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밥집 초원식당 대구 아구찜 맛집으로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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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2. 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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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밥집 초원식당

대구 아구찜 맛집으로 인정

대구 데이트나 드라이브 코스로

인기가 많은 팔공산

저도 한 달에 서너 번은

팔공산 나들이를 가는 편인데

갈 때마다 느끼는 것이었지만

팔공산에는 먹거리의 선택 폭이

너무 한정되어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동화사 근처에

팔공산에서는 보기 힘든 메뉴인

대구 아구찜 맛집이 생겼더라고요

근처에 새로 생긴 카페도 들릴 겸

바로 시동을 걸었어요.

초원식당

대구 동구 팔공로205길 63

11:30~20:00 월요일 휴무

15:00~16:30 브레이크 타임

팔공산 아구찜 맛집 초원식당은

동화사 가는 길 공산 파출소 건너편에

자리 잡고 있었어요.

그런데 막상 도착해서 보니

한번 와본듯한 식당 자리였어요

알고 보니 원래 이곳은 초원한우촌으로

한우 구이를 전문으로 하던 곳이었는데

이번에 자녀분이 아구찜 전문 식당으로

리뉴얼을 했더라고요.

메뉴는 다르지만 2대째 운영하고 있는

동화사 근처 오래된 팔공산 밥집이었어요.

넓었던 주차장

주차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아주 넓어서 가족 나들이나 팔공산

모임 장소로도 괜찮아 보였어요.

매장 입구에는 카페처럼 꾸며 놓은

커피나 음료를 마실 수 있는 휴게실도

마련되어 있었어요

디저트로 믹서 커피는 물론이고

오미자차, 감귤쥬스도 있었고

아메리카노 머신도 있었어요

저도 식사 후에

아메리카노를 한잔했었는데

의외로 커피 맛도 괜찮았어요.

깔끔했던 실내

밖에서 볼 때는 나지막한

오래된 한옥 스타일의 건물이었는데

실내는 최근에 리모델링을 했는지

깔끔하면서도 고풍스러움이 느껴지는

인테리어로 탈바꿈 되어 있었어요.

전체적으로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의 실내 분위기로

어르신을 모시고 가족 외식하기 좋은

팔공산 밥집이었어요.

매장 가운데에는 단체석도

여러 개 놓여 있어서 모임 하기도

괜찮아 보였고요

청결했던 매장 한편에는

일회용 앞치마도 준비되어 있었어요

초원식당의 메뉴

팔공산 밥집 초원식당의 메뉴는

아구찜 단일 메뉴로 뼈가 있는

전통 아구찜과 뼈 없는 순살 아구찜

두 가지가 준비되어 있었고 기본적으로

영양솥밥까지 나오더라고요

저는 먹기에 편해 보이는

순살 아구찜으로 선택을 했어요

오늘의 메뉴는

순살 아구찜 큰小 -45,000원

이것이 팔공산 밥집

초원식당의 한상 차림이에요.

상차림이 굉장히

정갈하고 먹음직스럽지 않나요?

기본 반찬들은

가짓수는 많지 않았지만

먹을만한 반찬들로만 정갈하게

차려졌는데 건강함이 느껴지는

반찬들이라 아주 좋더라고요.

특히 샐러드 소스가 너무 맛있었어요

유자와 파인애플이 들어간 소스였는데

새콤달콤한 것이 풀 먹는 하마인

제 입맛에는 너무 잘 맞았어요.

그리고 이 물김치도 시원하면서도

매운 맛도 순화시켜 주었고

기본 리필각이었어요.

셀프로 해먹는

김치전과 계란 후라이

이 정도면 잘 부쳤죠?

매장 한편에는 김치전과

계란 후라이를 해먹을 수 있는

셀프 조리대가 설치되어 있었어요.

기본 반찬들과 함께

김치전 재료도 가져다주셨어요.

순살 아구찜 큰小

맛있는 음식 냄새와 함께

등장했던 순살 아구찜은 양념을

아낌없이 사용한듯한 비주얼이었어요.

그런데 이것이 小 자????

일반 식당의 中 자 이상인듯했어요

세 명이서도 충분히 먹고 남을 정도의

푸짐해 보이는 양이었어요

그리고 대구 아구찜 맛집

초원식당의 아구찜은 맵기가

5단계로 조절이 가능했어요

순한 맛, 보통맛, 매운맛 등등

저는 보통맛으로 주문을 했었는데

이 정도 맵기는 어르신들도

무난하게 드실 수 있을 것 같은

맵기였어요

맵찔이만 아니라면 매운맛으로 해도

누구나 거부감없이 드실 것 같았어요

아구찜은 또 매운맛이 좀 있어야

더 맛있게 느껴지잖아요 ㅎㅎ

팔공산 동화사 밥집

초원식당의 순살 아구찜은

어르신을 모시고 가족 외식 메뉴로는

딱이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뼈가 없으니 먹기에 너무 편하고

순살 아구도 엄청 푸짐했거든요.

'아구찜은 콩나물찜이 아닙니다.'

보통 아구찜을 먹으러 가면 아구는

쥐꼬리고 콩나물이 대부분이잖아요.

초원식당의 아구찜은

확실하게 고기가 많았어요

콩나물도 아삭아삭하니

완전 제 스타일이었어요.

그리고 초원식당 아구찜은

국물이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었어요

사장님이 유명한 아구찜 맛집에서

제대로 배워오신 것이 맞나 봐요 ㅎㅎ

궂이 비교를 하자면

일반 식당의 아구찜이

국물이 자작한 야끼우동이라면

초원식당의 아구찜은 강한 화력으로

달달 볶은 중화비빔밥 같은 느낌?

깔끔하니 굉장히 매력적이고

건강함이 느껴지는 아구찜이었어요.

팔공산 밥집 초원식당만의

특별했던 서비스

초원식당에서는 아구찜을 주문하면

기본적으로 영양솥밥이 나왔어요

단호박, 버섯, 곤드레 등이 들어간

영양 솥밥은 양이 꽤 많았어요.

남성분들은 두 분이서도

드실 수 있을 것 같았고 여성분들은

셋이서 드셔도 될 정도의 양이었어요

모자라면 추가 공깃밥도 있으니

눈치 게임은 하지 않아도 된답니다.

역시 초원식당은

팔공산 밥집이 확실했어요

밥집이 밥이 맛있어야 맛집인데

초원식당은 아구찜도 맛있었지만

영양솥밥도 너무 찰지고 맛있었어요.

찰진 밥 위에

콩나물과 고기를 올리니

정말 게임오버였어요

그리고 나중에

양념과 아삭했던 콩나물에

비벼 먹는 밥도 꿀맛이었고요.

너무 맛있어서 나올 때

포장도 했답니다.

먹으면서 집안 어르신이 마구 생각나는

그런 건강하고 맛있는 아구찜이었거든요

집안에 어르신이 계시다면

팔공산 나들이 삼아서 동화사 근처

초원식당에 꼭 한번 가보세요.

아마도 정말 흡족해하시면서

잘 드실 거예요. 효도가 별건가요.

팔공산 동화사 맛집

초원식당의 건강한 아구찜은

가족 외식 메뉴로도 좋아 보였고

단체 회식 메뉴로도 아주 괜찮아 보였어요

저도 조만간 가족 외식,

단체 회식하러 또 갈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