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56. 연남동 빙굴빙굴 빨래방
김지윤 / 팩토리나인
살기 싫다. 사는 게 왜 이렇게 힘드냐.
김지윤 『연남동 빙굴빙굴 빨래방』 팩토리나인 p.26
쓴맛 가고 떫은맛도 지나가고 인생이 제일 맛있을 때가 있을 겁니다. 조금만 기다려 보세요.
김지윤 『연남동 빙굴빙굴 빨래방』 팩토리나인 p.79
글쓴이의 잘못이 아니에요, 절대로.
김지윤 『연남동 빙굴빙굴 빨래방』 팩토리나인 p.211
이 시간은 절대로 돌아오지 않아.
(중략)
뱁새로 태어난 너에게 황새보다 더 행복하게 사는 법을 가르쳐주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미안하다.
그래도...... 내가 다 닳을 때까지. 아니, 다 닳아 없어진 그 다음에도.... 참으로 많이 사랑한다.....
김지윤 『연남동 빙굴빙굴 빨래방』 팩토리나인 p.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