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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있는 아파트 1층에서의 봄날의 가드닝 #정원가꾸기 #봄에심기좋은꽃 #목수국 지인중에 한 분께서 최근에 아기 리트리버를 입양하셨다고 하는데 퇴근하고 돌아오시면 출근 때보다 한 치는 커져 있더래요. 요즘 꽃들이 그래요 :) 아침과 저녁의 꽃망울 모습이 다를 만큼 빠르게 피어나고 화려한 꽃들을 보는 재미가 있는 계절입니다. 봄은 매년 오는데 왜 매번 설레는거죠! 이 작은 천은 저희집에서 10 걸음 걸어나가면 있는 산책길이에요. 너무 예쁘죠. 날씨가 좋아지니 유치원 하원 후에는 여기서 한시간, 놀이터에서 두시간, 오후 일과가 나름 바쁜 누누예요 :) 저희집 정원이 그동안 많이 다복해졌는데 짧게 소개해드리면서 봄에 심기 좋은 꽃들 추천해드릴게요! 먼저 버베나예요. 버베나는 일년초이지만 한포트만 심어도 사방 30cm이상 가지를 뻗을 수 있고 생명력이 강해서 키우기가 쉬운 꽃이라 어떤 환경이어도 잘 자랄 수 있는 꽃이라고 해요. 처음엔 너무 여려보여서 나무 화분에 심어뒀는데 그동안 꽃도 많이 피우고 건강해져서 곧 땅에 옮겨 심어야겠어요. 수선화는 아직 봄에 아침 밤기온이 낮을 때에라도 땅에 심어두면 예쁘게 꽃을 피워요. 얼마나 잘자라는지 땅에 심자마자 다음날부터 꽃이 팡팡 터지는 느낌이 들정도로 개화속도가 엄청 빨라요. 하늘색 히아신스인 줄 알았는데 꽃이 피고보니 보라색 히아신스였어요. 히아신스도 쑥쑥 잘자라주고 있어요. 꽃잔디는 번식이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