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n카페 하는 제주여행,
7일차는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대하고 궁금했던
카페 여름정원에 다녀왔다.
삼달리에서 점심 먹고
소화도 시킬 겸 걸어서 이동!
'이 동네에 카페가 있다고...?'
의심될때쯤 이렇게 표지판이 나왔다.
귀여운 핑크 대문(맘에 들어...)
카페 여름정원도 주택개조 카페라
집, 그리고 정원을 카페로 쓰고 있었다.
이 문 앞 계단에서
많이들 사진 찍길래 나도 한장!
(뭔가 순정만화틱해서 맘에 들었다)
진짜 여름이 오면
이 마당에서 커피 마셔도 좋을 느낌!
구석구석 귀여운 곳들이 많아
사진 찍기에도 좋았다.
귀여워...
카페 내부도 마당만큼이나
예쁘고 소녀감성이 물씬 풍겼다.
디저트 카페답게
예쁜 디저트 종류도 많았고,
우리는 원래 제주딸기 티라미수
하나 보고 달려왔건만...
정말 바로 우리 앞에서 끝나버렸다... 또륵
(앞에서 사진 찍을 때가 아니었어)
대신 발로나 초코 바나나 케이크,
옥수수 에그타르트를 주문했고,
이때가 가오픈 기간이었어서 그런지
진동벨 대신 이렇게 귤에 번호를 써서 주고
음료가 나올때 번호를 불러줬다.
기다리면서 카페 내부 구경!
마당이 보이는 통창 자리도 예뻤고,
구석구석 빈티지한 분위기도 좋았다.
(우리집 커텐이랑 똑같아서
혼자 동질감 느끼고...)
우리는 요 편해보이는
소파 자리에 앉았다.
그리고 커피와 디저트 등장!
딸기 티라미수 못먹어서 아쉬웠는데
초코 케이크도 정말 맛있고
내 취향이라 엄청 만족스러웠다.
이때가 귤 철이어서 그랬는지
어딜 가나 귤이 풍년!
나가는 길에 귤도 두개 집었다. :)
카페 여름정원은 기대가 컸는데
만족도도 엄청 높은 카페였다.
21년 12월에 생겼으니
오래오래 이 자리를 지켜주었으면!
(내년 겨울엔 꼭 딸기 티라미수 먹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