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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가을을 느끼러 군위에 다녀왔어요. 자그마한 화본역과 화본마을에는 노란 은행잎이 예쁘게 물들어 있었어요. 푸르른 여름에 왔을 때와는 완전히 다른 느낌의 풍경이라 새로웠어요. 언제 와도 아기자기하고 평화로운 시골 마을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이에요. 화본마을은 대구 군위군 산성면 화본리에 위치한 작은 마을로, 마을 동쪽의 조림산을 '산여화근고화본(산은 꽃의 근본이다)'이라 한 것에서 이름을 유래했대요. 화본역은 지금까지도 열차가 정차하는 철도역으로 한국철도공사 선정 준 철도기념물으로 지정되어 있어요. (2024년 12월에 정차역이 군위역으로 이전 예정) 위치: 가는 법 & 주차 지도에 검색하면 쉽게 찾아갈 수 있어요. 기차역 앞쪽으로 주차 공간이 있고 건너편 길가(서서 사진 찍은 곳)에도 주차할 수 있어요. 조용한 시골 마을 담벼락을 따라가면 기차역이 나와요. 어르신들의 모습을 타일로 만든 작품은 일반 그림 벽화들과 색다른 매력이 있었어요. 군위 '인각사'에서 '삼국유사'를 집필한 일연 스님의 모습도 곳곳에서 만날 수 있어요. 여기서 차로 1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삼국유사테마파크도 있으니 함께 들러도 좋을 것 같아요. 화본역 핑크빛의 자그마한 기차역이에요. 방송에도 여러 번 소개되었을 정도로 예쁜 간이역이에요. 몇 년 전에 왔을 때는 입장료가 없었는데 이제 입장료가 생겼어요. 만 6세 이상은 표가 필요하고 별도의 할인은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