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우리 미오 수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어요..ㅠㅠ 수술날짜를 잡아놓고도 이 수술을 정말 해야하는건지 고민이 많았고, 혹시나 기적이 일어나지 않을까 기도도 많이 했는데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어요.. 중성화 수술을 제외하고 수술은 처음이라 필요한 것들을 미리 좀 챙겨봤어요. 일단 미오가 수술 잘 받고 나올 수 있도록 건강을 챙기는게 우선이였구요, 준비물로 고양이 넥카라를 미리 준비했어요. #고양이넥카라 수술 후 수술부위를 긁거나 만지지 못하게 넥카라를 씌워야 하는데 미오는 중성화 수술후에도 넥카라를 안했거든요. 병원에서 굳이 넥카라를 하지 않아도 된다 하셔서 구입해 놓고도 넥카라를 안씌웠는데.. 그덕에 묘생 8년 동안 단 한번도 넥카라를 해보지 않았어요. #고양이넥카라적응하기 수술후에는 최소 2주 정도는 넥카라를 착용해야 하기 때문에 적응을 잘 할지 걱정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미리 넥카라를 씌워 적응을 시켜 줬어요. 처음에는 넥카라가 낯설었는지 꼼짝도 하지 않더니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적응을 하는거 같더라구요. 표정 자세 어쩔ㅋㅋㅋ 수술이 끝난 직후부터는 밥을 먹을 때도 잠을 잘 때도 넥카라를 해야하니 최대한 불편하지 않게 잘 살펴야겠더라구요ㅠ 다른 곳도 아니고 눈이니까 더 신경을 써줘야해요.. 넥카라를 고를 때도 딱딱한 플라스틱 보다는 부드러운 쿠션 형태의 넥카라가 좋을 것 같아서 폭신한 쿠션 소재에 물에 젖지 않는 방수재질로 된 넥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