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순이 빵봉사하러 간 날- 마치 홍보 같은(?) 영상이지만 내몸내봉(?)이라는 점 알려드립니다..ㅋㅋ 전국 빵순이, 빵덕후들에게 추천합니다. (이보다 더 좋은 봉사가 어딨?ㅋㅋㅋㅋ) [TMI] 가끔 일상 영상도 올려볼까 합니다. 가끔..ㅋㅋㅋㅋㅋ 유튜브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아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는 종종 왼손일기를 그리곤 합니다. 이런저런 이유들이 있는데 좀 답답하거나 기가 딸릴 때ㅋㅋ 그리는 것 같네요. 철저한 자본주의가 되어버린 오른손 덕분에 먹고살고 있지만 철없는 왼손 덕분에 오늘도 기를 받습니다.ㅋㅋㅋ Previous image Next image 그동안 그린 왼손일기들.
나는 자식도 가까운 조카도 없지만 내 자식이 여름방학을 맞이하면 놀라고 할거다. 전시장을 내집처럼 드나들었던 날들과 비디오테이프와 만화책에 밤새 파묻히고 오빠들이랑 오락실 가서 동전 탕진하고 시골 이모네 냇가에서 송사리 잡아 라면 끓여먹고 바닷가에 가서는 원숭이새끼처럼 바위에 붙어 굴 따고 조개줍다 밤이되면 버려진 드럼통에 구멍 내 이모부들이랑 캠프파이어 하고 그러다 이모부 봉고 트럭에서 친척 언니오빠들이랑 씻지도 않고 뒤엉켜 잠들고 이모네 집에 가선 새벽까지 도나쓰 튀겨먹고 집에 와선 아파트 쓰레기장에서 주워온 쓰레기들로 로보트 만들고 다저녁까지 잠자리 잡으러 다니다 방학이 끝날 때 쯤이면 쌔까맣게 타버린 등때기 허물을 벗기면서 '아~ 이번 방학도 재밌었네!'라고 하던 내 어린날의 여름방학이 그랬듯. 그렇게 미친듯이 공부 하지 않았어도 사람구실하며 밥벌이를 하고 책이라곤 읽는 꼬락서니를 못 봤어도 생각의 뿌리가 되어주어 세권의 책을 낼 수 있었던 이유. 공부엔 때가 있다지만 어차피 공부 할 애들은 한다.ㅋㅋ 그리고 어쩌면 공부보다 더 중요한 건 어른이 돼서 내 정신과 마음이 길을 잃을 때마다 다시 온전했던 내 모습으로 돌아가 정신줄을 잡을 수 있을 기억과 추억을 만들어 놔야 한다는 것. 여름방학이 바로 그 때. 나는 내게 질려버리다가도 다시 태어나도 나로 태어나고 싶은 이유가 세가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나의 어린시절때문이다. 진짜...
애 재우고 밤공기나 쐬면서 수다나 떨면 좋겠다던 네 말에 점심시간 신사동 회사 앞으로 출동. 1시간 남짓동안 미친듯이 강냉이를 털며 카페에 갔는데 우연히 직장 동료분을 만났다. 그런데.. 내 팬이라시며 싸인을 받아 가셨다. 내가 뭐라고 ㅋㅋㅋㅋ 쥐구멍에 숨고 싶은 라따뚜이가 따로 없었지만 "우리 OO이 잘 부탁드립니다..."라며 인사를 해버린 나는 마치 극성학부모..ㅋㅋㅋㅋ 펜도 종이도 마땅치 않아 카페 티코스터에 볼펜으로 해드린 게 아쉽지만 절 좋아해주신다니 증말이지 성은이 망극합니다..ㅋㅋㅋ -챙겨온 티코스터에 그려본 오늘의 낙서일기- 2011년부터 시작된 우리의 질긴 인연. 디자이너 기수 120명 중 같은 방을 쓰고 같은 팀이 되고 같은 동네에까지 살던 우리. 동기사랑 나라사랑 아니겠슈? 건강하자.
꽈뜨로 뜻을 알려드리고 싶어 엉덩이가 들썩거렸던 어제의 붤궈큉을 그린 오늘의 낙서일기. 조만간 부산으로 1박 2일 여행을 떠나는, 이제는 칠십도 훌쩍 넘게 늙어버린 이모와 이모부들. 그리고 우리 엄빠. 나이 드는 모습에 짜증을 내면서도 못내 슬픈 이 양가적인 감정을 담아 기차에서 먹으라고 만들어 놓은 다섯 봉의 간식꾸러미. 대단히도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척하는 나도 저렇게 나이가 들겠거니. 하며.
안녕하세요? 미래에서 왔습니다... 시간여행자는 너무 빨라 겁시난다고 합니다.. ..나만 그래..?!?! -오늘의 수업장소 석촌호수에서. 이래놓고 갑자기 비가 쏟아졌던 ㅋㅋㅋ
이제 본격적인 여름이 오려는지 이번 주말은 비가 온다고 하네요. 반곱슬 지랄머리인으로써 ㅠ 기념으로 올려보는 낙서! 모두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작가의 말 : 그럴 거라 믿는 언젠가의 自作 나무들에게. 상처도 근사한 무늬로 품으며 그렇게 스스로를 만들어 나가 언젠가 '나'라는 작품을 완성하는 날이 오길 바라보네요. 오늘은 어린이날. 종일 비가 내려 많은 어린이들이 실망했겠지만 무럭무럭 자라나라고 하늘이 내려준 선물이라고 생각하며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자라났음 좋겠네요. 물론 우리 어른이들도요. 하지만 몸뚱이.. 넌 그만 자라나자... 네이버 베스트 도전만화에서 '김작가의 오춘기 그림일기'를 검색하셔도 보실 수 있습니다😳
★작가의 말 : 이경규아저씨, '양심냉장고' 말고 '마음냉장고'는 없나요? 신호를 잘 본 뒤 정지선을 잘 지켜 운전자도, 보행자도 모두가 안전하고 평화로운 모습. 상대의 감정을 잘 본 뒤 선을 넘지 않고 잘 지켜 내 마음도, 상대의 마음도 다치지 않고 안전하고 모두가 평화로운 모습. 어쩌면 운전면허증이 없어도 우리 모두는 도로 위를 달리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심장아_나대지마 네이버 베스트 도전만화에서 '김작가의 오춘기 그림일기'를 검색하셔도 보실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춘기 김작가입니다. 정말 오랜만이네요. 꽃이 피면 돌아온다고 했는데 이상기후로 3월말부터 꽃이 피어버려서 마음이 여간 무거운 게 아니었네요 ㅋㅋ 아무튼 봄이 돌아왔듯 그림일기도 돌아왔습니다. 예전과 달라진 건 하나도 없지만 딱 한 가지가 있다면 매주가 아닌 자유연재로 업로드를 할 것 같습니다. 해야만 하는 일과 하고 싶은 일을 모두 다 마음껏 할 수 없는 게 어른이라는 인생의 묘미 아니겠어요?ㅋㅋ ㅠ 졸라맨처럼 어설픈 여행일기를 시작으로 그림일기라는 걸 시작한 지도 한.. 8년이 다 되어가는 것 같네요. 그래도 아직 이 끈을 잡고 있으니 다행이죠. 하지만 언젠가 이 낙서일기도 놓아 날려보내는 날이 오겠죠? 다행히도(?) 오춘기가 나을 기미는 안 보여 또 다른 모습으로 돌아오지 않을까 싶지만요 ㅋㅋ 별다른 피드백도 없고 DM확인도 안 하는 ㅋㅋ 시대를 역행하는 작가의 낙서들을 좋아해 주시고 놀러 와주셔서 늘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여러분, 제 그림일기 덜 보셔도 괜찮으니 SNS 너무 많이 하지 마세요 (뜬금 ㅋㅋ) 제가 그나마 정줄 잘 잡고 사는 이유는 SNS에 그닥 관심이 없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요즘 이유 없이 우울하고 의지 하락인 주변 지인들을 보면 이놈에 SNS가 한 몫 하는 것 같더라구요) 세상은 스마트폰 속보다 훨씬 넓고 나만이 느끼고 볼 수 있는 것들로 가득 차 있으니까요. 아침과 밤이 있는 게 자연의...
★작가의 말 : 온기종기 모일 때 아름다운 우리들. 이제 하룻밤만 자면 2023년. 인스타 속 화려한 다른 이들의 사진들을 보며 지난 시간 동안 아무것도 남기지 못했다며 스스로에게 실망하지도 아쉬워하지 말자구요. 어차피 인생은 사진이 아닌 동영상이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걸어나가는 우리들의 인생. 어쩌면 우리들이 온기 덕분이 아닐까 싶네요. 이 온기를 품으면 한 해 동안 걸어온 여러분들. 올 한 해도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토닥- 토닥- 잘가 2022년 어서와 2023년. [공지] 오춘기김작가의 그림일기가 또 한번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가질까 합니다. 개인적인 일과 여러 일들로 휴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고심고심 끝에 어렵게 결정한 점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저도 저만의 온기를 잃지 않기 위해 즐겁게 충전한 뒤 꽃 피는 봄이 오면 여전히 오춘기 다운 김작가가로 돌아오겠습니다. 여러분, 몸도 마음도 따뜻한 연말 보내시고 다가올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하지만 소소한 낙서일기와 덕질낙서는 합니당 ㅋㅋㅋ) #사랑은돌아오는거야 네이버 베스트 도전만화에서 '김작가의 오춘기 그림일기'를 검색하셔도 보실 수 있습니다😳
★작가의 말 : When I dream~ I dream of you~ maybe someday you will come true~ 우리들의 하루처럼 해가 뜨고 해가 지는 풍경을 멍하니 보고 있으면 그 누구의 어떤 위로보다도 위로가 될 때가 있죠. 이런 작은 위로들 때문에 오늘도 우리의 퇴근길이 힘낼 수 있었나 봅니다. (물론 양손에 들린 과자봉다리 때문이겠지만..) ✍김작가의 오춘기그림일기는 매주 목요일에서 금요일로 넘어가는 밤 12시에 업로드됩니다. 네이버 베스트 도전만화에서 '김작가의 오춘기 그림일기'를 검색하셔도 보실 수 있습니다😳
★작가의 말 : 하지만 자꾸 맴돌아 결혼하면 돌아버린다는 것이 학계정설. 사랑하고 행복했던 기억이 부유하며 우주 너머로 사라지더라도 결국 우리의 우주를 반짝이게 하는 건 그 사랑이었음을. 얼마 남지 않은 2022년. 가족과, 친구와, 연인과 많이 사랑하시고 많이 표현하시는 연말이 되시길 바랍니다. 2023년까지 D-59 ✍김작가의 오춘기그림일기는 매주 목요일에서 금요일로 넘어가는 밤 12시에 업로드됩니다. 네이버 베스트 도전만화에서 '김작가의 오춘기 그림일기'를 검색하셔도보실 수 있습니다😳
★작가의 말 : 하지만 물 들어올 때 노 젓기 잊지 말기.. 흘러가는 대로 살고 싶지만 내 마음대로 흘러가려면 노를 저어야 한다는 사실과 살아남기 위해선 손, 발이 모터가 되어야 하는 현실이 때론 몸과 마음을 개지치게 만들지만ㅋㅋㅋ 그럼에도 불구하고 흘러가보렵니다. 이렇게 노를 저으며 천천히 흘러가다 보면 이 강을 넘어 바다로 갈 수 있겠죠. #마포대교는무너졌냐 ✍김작가의 오춘기그림일기는 매주 목요일에서 금요일로 넘어가는 밤 12시에 업로드됩니다. 네이버 베스트 도전만화에서 '김작가의 오춘기 그림일기'를 검색하셔도보실 수 있습니다😳
★작가의 말 : 우주 라이크 썸띵 투 드링크? 해가 지고 달이 뜨고 또 해가 뜨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우주의 섭리처럼 기쁠 때도, 슬플 때도 희망적일 때도, 정말적일 때도 우리는 자라날 겁니다. 우주의 중심에서 -내 맘 같지 않게 모든 일이 쉽지만은 않은 요즘에 지쳐있을 누군가에게- ✍김작가의 오춘기그림일기는 매주 목요일에서 금요일로 넘어가는 밤 12시에 업로드됩니다. 네이버 베스트 도전만화에서 '김작가의 오춘기 그림일기'를 검색하셔도보실 수 있습니다😳
★작가의 말 : 철들기 위해 오늘도 철분을 먹습니다.. 어른이라고 불리는 사람이 되다 보니 출근 전에 공부하는 사람들이 체력이 횡단보도에서 뛰는 사람들의 도가니가 회사 행사 때면 나서서 이리왈 저리왈 하는 사람들의 에너지가 퇴근은 했지만 육퇴는 하지 못하는 부모들의 사랑과 책임이. 그리고 충전과 방전이 동시에 일어나지만 오늘도, 내일도, 앞으로도 일을 하며 살아갈 모든 회사원, 프리랜서, 자영업자, 부모인 어른이들이 참으로 대단해 보이네요. '철든 어른'이 된다는 거. 이렇게 철들어가나 봅니다. ✍김작가의 오춘기그림일기는 매주 목요일에서 금요일로 넘어가는 밤 12시에 업로드됩니다. 네이버 베스트 도전만화에서 '김작가의 오춘기 그림일기'를 검색하셔도 보실 수 있습니다😳
★작가의 말 : 토닥- 토닥- 나로 태어났지만 내 의지는 내가 아니기에 그래서 더 답답한 날도 그래서 더 속상한 날도 있겠지만 어떻게 매일을 완벽하고 만족스럽게 살겠어요? 좋아질 거고 분명 그럴 거지만 지금 당장이 너무 시궁창일 땐 모든게 원망스럽기만 한 게 현실이죠. 하지만 그럴 수 있는 게 어쩌면 인생 아니겠어요? 우리 너무 그럴 수 없는 마음에 눌리지 맙시다. 괜찮아. 그럴 수 있어. ✍김작가의 오춘기그림일기는 매주 목요일에서 금요일로 넘어가는 밤 12시에 업로드됩니다. 네이버 베스트 도전만화에서 '김작가의 오춘기 그림일기'를 검색하셔도 보실 수 있습니다😳
★작가의 말 : 아~ 옛날이여어- 제가 나이를 먹는 만큼 부모님도 나이를 드신다는 걸 예전보다 더 많이, 더 확실히 체감하는 요즘. 서툴고 실수가 잦은 부모님을 보고 있으면 속상함에 짜증을, 답답함에 짜증을 내게 되네요. 아, 인간은 왜 늙고 여러모로 약해지는 걸까요? 세월이 야속합니다. #다돌려놔 ✍김작가의 오춘기그림일기는 매주 목요일에서 금요일로 넘어가는 밤 12시에 업로드됩니다. 네이버 베스트 도전만화에서 '김작가의 오춘기 그림일기'를 검색하셔도 보실 수 있습니다😳
★작가의 말 : 내일도 우리는 한 번뿐인 인생을 긍정적인 사고와 적극적인 태도로 살아갈 것이다.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어려움에서 벗어나기 위해 적극적으로 산다고 살았지만 지나고 나면 왠지 아쉬움이 남네요. 왜 인간은 늘 지나고 나면 더 깊이 깨닫는 걸까요? 뭐. 지금이라고 알았으니 다행이겠지만요 ㅎㅎ 사방에 쓰레기들이 널려있더라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으로 적극적으로 '나만의 인생'을 살아봅시다. 빡센 하루,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그럼 전 이만 빡센 하루를 살아 낸 상으로 라면물 올리러 갑니다.. #라면보톡스 ✍김작가의 오춘기그림일기는 매주 목요일에서 금요일로 넘어가는 밤 12시에 업로드됩니다. 네이버 베스트 도전만화에서 '김작가의 오춘기 그림일기'를 검색하셔도 보실 수 있습니다😳
★작가의 말 : 인간이 미안해.. 올해 들면서 뭔가.. 진짜 지구 종말의 초입에 진입한 느낌이 드는 건 저만의 생각일까요?..ㄷㄷㄷ 인간은 본래 이기적이라 '나 살아있을 때만 종말 오지 않았으면'라고 생각하지만 지금 태어난 애기들은 보면 어떤 시대를 살아내게 될지 참 걱정이 됩니다. 북극 육지의 빙하가 예상보다 빠르게 붕괴한다면 이번 세기말 해수면 상승은 최대 2m에 이를 전망이고 이럴 경우 우리나라는 서울시 면적의 80%만큼이 물에 잠길 거라고 하네요. 바이러스고 폭우고 폭염이고 몰아치는 자연재해를 겪다 보니 산성비와 미세먼지는 착한 애들이었습니다.. 하.. 정말 돌아갈 수 없을까요..? ㅠ 겁시납니다 ㅠ ✍김작가의 오춘기그림일기는 매주 목요일에서 금요일로 넘어가는 밤 12시에 업로드됩니다. 네이버 베스트 도전만화에서 '김작가의 오춘기 그림일기'를 검색하셔도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