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살림 소창 행주 사용기 #친환경살림 #소창행주 #제로웨이스트 #내돈내산 눈처럼 희고 깨끗해 볼 때마다 기분마저 개운해지는 소창 행주 물건이란 오래 쓰면 낡고 해지기 마련이나 소창 행주는 쓸수록 부드럽고 흡수력이 좋아지니 오래 사용한 소창 행주는 오랜 친구처럼 편안하고 포근합니다. 저는 원래 하얀 것들을 좋아하는데 예를 들자면 흰 셔츠, 서주아이스바 아이스크림, 클래식 요거트 등등 이토록 흰 것들에 대한 애정이 많은 제게 새하얗고 쓰임새도 훌륭한 소창 행주는 주부가 되었을 때부터 마음이 가는 살림살이였지요. 오랜 시간 여러 종류, 여러 쓰임새의 소창 행주들을 모아왔는데 하나씩 소개해 볼까요? 쓰임이 많은 소창 행주는 가장 손이 닿기 쉬운 곳에 모아둡니다. 키친타올의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서는 급할 때 소창 행주가 손에 바로 잡히는지가 관건. 요리할 때 생기는 오염이나 손에 묻는 물기도 슥슥 닦아주다 보면 한 끼 식사 준비할 때 3장씩은 사용하게 됩니다. 큰 소창 행주는 도마 밑에 받쳐두고 사용하기에 참 좋은데요. 도마의 물기를 흡수해 주고, 도마에서 음식이 떨어지더라도 깨끗한 소창 행주 위라면 안심이기 때문이죠. 큼지막한 소창 행주는 두 장 정도 가지고 있어요. 물기가 많은 그릇이 움직이는 것을 방지하고 깨질 우려가 있는 유리그릇 밑부분에 소창 행주를 덧대는 것은 이제 무의식적으로 나오는 습관이 된 것 같아요. 소창 행주에 작게 ...
저는 주방에 항상 행주를 많이 두는 편인데요. 손이 닿는 곳에 행주가 있으면 확실히 키친타올이나 휴지를 덜 사용하게 되더라구요. 제가 실생활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제로웨이스트" 아이템, 소창행주에 대해 소개해드리고 행주를 정련하는 방법 및 예쁘게 자수를 놓아본 일상까지 공유할까 합니다 :) 결혼한 지 벌써 7년이 되었는데요. 결혼할 때 할머니께서 잘 살라고 행주를 선물로 주셨어요. 이렇게나 예쁘게 수를 놓아서 말이죠. 깨끗하게 잘 관리한다고 노력했는데도 자주 사용하다보니 얼룩도 생기고 헤진 부분도 생겼어요. 할머니께서 주신 것이니 오래 잘 간직하고 싶어서 이젠 잘 보관해두고 새로 행주를 사서 써야겠다 맘 먹었답니다. 그래서 구매한 강화소창행주 소창행주는 목화껍데기를 이용해서 만든 직물로 먼지가 적어 그릇을 닦는 행주나 예민한 피부를 위한 수건으로도 사용할 수 있어요. 또한 흡수력이 좋고 건조가 빨라 세균 번식 위험도 적어 주방 행주로 매우 적합합니다. 할머니께서 자수를 놓아주셨던 것을 쓰다가 밋밋한 행주를 보니 심심해보여 직접 자수를 놓아보기로 했어요. 할머니가 수놓으시는 모습을 보면서 대충 방법은 알았지만 잘 기억이 나지않아 책도 한 권 구매해봤어요. 어떤 수를 놓아볼까 앞에 놓인 꽃이 보이길래 꽃모양으로 수를 놓아보기로 했어요 동글동글 노란 공같은 모양이라 수놓기도 쉬울 듯하구요 밑그림을 그려주고 비슷한 채도의 실을 골라서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