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을지로 산청숯불가든. 가오픈부터 웨이팅을 시작한 재래식 소금구이 산청숯불가든 을지로 맛집 얼마 전 세광양대창이 바비정과 마곡에 대대적으로 오픈한 산청숯불가든. 어마어마한 넓이의 매장 규모에도 불구하고 오픈과 동시에 연일 만석 기록 행진을 하며 대박을 터트렸는데요, 그 인기에 힘입어 이번에는 을지로에 2호점을 오픈했습니다. 마곡에서 소문이 자자한 산청숯불가든을 서울에서 드디어 맛볼 수 있다는 소식에 가오픈임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 웨이팅을 하는 진귀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을지로3가역 인근으로 입구 바로 앞에있는 청와옥 왼쪽으로 오다보면 연기 모락모락 나는데 바로 그곳입니다 ㅎㅎ 마곡점도 그렇지만, 을지로점도 영화장 세트장같은 육가공 섹션이 멋드러집니다. 눈이 즐겁고 입이 즐거운, 외식의 두 강한 요소를 입장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점에 이런 인기를 터트릴 수 있었던 비결이 아닐까 싶어요 을지로에 이만한 크기의 매장을 낼 수 있다는 점에 우선 놀랐고 가오픈인데 오픈한지 삼일만에 웨이팅을 시키는 저력에 놀랐습니다. 그리고 디테일에 매우 놀란... 사진부터 글씨체, 액자까지 지방의 오래된 가게를 재현해낸 세심함에 화들짝 기본 찬은 갓김치와 오이김치, 무생채, 파김치, 사라다 정도가 나옵니다. 아! 물김치와 장아찌도 있어요 이미 마곡에서 한번 접했지만, 볼대마다 참 잘만들었다를 연신 터트리는 비주얼 맛난 고기엔 맛난 와인...
28을지로 을지로회관. 아늑하고 힙한 공간에서 먹는 숯불 고기요리 을지로회관 힙지로에서 오랫만에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종종 방문하는 을지로회관. 오랫만에 언니들과 함게 연말을 맞아 방문했습니다. 헐레벌떡 들어가느라 외관을 많이 못찍었는데.. .엄청 아늑하고 불 화로를 앞에 두고 스탠딩바처럼 옹기종기 모여있는게 볼대마다 재밋어요 일단 육사시미로 시작 절대 그릇에서 안떨어지죠~~>< 육회도 주시고 정말 다양한 찬과 양념들 이런 다양성 좋습니다 고기는 뭐니뭐니해도 이런 장과 찬의 변주가 그 가게를 잘 기억나게 하지요 아주 뜨겁게 달군 숯 올라오고 그림같은 채끝.. 딥한 붉은 빛깔이 고기의 퀄리티를 몸소 알려주죠 조명 on 제대로 익어가는 등심 을지로회관은 특이하게 달군 무쇠판에 마늘, 숙주, 양파 등 야채를 한가득올리고 그 위에 고기를 레스팅하고 얹어줍니다 그럼 고기 온도와 무쇠 온도에 의해서 잘 익은 야채들이 숨이 적당히 죽어서 반찬처럼 먹기 좋아요 굽달님의 미디움레어 육즙이 아주 야무집니다 고기 결도 바싹.. 안은 아주 촉촉하고 너무 맛있어요 잘 익은 소고기는 와사비 얹어서 이제는 클래식한 양념의 대명사가 된 와사비 양고기도 잘하는 을지로회관 제대로 잘 익을 태세가 되어있죠 컬러나 온도 모두 항정살 삼겹살 다 그림이어라 삼겹살 먼저 굽고 무쇠 열판은 확실히 고기에 닿는 온도로서는 최고인듯 결대로 잘 익고요..기름기도 적당이 싸악 빠지면서 ...
34을지로 규반. 사계절과 한국을 담은 파인다이닝 규반 김지영 셰프의 규반. 원래는 신사동에 있다가 근래 들어 을지로로 옮겼는데요, 오히려 신사 쪽에 잇을때는 아 한식다이닝이 있구나! 이런 이미지라면 을지로에 옮기고 나서 오히려 그 존재감이 더 튀는것 같아요. 의외의 대로 한복판 큰 건물 1층에, 갤러리같은 다이닝 분위기, 사계절을 곳곳에서 형상화한 센스까지. 음악으로 말하자면 오페라하우스에서 오페라를 보듯, 음식에 관련한 모든 문화적 요소를 때려넣은 다이닝표 오페라 혹은 뮤지컬이 아닌가 하는 즐거운 생각 큰 회전문을 통과해서 들어오면 바로 보이는 고즈넉한 라운지. 웰컴드링크로 복순도가의 스파클링막걸리를 내줍니다 운치있게 놓여있는 도자기도 넘 세련됐죠 1인당 1도 겹치지 않는 디자인의 소반상. 센스 가득 안주는 아주 탱글한 샤인머스캣이에요 앞에 오색보자기도 운치 있죠 무엇보다 규반은 방마다 컨셉이 있는데요, 봄, 여름, 가을, 겨울로 나눈 컨셉인데 30분에 한번씩 비가 내리게 설치했어요 우리 방은 가을 방이었는데 지금 비내려요!!!! 말도안되는 아이디어에 감탄하고,,, 행복하고,, 대단하고,, 엄청났던 어떻게 이런생각을 했을까요 천재아님 미니리셉션이 끝나고 들어온 우리의 식사공간 보자기에 쌓인 수저, 접시와 메뉴 하나하나 정성이 가득해서 눈이 즐거운 시간들 규반의 김지영 셰프는 드라마 대장금에서 자문활동을 하면서 유명세를 탄 분으로 유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