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영덕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철 지난 바닷가와 텅 빈 해수욕장이 아주 맘에 들었습니다. 번잡할 때는 멀리 도망가고 싶은 해수욕장. 초겨울의 도로며 해안은 호젓하고 낭만적이어서 더 훌륭한 여행이었답니다. 하루 종일 반복으로 왔다가는 파도는 지난여름의 얼룩을 말끔히 지웠더군요. 백사장에는 그 흔한 발자국 하나 남기지 않아서 더 마음에 들었었어요. 서해안과 남해안, 동해안은 서로 다른 특징을 가진 바다였어요. 바닷물도 다르고, 바다 앞의 풍경들도 서로 대비되더군요. 동해를 오른편에 두고 해안 길을 따라 올라갔어요. 강구항을 지나고 구불구불한 해안선을 올라갔어요. 그러다 한적한 해수욕장이 있으면 쉬어가기도 하구요., 평일의 동해안은 한적해서 우리들만의 놀이터였어요. 이가리닻 전망대 직선거리의 독도가 가장 가깝다는 이가리닻 전망대도 갔어요. 예전에도 몇 번 갔었지만 풍경이 멋지죠. 왁자지껄한 여행객들이 호들갑스러웠는데 어디서 왔냐고 물어보니 '태국'에서 왔다는군요. 저는 중국 관광객인 줄 알았었거든요. 이가리닻전망대가 태국 여행객들에게도 인기인가 봅니다. 해수욕장에는 인적이 드물었지만 이가리닻전망대에는 관광객이 끊이질 않았었어요.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공원 주소; 경북 영덕군 동해 대로 3580 매일 09:00~18;00 월요일 휴무, 설, 추석 휴관 무료입장 영덕해맞이공원 경북 동해안 지질공원이자 창포말등대라는데 이색적이더군요. 영덕은 대게의 ...
9포항에서 영덕으로 올라가는 해안선 주변에는 티끌 하나 없이 넓은 바다가 계속 따라다녔어요. 그 길을 따라 굽이굽이 해안선이 펼쳐졌는데 꿈길같이 아름다웠었어요. 동해안 겨울 진객 청어과메기 동해안 해안선 주변에는 그 귀하다는 청어 과메기가 곳곳에서 말라가는 진풍경이 펼쳐지더군요. 꽁치과메리다, 청어과메기라고 차를 타고 가는 이들과 옥신각신. 결국 내려서 청어과메기라는 것을 확인했네요. 바람이 차가운 12월이 가까워서인지 과메기가 줄지어 말라가고 있었는데 포항이나 영덕 주변에서만 볼수 있는 진풍경이죠. 도로변에도 '창포 청어과메기'라는 벽화가 그려져 있었는데 그곳은 청어과메기로 소문난 창포라는 곳이었어요. 청어는 유달리 기름이 많아 말리면서 기름을 빼야 담백하게 먹을 수 있는 청어과메기가 된다고 해요. 그곳에서 과메기 손질을 하시던 거북바위횟집 사장님께 아무리 몇 마리 팔아 달라고 졸라도 아직 덜 말라서, 그리고 기름을 빼야 해서 팔수 없다고 끄떡도 않으시더군요. 웬만한 사장님들은 사는 사람들이 마음에 들어 하면 은근슬쩍 파실 것인데 기름이 덜 빠지면 맛이 없어서 안 된다고 하시며 파는 것을 사양하셨어요. 자존심 꿋꿋한 장인 정신 아닌가 싶어요. 거북바위횟집 주소: 경북 영덕군 영덕읍 영덕대게로 813 054- 732- 6623 010 5297 0043 그린실버고향이좋다에 청어 요리 출연 그래서 거북바위횟집 청어과메기를 소문내기로 했어요...
29영덕으로 가는 길에 흥해전통시장을 들렀어요. 5일장, 장날이 제법 크게 선다는 흥해 5일장, 장날. 가는 날이 장날은 아니었지만, 규모만큼은 아주 컸어요. 장날이면 바다에서, 시골에서 모여든 장꾼들로 골목골목이 번잡하다고 하네요. 시장 한 귀퉁이에 식해를 만들기 위해 아주머니께서 물가자미를 손질하고 계셨는데요. 요즘은 식해를 직접 담그는 이들이 드물다면서 인자한 웃음과 말씀으로 지나는 이를 붙잡았어요. 흥해시장 주소: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흥해로 74번 길 7-1 매일 운영 공영주차장 무료 1965년에 개설된 오래된 시장 흥해시장 공영주차장이 아주 크게 있었는데 무료였어요. 그리고 시장주변에 주차를 해도 주차단속하지 않는지 방해되지 않는 범위내에서 주차하시면 될거 같아요. 흥해오일장 장날 날자: 2일, 7일장 장터: 흥해시장 주변 흥해라 흥해시장. 로고가 참 재미있죠. 흥해시장은 새롭게 단장을 했는지 최신 시설로 아주 깔끔하게 단장되어 있었어요. 시장이 오래전에 형성되었다고는 하나 건물은 오래된 것 같지 않은, 요즘 트렌드에 걸맞은 천정엔 아케이드로 형성되어 있었어요. 포항 북구에 위치한 흥해시장은 바닷가가 가까워서 그런지 생선을 파는 곳과 시장 내 횟집이 즐비하더군요. 생선뿐만 아니라 해산물이나 말린 생선이 특히 많았는데 바닷바람에 아주 깔끔하게 말라서 바로 구워 먹으면 맛있을 생선이었어요. 바짝 말린 건어물도 많았는데 주로 포...
41부산에서 영덕까지 가는데만 3시간여 거리. 그 먼 거리를 동네 언니들과 함께 달려갔습니다. 오롯이 바다를 품고 앉은 오션뷰 풀빌라에서 꿈같은 하룻밤을 보내고 왔습니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 주변을 걸어 다닐 엄두는 안 놨지만 편안한 풀빌라에서 바다를 실컷 감상하고 왔네요. 포항과 영덕으로 이어진 동해안 해변길을 따라 올라갔는데 조용해서 좋았어요. 침대에서도 해가 뜨고 지는 바다와 우리만의 수영장이 있었지만 보는 것만으로 만족해야 했어요. 풀빌라 '스페이스영덕'은 동해안 국도길에 있었는데요, 지은지 얼마 되지 않아 넓고 깨끗한데다 정갈하고 럭셔리해서 좋았었어요. 스페이스영덕 주소: 경북 영덕군 영덕읍 영덕대게로 587 입실 오후 3시, 퇴실: 11시 풀빌라, 독채, 개별 바비큐, 침대방, 가족실, 수영장.... 객실, 카라반 요금 평일(2인, 비수기 기준) 159,000~199,000원 주말(2인 비수기 기준) 199,000~359,000원 카라반(2인 기준) 99,000~239,000원 부대비용 미온수 이용요금 100,000원 바비큐 화롯대, 전용 불판(2~4인 기준) 30,000원(숯 추가 10,000원) 인원 추가요금 1인 20,000원(36개월 이상) 하루 최대 수용인원 40~50명 영덕은 대게의 고장이죠. 영덕 강구항에서 대게를 사서 우리는 미리 예약해 둔 풀빌라를 향했어요. 동해안의 올망졸망한 해안선을 따라 드라이브하는 재미...
23죽도시장 공영주차장이 아니라 죽도어시장 공영주차장이라고 네비에 치고 가야 해요 죽도어시장 공영주차장 주소: 포항시 북구 해동로 193 영업시간: 07;00~22;00 연말까지 1시간 무료 주차 동해안 최대 어시장 죽도시장을 다녀왔습니다. 자갈치시장 못지않게 활성화된 죽도시장. 늘 시끌벅적해서 좋습니다. 늘 그렇듯 죽도어시장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합니다. 이번에 주차를 하면서 알게 되었는데요. 죽도시장 주변에는 공영주차장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됐어요. 주말이든 공휴일이든 언제나 복잡한 죽도어시장 공영주차장. 주차 보유대수가 많아서인지 인기가 많아요. 공영주차장 건너편으로 포항 운하가 다니는 형산강이 보여요. 노을이 내려앉으면 아주 멋진 풍경이 될 거 같더군요. 포항 죽도어시장 공영주차장 운영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고 해요. 어시장 공영주차장은 지하 1층부터 지상 6층까지 넓은 주차면적을 가지고 있었어요. 공영주차장이지만 주변 식당 주차료 면제는 되지 않는다고 해요. 다른 공영주차장은 영향을 받던데 아마도 음식점이 하도 많아서 면제해 줄 수 없나 봅니다. 어시장공영주차장 1층으로 나가면 어판장으로 바로 연결되더군요. 시끌벅적한 어시장에 온갖 생선이며 해물이 지천이에요. 1층 어판장에서 싱싱한 생선이나 해산물을 사서 엘리베이터 타고 주차장으로 올라가면 되니 아주 편하더군요. 포항 죽도어시장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시간 주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