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월드 경상북도 경주시 보문로 544 롯데월드, 에버랜드는 살면서 수십 번을 갔던 것 같아요. 아주 어릴 적부터 즐거웠던 기억이 이제는 아이에게 그 즐거움을 주는 아버지가 되었지만 어른이 돼서도 놀이공원은 항상 설렘이 있는 것 같아요. 경주월드는 살면서 처음 가보는 놀이공원이기 때문에 그 설렘이 강했습니다. 그동안 많은 매체에서 경주월드의 다이내믹한 롤러코스터들이 소개되었고, 나이를 먹어서도 한 번쯤은 새로운 경험을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죠. 다만 아이와 함께 한다는 전제에서는 오롯이 저만의 즐거움을 채우기 위한 방문은 어려웠고, 아이들이 탈 수 있는 어트랙션은 어떤 것이 있는지, 즐길 수 있는 것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봤어야 했어요. 첫눈이는 이제 30개월이고, 키는 90cm가 조금 넘는 바람에 탑승할 수 있는 어트랙션이 많이 제한되었습니다.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이 가능하지만, 혹시 몰라 직접 전화해 물어봤더니 5개가 채 안 되더라고요. 그럼에도 경주에 왔으니 경주월드는 꼭 가봐야 할 것 같았고, 5개만 타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호텔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기에 접근성도 좋았고요. 주말이라 역시나 사람이 많았습니다. 입장시간에 맞춰 줄을 서고 대기했습니다. smart.gjw.co.kr 36개월 미만 아이는 무료이고, 성인은 종일 기준 48,000원으로 부담되는 금액이긴 했습니다. 공식 홈페이지의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