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중식당 가려다가 새로운 곳 가보고싶어서 기웃거리다 가본 문스타파 웨이팅이 있어서 근처에서 맥주한잔하고 연락와서 딱 시간에 맞게 들어갔다. 8시쯤 사람이 조금씩 빠지는 것 같다. 근데 분위기가 좋아서 웨이팅이 있으면 꽤 기다려야 될 것 같아. 막 빠지는 분위기가 아님 메뉴보고 빨리 다 먹고싶어서 몇개 골라놓고 안내받아 들어갔다. 웨이팅 걸어놓으몀 전화가 온다! 화장실이 너무 예뻐서 찍어보긴 또 처음이당. 거울도 예쁘고 로션도 록시땅껀데 냄새가 너무너무 좋았다. 타일들도 북유럽풍인 것 같은데 다 너무 예쁘다. 수전마저 고급짐 예쁜 접시에 먹으니 더 맛이 좋을 것만 같다. 셋다 스페인을 가본적이 있어서 더더 들떴었다. 진짜 스페인에 온 듯한 그런 느낌 한쪽엔 하몽이! 일차로 이미 갈비 뿌시고와서 간단하게 하몽이랑 샹그리아를 주문했다. 샹그리아가 오백밖에 안된다고해서 일단 그거라도 먼저 시켰다. 준비된 샹그리아와 #하몽 메론에 먹어보는건 처음이였는데 왜 사람들이 이렇게 먹는지 알 것 같다. 단짠단짠의 정석 분위기 넘나 조쿠요 샹그리아가 술술 들어가야되는데 이게 마지막 샹그리아라 천천히 마셔따 ㅠㅠㅠ 담엔 빨리가야지 이대로 가기 아쉬워서 하나 더 주문했다. 문어요리인데 이것도 해동이 안되서 어렵다고 했다가 갑자기 된다해서 바로 주문했다. 위엔 바질페스토가 듬뿍 올라간다. 이렇게 먹고 한 삼만원 나온듯 가격도 좋다! 담날 하몽이 생각나서 ...
언니들 만나기전에 오빠가 서촌 데리고 갔다. 아마 그 전주에 서촌 가본거같은데 오랜만에 통인시장 쪽 가는거라 설렜다. 사실 서촌쪽에 통인시장이 있는지 잘 몰랐는데 그쪽 거리를 걸어가다보니 예전에 왔던곳이라는걸 알았다. 기름떡볶이 먹으러 왔더랬지. 무튼 #와이샵 있는 거리는 처음 가봤는데 한적하고 너무 좋은 동네였다. 옷가게들도 다 특이하고 공방도 되게 많았다. 회사랑 가까워서 좋다! 스페인의 추억을 상기시키면서 #빠에야 #샹그리아 무조건 필수로 시켰다. 거기에다가 이베리코 샐러드였나 무튼 그거 시켰다. 이베리코 진짜 맛있다. 항정살 같은건데 샹그리아와 아주 조합이 잘 맞는다. 메뉴초이스가 아주 굿이다. 사람도 별로 없어서 창가쪽에 앉았다. 맛집인데도 불구하고 사람도 없어서 더더좋았다. 내가 시킨 #먹물빠에야 스페인에서 먹은 빠에야보다 진짜 훨씬 맛있었다. 적당히 타고 짭짤하니 맛있었다. 근데 입 다 까매져서 데이트할땐 좀 그럴 것 같다. 우린 친구니까 괜찮아 쳐묵쳐묵 이건 같이 먹으러갔던 일행이 그 담주에 인턴아이들 데리고 갔다고 인증샷 보낸고..... 또먹고시프다 언니들 기다린다고 서촌에 이쁜카페찾다가 날씨가 좋아서 좀 걸었다. 그러다가 발견한 카페인데 여기도 그냥 사람 좀 없고 테라스 있길래 잠깐 들렀다. 굳이 추천안하는 이유는 이 거리에 이쁜 카페들이 너무너무 많다 ㅠ 여기도 너무 좋았지만 다른 존예카페들이 많아서 패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