하면 가장 유명한 곳이 바로 하동 십리벚꽃길인데요. 예전부터 하동 벚꽃보러 가고 싶어서 올해는 아예 벚꽃 시즌에 맞춰서 쌍계사 템플스테이를 예약했어요. 날짜 예약해 놓고 꽃이 언제피는지 조마조마하고 있었는데 올해는 개화 타이밍이 맞아서 꽃구경도 실컷 하고 템플스테이로 힐링도 하고 왔어요. 토요일 오후쯤에 하동에 도착했는데 십리벚꽃길 이외의 도로는 의외로 한산한 편이라 놀랐어요. #하동 구례에서부터 벚꽃길이 이어지는데 봄의 하동은 정말이지 아름답네요 :) 1. 하동 템플스테이 주소 : 경남 하동군 화개면 쌍계사길 59 예전에 여행왔을 때 쌍계사에 왔다가 너무 좋아서 다음엔 템플스테이로 느긋하게 지내봐야지! 하고 결심한지 2년만에 드디어 실행에 옮겼네요. 방문객 주차장은 좀 더 아래쪽에 있고 템플스테이 예약했다고 하면 숙소 가까운 곳에 주차할 수 있어요. 하동 쌍계사는 2007년 템플스테이 사찰로 지정됐어요. 체크인은 문화예술관 사무국에서 하고 여기서 스테이하는 동안 입을 옷이랑 방 키 등을 받으면 돼요. 숙소는 사무국이랑 같은 건물 1층인데 너무 새로 지은 건물이라 당황스러웠어요. 보통 쌍계사 정도의 오래된 사찰이면 고즈넉한 한옥에서 지낼 거라 생각하는데 너무나 새 건물임. #쌍계사템플스테이 새 건물이라 방은 굉장히 깔끔한데 사실 저는 현...
이번 가을은 유난히 바쁘게 지나가네요. 바쁜 스케줄 중 아무 생각 안 하고 자연 속에서 푹 쉬며 힐링하고 싶어서 인천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된 강화도 전등사 템플스테이 다녀왔어요. 두 번째 방문인데 그만큼 만족스러웠고 작년보다 한층 더 깊어진 가을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2021년 인천 웰니스 여행지 best 10으로 선정되기도 했는데 제 마음속에선 1등! 몸도 마음도 제대로 힐링하고 온 인천여행 후기 남겨 볼게요. :) 1. 웰니스 여행의 시작 주말이라 서울에서 강화도까지 약 2시간 정도 소요됐어요. 원래 전등사 외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별도의 입장료와 주차비를 내야 하지만 템플스테이 체험자는 모두 무료! 사찰 가까운 전용 주차장을 이용해서 숙소와 한층 가깝게 주차를 할 수 있어요. 일반적으로 체크인 시간은 3시지만 11시 전까지 오면 점심 공양도 가능하고 이른 체크인도 가능하더라고요. 템플스테이 운영 기간이 긴 만큼 전체적인 과정이 원활하게 진행돼요. 외국인 관광객도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영어 통역사가 항시 준비돼 있다고 하니 인천 웰니스 관광지 best10에도 선정되고 템플스테이 사찰 평가에서 매번 최우수 등급을 받을 만도 하다죠. 숙소는 개별 화장실과 공용 화장실을 선택할 수 있는데 우리는 이번에도 개별 화장실 방으로 예약했어요. 개별 화장실 방은 기본 90,000원 백신 접종자는 70,000원으로 할인돼요. 방 배정...
작년에 했던 템플스테이가 너무 만족스러워서 올가을에는 울 엄마 마음속 2등 절ㅋㅋ 강화도 전등사로 다녀왔어요. 보통 전등사에 올 때는 아래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한참 걸어올라 오는데 템플스테이를 예약한 경우에는 입구에서 얘기하면 프리 패스로 입장료나 별도의 주차비 없이 사찰 내부에 주차를 할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템플스테이 사무실에서 체온 체크를 하고 지내는 동안 입을 옷과 모자도 받았어요. 참고로 강화도 전등사가 2019년 템플스테이 최우수 운영사찰로 선정되었다고 하네요 +_+ 엄마랑 딸 셋 총 4인이라 방 2개를 예약했는데 전망이 더 좋은 방향에는 나란히 이어지는 방이 없어서 앞마당 쪽은 엄마랑 언니한테 양보하고 우리는 자그마한 뒷마당이 있는 쪽 방으로 그래도 꽤 널찍한 방인데 각이 안 나와서 한 앵글에 담을 수가 없네요. 우리가 예약한 곳은 '월송요'인데 다른 방보다 1~2만 원 정도 비싼데 대신 개별 화장실이 있고 앞 마당이 따로 있어요. 일정안내 1 페이지 | 전등사 일정안내 1 페이지 | 전등사 jeondeungsa.org 전등사 템플스테이 예약은 요기서 가능해요! 방 한편에 작은 상에는 가볍게 읽을 수 있는 불교 관련 서적과 티포트 & 머그컵이 있어서 시간 날 때 마루에 앉아 따뜻한 차도 마셨네요. 이부자리는 입실하면서 받은 시트커버를 베개와 이불에 직접 씌워서 사용하는 방식이라 왠지 외국 게스트하우스 온 거 같...
기다리고 기다리던 템플스테이 가는 날! 단풍 시즌 토요일이라 차가 많이 막히면 어쩌나 싶어 일찍 출발했는데 인제는 생각보다 가까워서 남양주에서 출발하니 2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거리, 네비상으로 12시 도착 예정이라 입실 시간인 2시보다 일찍 도착하면 절 내에 있는 전통찻집에서 차 마시고 쉬고 있자는 계획을 세웠는데 집에서 출발해 강원도 인제까지 가는 길 인제 플리마켓을 시작으로 가을꽃축제까지 생각보다 볼 거리가 많아 여기저기 들리고 기웃거리다 보니 3시가 다 돼서야 백담사에 도착했다고 목적지를 10km 앞에 두고 또 딴 길로 빠짐ㅋㅋ 꽃순이 모녀가 꽃축제를 그냥 지나칠 수 없지! 인제 가을꽃축제는 10월 13일부로 종료됐지만 방문객이 많아서 10월 27일까지 연장했다고 축제 기간엔 입장료가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당시엔 입장료도 없었고 우연히 럭키♡ 축제 종료 후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싱싱하고 화려한 색감의 가을 국화꽃 규모가 큰 편은 아니었지만 축제장을 빽빽하게 채우고 있는 예쁜 꽃 덕분에 눈 호강 제대로 했다. 하지만 꽃 종류는 조금 단조로운 편 백담사 가까운 거리에 있어 단풍 구경 가는 길 들러서 구경하기도 좋았던 인제 가을여행 스팟 이날 우연히 꽃축제를 보게 된 것도 그렇고 이번 모녀 여행은 온통 좋은 일뿐이었다고 :) 미리 찾아본 후기에서 템플스테이 전용 주차장이 따로 있다고 했는데 네비에서는 검색이 안돼서 살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