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한달살기 | 시드니 장기 숙소 에어비앤비, 대한항공 KE401 좌석 후기 day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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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3. 4.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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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서 돌아온 지 4일 만에 다시 온 인천공항. 이번에는 대한항공 타고 시드니로 날아가서 2터미널에 왔다. 2터미널은 처음인데 1터미널이랑 비슷비슷했다.

3년 동안 한 번도 못 왔던 인천 공항인데 요즘 너무 자주 오네? 꺅 😉

인천공항에 있는 귀여운 로봇이 찍어준 사진 🤖

저 aa 힙색은 8년 전에 호주 갔을 때 가지고 갔는데 (심지어 오빠꺼) 그동안 잊고 있었는데 전주 가니까 있길래 가져왔다ㅋㅋㅋㅋㅋㅋ 아련.. 🤣

시간이 좀 남아서! 인천공항에서만 오게 되는 커피앳웍스. 장염 때문에 무려 3일? 4일? 만에 마시는 커피 ㅠㅠ 🤍

비행기 타기 전에 오빠랑 전화하다가 ..(스흡..) 아침에 얼굴 보고 왔는데 (스흡).. 보고싶따!!!!! 🥲❤️❤️❤️

몇 년 만에 타는 대한항공🥹

엄마는 오랜만에 온 공항이니까 기념사진 남겨주고 ✌🏻

아빠한테 인증 사진 보내고 우리는 갑니다 시드니로! 🤓

인천 - 시드니 대한항공 KE401 탑승! 좌석 간격도 널찍했고 공간도 넓은 편이라서 편하게 왔다. 그리고 옆자리에 아무도 안 타서 눕코노미.. ✌🏻

대한항공 KE401 좌석 팁 중 하나인데 비상구 좌석을 놓쳤다면 50A 추천! 뒷좌석이 반려견 지정석?이라서 의자 뒤로하기에도 편했고 화장실도 가깝고 여러모로 편했다. 나도 좌석 어디 할지 알아보다가 어느 블로그에서 알게 된 사실!

칫솔이랑 슬리퍼랑 담요~

이때만 해도 실감이 잘 나지 않았던 시드니 가는 길.

일본에서 파리도 그렇고 파리에서 시드니도 그렇고 바쁘게 돌아다녀서 약간 정신이 계속 없는 상태 ^^.. 하지만 좋아. 매우매우 정말정말 좋아!

첫 번째로 먹은 기내식은 비빔국수. 비빔국수도 맛있었는데 나는 만두가 정말 맛있었다! 미역국도 함께 나온당

엄마는 비프스튜. 요것도 나름 맛있었다구

넷플릭스에 에밀리 받아와서 보다가 밤 비행기라서 푹 잘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자다 깨다 반복해서 제대로 못잤다. 에밀리 열심히 보면서 왔다! 🤣

반 정도 오면 항상 지루해진다. 지금 어딘가 보면 절망..

아침은 가볍게 오믈렛. 나는 기내식 진짜 진짜 맛있게 먹는 사람 중 한 명 😉 대한항공 기내식 맛있어!

10시간 10분이라는 장거리 비행을 또 해야 한다니 걱정이 앞섰지만 대한항공 KE401 좌석도 편안하고 걱정했던 것보다 훨씬 좋았다. 그래서 크게 불편한 것도 없었구

오랜만에 시드니 여행할 생각에 들떠서 그런지 크게 힘들지 않았던 비행. 대한항공 KE401.

그렇게 우리는 시드니에 도착했다. 갑자기 가슴이 두근두근하면서 옛날 생각나고 몇 년 만에 온 건지 감회가 새로웠다. 그리고 시드니라니! 내가 항상 그리워했던 시드니라니!!!!

시드니 킹스포드스미스공항 도착 ❤️❤️❤️

웰컴 투 시드니! 도착하자마자 자동출입국심사 기계 통해서 티켓 받으면 진짜 진짜 빠르다. 반갑다 호주❤️

바쁘기도 했지만 호주는 그래두 세 번째니까 아주 가벼운 마음으로 아무것도 안 찾아보고 왔다. 근데 공항 딱 도착하니까 옛 기억이 새록새록.

도착하자마자 유심 사고 지금 옵터스에서 60기가 25불에 판매하고 있다. 한 달 동안 충분히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호주는 직접 와서 유심 구매하는 게 훨씬 낫다.

오팔 카드 충전하고 이제 트레인 타러 고고!

이렇게 반가운 곳에 엄마랑 같이 왔다니 기분이 새로웠다.

둘 다 졸리고 피곤하고 해롱해롱 🤪

내 시드니 여행의 모든 것은 사실 서큘러키. 트레인 타고 지나가는데 진짜 ... 눈물 날 뻔 🙃

장기 숙소인 만큼 고민고민하다가 고른 시드니 에어비앤비. 지역은 피터샴인데 블로그에 검색해 봐도 잘 안 나오던 동네였다. ㅎㅎ 시티랑 15~20분 정도? 시드니에 살고 있는 친구한테 물어봤는데 동네 괜찮다고 해서 결정!

체크인 시간 3시였는데 11시에 가능하다고 해서 근처 카페에서 기다렸다. 하 정말 호주에 왔구나? 커피 진짜 아무 곳에서 먹어도 맛있다.

시드니 에어비앤비는 피터샴역과 도보 10분 거리, 버스 정류장은 도보 2분 거리. 시티도 가까운 편이라서 위치는 진짜 만족!

시드니 숙소는 스튜디오 타입이다. 침실이랑 주방으로 이루어졌는데 공간이 진짜 넓다. 천장도 높고 창문도 많아서 탁 트인 기분이 든다.

인테리어도 완전 에어비앤비 감성 그 자체. ✨🏡

오래된 건물 같은데 집 자체는 깔끔하고 좋다.

쿠션 많은 것도 좋고.

수납공간도 많고.

다리미, 옷걸이, 건조대 등등 자잘자잘하게 필요한 건 다 있다. TV도 넷플릭스, 유튜브 다 볼 수 있고!

감성감성한 시드니 에어비앤비. 근데 치명적인 단점은 에어컨이 없다. 다이슨 선풍기 한 대 있는데 처음에 들어오자마자 당황했지만.. 이 동네 아파트 빼고 에어컨 실외기 있는 집이 별루 없네? 하핳;;

요즘 28도~30도 넘어가는데 지내다 보니까 에어컨 없이도 지낼만하다. 호주의 주거 지역은 고층 건물도 없고 대부분 주택이고 땅이 넓어서 그런 걸까? 싶은 생각이 ㅋㅋㅋ 서울에서 이 날씬데 에어컨 없으면 나 진짜.. 😵

하지만 한여름에 호주에 온다면 무조건 에어컨 있는 곳으로 가야지!

주방과 침실의 경계는 커다란 중문으로 공간이 분리되어 있다.

주방이 진짜 넓고 싱크대도 엄청 넓고. 창문도 많고 :)

시드니 에어비앤비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넓은 공간이다. 그리고 주방도 예뻐! 주방에는 식탁도 놓여 있고 오른쪽은 화장실이 위치해있다.

주방에 세탁기도 있어서 시드니 장기 숙소 구하는 분들에게도 추천한다.

커피 머신이랑 토스트기, 오븐도 있다. 주방 용품도 다 갖추고 있어서 이것저것 요리해먹기에도 좋다.

샤워실도 분리되어 있다. 화장실에도 창문이 크게 있어서 좋다.

시드니 숙소에 요리 책이 있길래 엄마가 이거 보면서 아침 만들어 먹자고 정독 중 🤓

위치도 좋고! 인테리어도 예쁘고! 호스트랑도 연락 잘 되고 만족스러운 곳이다. 근데 에어컨 때문에 한여름은 안될 듯.. 🔥

시드니 에어비앤비가 좋은 이유 중 하나는 피터샴이라는 동네가 마음에 들기 때문인 것도 있다. 정말 조용한 동네인데 곳곳에 맛있는 카페가 정말 많다. 그래서 아침마다 한 군데씩 브런치 먹으러 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

집 근처에 공원도 있어서 아침에 산책하기에도 좋고 :)

체크인하고 제일 먼저 간 곳은 바로 서큘러키. 오랜만에 타는 2층 트레인 ㅎㅎ 시드니에 왔구나 싶다.

안녕 서큘러키.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리지. 시드니다!!!!!!!

아침 일찍 도착해서 피곤했는데 서큘러키 가니까 잠이 확 깨고 정신이 확 들었다.

오랜만이야 qvb

오빠랑 갔던 타운홀 울월스 ㅠㅠ

반갑고 신나서 보이는 것마다 찍었다.

울월스는 언제나 짜릿하고 신났지

다시 에어비앤비로 돌아왔는데 또 나갔다.

동네 마트 구경하고 장도 보고

호주 디저트는 진짜 최고야 🤍🤍🤍

찾아보니까 20분 거리에 콜스가 있길래 우리는 또..! 우리 진짜 도착하자마자 잘 돌아다닌다 ㅎㅎ

아주 푸릇푸릇 신선해 보이는 채소

크..

크..

t2 보니까 시드니구나 크크

첫날 저녁은 신라면에 계란 톡~

후식은 아이스크림으로 호주의 해롱해롱 첫날 끄읕 -! 🤍

한 달 동안 블로그 꼬박꼬박 열심히 해야지.


🔖 시드니 한달살기 (비행, 숙소, 여행지,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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