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남원읍 가볼만한곳 삼나무 숲길 피톤치드 가득 안고 이승이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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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8. 2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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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일시 : 2023년 8월 첫째 주

이승이 오름 (이승악)

주차장& 화장실 : 주차는 오름 입구,

화장실은 이승악탐방 휴게소

정상까지 소요시간 : 오름둘레순환코스 대략 60분

주소 :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

난이도 : 2 (1에서 5까지)

이승이오름

여행 인플루언서 가가멜 아재

제주도 오름 투어 118번째 다녀왔습니다.

서귀포시 남원읍에 위치한

때묻지 않은 숲과 삼나무 숲이 있는 오름.

그냥 걷기만 해도 온몸에

피톤치드가 흠뻑 이승이오름 소개해 드릴게요.

이승이오름

이승이오름은 제주 생물 다양성 연구소 앞

서성로에서 2.5km 들어가면 있는

숲이 가득한 제주 남원 오름입니다.

화장실은 오름에 없어서

오름 가기 전 서성로 이승악 탐방 휴게소에

있는 화장실을 이용하면 되더라고요.

몇몇 분들은 이곳에 주차를 하고,

오름까지 걸어서 가는 분들도 있는데,

정말 대단한 분들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승이오름

오름 가는 길이 너무나 이쁜

봄에는 왕벚꽃이 겨울에는 눈 덮인 한라산이

보이는 정말 아름다운 길을 가지고 있죠.

오늘은 마침 날씨가 좋아서,

파란 하늘에 흰 구름 특히 구름에 가려진

한라산이 너무 이뻤습니다.

오름도 이쁘지만, 가는 길이 더 이쁜

이승이오름 그래서인지 천천히 차를 운전하며,

오름까지 올라갔습니다.

이승이오름

오름 입구에 도착 날씨가 더운데도

많은 분들이 오셨네요.

주차장은 만원 다행히 주차공간이 하나 남아

차를 주차하고 입구로 갑니다.

저기 보이는 오름이 이승이 오름

오름은 그리 높지 않아 아이들과 함께

오르기 좋은 오름입니다.

다만 오름둘레길은 조금 위험해

아이들에게는 조금 무리일 수도 있죠.

오른쪽으로 가면 바로 정상으로 가는

오늘은 정상이 아닌 둘레길 코스라

왼쪽을 이용 한 바퀴 돌아보는 코스를 갑니다.

이승이오름

제주 오름 투어는 뭐니 뭐니 해도

땀을 흘리며 즐기는 힐링여행이죠.

오늘은 무지하게 더워 땀을 더 더 더

물도 오캐, 단백질바도 오캐,

이젠 출발하는 일만 남았네요.

이승이오름

이승이오름은 신례천을 따라

생태탐방로가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조금은 긴 코스이지만 언제 가는 한 번쯤

가보고 싶은 그런 생태탐방로이죠.

제주 남원 가볼만한곳 중 한 곳인

무료 관광지 이승이 오름

이곳은 그냥 숲 캉스를 즐기기 좋은 곳이라

생각하면서 올라오면 좋을듯해요

이승이오름

-이승이오름(이승악) 코스-

오름입구 앞→ 해그문이소→ 정상등반로입구

→ 제3코스 갈림길→ 삼나무숲→

정상등반로입구→ 오름입구 앞

*전망대, 입구 쉼터 있음.

*대략 60분 정도의 소요.

'삼나무숲길에서의 피톤치드의 숲캉스'

이승이오름

이승이 오름 둘레 순환코스 출발

오름이 숲으로 이루어져 있다 보니

숲 캉스 즐기며 천천히

다만 아직은 더운 여름이라 그런지

걷는데 땀이 한방울 한방울 나더라고요.

역시 여름 오름 투어는 힘들어요.

그래도 힘든 만큼 재미도 있지요.

이승이오름

평평한 길이 시작되더니

이젠 가파른 길이 덥다 더워 ㅎㅎㅎ

첫 번째 갈림길이 나왔는데요.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순환 둘레길

그리고 왼쪽으로 가면 바로

제주 숨은명소 해그문이소가 나옵니다.

일단 여기까지 왔는데,

해그문이소를 보고 가야죠.

이승이오름

해그문이소 (해그므니소)?

하천 절벽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어

낮에는 해를 볼 수 없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

폭 20m~25m 수심이 3m~5m로

이루어진 연못입니다. 폭포가 이쁘다고 하는데,

지금은 한라산에 비가 와야 볼 수 있다고 하죠.

이승이오름

해그문이소 도착 지금은 폭포수가 없는

그냥 연못의 모습이었습니다.

절벽으로 펼쳐진 병풍 마치 천지연 폭포를

보는듯한 물이 흐르면 더 아름다울 것 같은

비가 오거나 비가 온 뒤 오라는 이유가

다 있는듯해 보이네요.

지금도 운치 있고 아름답지만

폭포수가 흐르면 더 운치 있는 명소가,

조금은 아쉽지만 그래도 다음 기회를 생각하며

삼나무 숲으로 발걸음을 돌립니다.

이승이오름

해그문이소를 지나니

경사가 조금은 가파른 언덕이 나왔습니다.

그래도 이 정도면 쉬운 편이죠.

정말 가파른 오름은 오름이 아닌

육지의 산처럼 느껴진다니까요. ㅎㅎㅎ

그거에 비하면 이승이오름은

너무 편한 오름입니다.

이승이오름

2번째 갈림길이 나왔습니다.

오른쪽은 정상으로 가는 길,

왼쪽은 삼나무 숲길 둘레길로 가는 길.

이곳까지 오는데 쉬엄쉬엄 사진도 찍고,

1km 25분 정도 걸렸네요.

정확한 수치는 아니지만 애플워치의

정확도는 거의 95% 맞는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이승이 오름 올라가는 길은

보통 오름 사이사이에 있는

위치도를 보고 가는데,

이게 조금은 헷갈리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위치도는 참고만 하시고,

사이사이 나무에 걸려있는 깃발을 보고

가면 절대 길을 잃어버리지 않죠.

이승이오름

삼나무 숲 가기 전 평상이 있어

잠시 쉬었다 가네요.

제주도 오름에는 의자 평상이 많이들 있어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좋아요.

다만 아직은 더운 여름이라 그런지

산모기들이 많으니 모기약은 필수로 챙겨야죠.

저는 잠시 까먹고...

모기한테 아마도 10방을 ㅎㅎㅎ

시원한 물한잔에 단백질바도 하나 챙겨 먹고

다시 발걸음을 했네요.

이승이오름

이승이오름의 삼나무 숲에 도착했습니다.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나름 때묻지 않은 것이 매력적이랄까요.

너무 조용하고 삼나무에서 피톤치드가 가득

몸 안에 많이 많이 충전하고 왔습니다.

삼나무, 편백나무는 비슷하지만

중요한 것 둘다 피톤치드를 많이 준다는 것이죠.

제주 남원 가볼만한곳 특히 삼나무 숲이

주는 피톤치드 바로 이승이오름 강추 드려요.

한 주간의 스트레스를 피톤치드로

풀어버렸습니다.

이승이오름

삼나무, 편백나무가 조금은 비슷한 나무라

잘 구별하기 힘든 나무죠.

제가 삼나무, 편백나무 구별하는 법을

가르쳐드릴게요.

보통 나뭇잎을 보고 구별을 하는데요.

나뭇잎이 가시처럼 생기면 삼나무고요.

나뭇잎이 둥글둥글하면 편백나무입니다.

이 정도는 상식이라 생각하고 꼭 외워두세요.

이승이오름

삼나무 숲까지 오는데,

1.6km 40분 정도 걸렸네요.

오늘은 정상이 아닌

이승이 오름 순환코스를 투어했는데,

시간이 많으면 둘레길을 돌고

난 뒤 정상에 올라서면 너무 좋은,

제주 오름 투어가 됩니다.

이승이오름

이승이 오름?

서귀포 남원읍에 위치한 오름

살쾡이를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울창한 숲으로 이루어진 오름이죠.

특히 봄 오름 가는 길의 왕벚꽃이 이쁘며,

목장에서 풀을 먹고 있는 소들

정상부도 좋지만 둘레길의 삼나무숲길도

좋아 피톤치드 가득한 숲캉스를

즐길 수 있는 때묻지 않은 오름입니다.

이승이오름

삼나무 숲에서는 앞만 보고 걷지 마시고,

가끔 하늘을 보세요.

삼나무 숲과 햇살 그냥 멍 때리기 좋은

그런 숲 캉스를 즐길 수 있습니다.

제주도의 최고 매력은

아름다운 바다도 있지만,

아름다운 숲이 많아서 숲 캉스를 즐기기 좋아요.

특히 숲이 있는 오름은 너무 좋죠.

이승이오름

삼무숲을 지나, 천천히 걷다 보면

물이 흐리지 않는 계곡이 나오는데요.

이곳을 보면 이승이 오름 마지막 코스라

생각하면 될 거 같아요.

이곳에서 오름 입구가 그리 멀지 않죠.

오늘도 제주도 오름 투어 나무 사고 없이

특히 지금까지 왔는데,

쓰레기 하나 없더라고요.

그만큼 오름을 많이 사랑하시는 분들이

많이 진 거 같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승이오름

계곡을 건너면 또 다른 갈림길이 나오는데요.

오른쪽으로 가면 이승이 오름 입구가,

왼쪽으로 가면 사려니 숲 한라산 둘레길이

나오는 간혹 이곳으로 가시는 분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다만 혼자 가기는 위험하고 둘 이상은

가야 할 듯 보였습니다.

한라산 둘레길에 야생 멧돼지들이 많아서요.

항상 조심조심해야죠.

이승이오름

이곳까지 오는데,

1.9km 50분 정도가 소요되었습니다.

이 정도 속도 면 1시간이면

충분한 이승이오름 순환코스가능하겠는걸요.

그래도 천천히 숲을 즐기며,

오름 힐링을 충전했습니다.

이승이오름

바닥에는 붉은 화산송이가

화산송이를 밟으며 천천히 걸으니

그 소리가 너무 듣기 좋았습니다.

뭐라고 할까 자갈 소리는 아니고,

모래 소리는 아니고,

사각사각이라는 표현이 ㅎㅎㅎ

그냥 눈을 감고 걸으면 청각적인 힐링이

귀가 맑아지는 간혹 이곳에서

맨발로 걷는 분들도 보였는데,

그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그냥 건강해지는 지압이랄까요.

이승이오름

이승이오름 정상 올라가는 길이 보였는데,

2.1km 55분이 소요되네요.

정말 이젠 주차장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입구에 거의 도착하려니

더 힘이 나는 빨리 차에 가서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쐬고 싶어지는 ㅎㅎㅎ

오름 너무 좋았는데,

그래도 정말 무지무지 더운 날씨라 ^^

이승이오름

솔방울도 하나 들고 인증샷도

이승이 오름 이번이 두 번째인데,

오름은 다 둘러본듯하네요.

정상부터 해서 둘레길까지

숲길을 걷고 삼나무 숲에서 피톤치드를

충전하고 갑니다.

온몸에서 숲 향기가 나는듯해요.

이승이오름

이제는 저 문을 지나면 바로 주차장이

오늘따라 저 문이 아름답게 보이는지요.

초록 초록한 숲과 파란 하늘

마치 천국의 문처럼 보이는지도요. ㅎㅎㅎ

하도 땀을 많이 흘려서 그런지

허상이 보이는가 봅니다.

이승이오름

사실 이승이 오름 이곳이 바로

인생샷 핫스팟 존이죠.

특히 날씨 좋은 날 오늘처럼

한반도는 아니고,

저는 흰 수염 고래처럼 보이더라고요.

헤엄치는 흰수염고래 아직 상상력이 풍부해.

이승이오름

오늘도 무사히 제주 오름투어를 마무리했네요.

숲으로 이루어진 이승이오름

천천히 걸으며 숲캉스를 즐기고,

삼나무숲에서 피톤치드 힐링 충전을 하고,

이만한 오름이 어디 있을까요?

더운 여름에는 살짝 피하고 싶은

그러나 이것도 오름 투어의 재미라 생각하죠.

오늘 이승이 오름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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