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기저귀 떼는 시기 배변훈련 신호 준비 방법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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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5. 27.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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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6개월이 된 튼튼이는 응가를 하면

저에게 와서 "응가"하고 말을 해요.

매번 응가할 때마다 말하진 않지만

저한테 말을 하면 바로 씻기고

기저귀를 갈아주곤 하는데요.

자신이 배변을 한다는 것을 인지하고

말로 표현할 수 있다는 점이 신기하게 느껴졌어요.

그러면서 슬슬 배변훈련을 준비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바로 기저귀 떼기에 돌입하는 것이 아니라

변기와 친해지는 것을 시작으로

천천히 준비해보려고 해요.

기저귀 떼는 시기, 배변훈련 시기

출처-우리동네어린이병원유튜브

시작하기 적당한 시기는

보통 18개월부터 36개월 사이에 많이 시도합니다.

아이의 신체적, 언어적, 심리적 발달 상황을 보고

시작하는 것이 중요해요.

너무 이른 훈련은 아기가 기저귀 떼는 것에 대한

불안을 가질 수 있고, 부모의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으니 충분한 준비 후

천천히 시작해도 늦지 않다고 합니다.

응가하는 시늉하는 아기

배변 훈련을 해도 된다는 아기의 신호

1.2시간 이상 기저귀를 갈지 않아도 되었을 때나

밤잠을 자는 동안에도 기저귀가 마른 상태일 때.

2.스스로 변기에 앉고 일어서기가 가능하고

기저귀와 바지를 벗을 수 있을 때.

3.대변과 소변을 눴을 때나 누고 싶다고

스스로 표현하기 시작했을 때.

4."화장실에 가자", "변기에 앉아봐"와 같은

간단한 지시를 따를 수 있을 때.

5.변기에 관심을 보이고 부모가 배변을 하는 모습을

따라하고 싶어할 때.

6.아이가 매일 비슷한 시간에 배변하여

규칙적인 패턴을 보일 때.

7.기저귀가 젖은 것을 불편해하고

스스로 벗고 싶어 할 때.

8. 다른 아이들이 배변 훈련하는 것을 보고

따라하고 싶어 할 때.

이런 신호를 보인다면 시작해도 괜찮다고 볼 수 있어요.

하지만 발달 속도가 개인마다 다르고

준비 여부가 다르다는 것을 명심해야 해요.

배변훈련 준비

1.우선 아기가 변기와 친해지도록

아기용 변기를 준비해주시는 것이 좋아요.

튼튼이도 아기용 변기를 준비해서

어른 변기 앞에 놓아뒀더니

관심을 많이 보이면서 스스로 앉기도 하더라구요.

미리 준비해서 친숙해지도록 하고

부모가 변기를 사용하는 법을 직접 보고

배변을 하는 것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모방할 수 있도록

해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2.응가, 쉬에 대한 책, 노래 활용하기

요즘엔 다양한 자료들이 많이 있는데

그림책이나 사운드북, 노래를 활용해서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배변과정과

변기 사용법을 배울 수 있어요.

튼튼이는 '응가하자 끙끙'이라는 책을

정말 좋아해요.

응가하는 모습을 흉내내기도 하고

말을 자연스럽게 배워서

응가를 하고 스스로 '응가'라고 말하더라구요.

배변훈련 방법

1.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된다면

괄약근을 이완시키는 연습을 해봅니다.

처음엔 기저귀를 입은 상태로 변기에 앉혀보고

3분~5분정도 앉아보는 연습을 해요.

지루해하지 않게 책을 보여주거나 노래를

불러주는 것이 좋아요.

2. 2~3시간마다 기저귀를 벗고 변기에 앉아보는데

대소변을 누지 않아도 앉아보도록 합니다.

대소변을 눈다면 가벼운 칭찬정도로 격려해주세요.

3.기저귀 대신 팬티를 입고 생활하며

소변실수를 했을 때 불편함을 느끼면서

변기에 쉬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할 수 있도록 합니다.

4. 변기에 배변을 했다면 아이와 함께 물을 내려보며

대소변을 하는 행위 자체에

즐거움을 느낄 수있도록 합니다.

배변훈련 주의사항

1.억지로 하지 않아요.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훈련을 강요하다보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어요.

2.비교하지 않고 천천히 진행해요.

다른 아이와 비교하거나 서두르지 않는 것이 중요해요.

3.꾸짖거나 처벌하지 않아요.

아이가 실수를 해도 긍정적인 태도로

편안하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격려해줍니다.

4.계속 실수가 일어나도 포기하지 않아요.

너무 힘들어한다면 기저귀로 돌아가 다시 시작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합니다.

꾸준히 연습하다보면 성공할 수 있다고 하니

부모의 인내심이 중요한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