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전역 카페 정선 여행 속 살아있는 간이역 이색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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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

2023. 8. 7.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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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역이라고 생각하면

굉장히 외딴 곳, 또는 사람의 흔적이 없는

그런 이미지가 괜스레 연상되고 하는 것 같아요.

저 역시, 그렇게 생각했고요 ㅋㅋㅋ

오늘은 정선선이라는 노선에 있는

나전역에 다녀왔어요.

정선여행코스를 짜다보면, 괜스레 기차로

이어진 길들이 굽이굽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거에요. 운전을 하다보면, 여기까지 기차가

들어오네? 이 생각이 저절로 들게 해주었거든요.

과거 석탄산업이 쇠퇴하면서, 폐선되었으나 현재

관광열차로 이어지고 있는 곳. 오늘은 그 중간에서

즐겨본 정선 여행 이야기 소개합니다 :)

오늘 떠나본 곳은 정선선에 위치한

간이역인 나전역이었어요.

간이역이지만, 주말이면 정선아리랑열차가

운영하고 있는 곳으로 실제 손님들이 오는 곳!

그와 동시에, 나전역 카페로도 활용되고 있는 곳으로

굉장히 유명한데요. 역 내부의 공간을 살려 카페로

활용하여금 사용하고 있더라구요.

들어오는곳 / 나가는 곳 등 실제 기차역에서 사용된

푯말이나 사인들을 보면서, 아기자기한 매력을

정선 이색카페를 통해 느껴볼 수 있었답니다 :)


실제, 정선아리랑열차 A-train

나전역 시간표 : 열차가 지나다녀요!

사진들은 렛츠코레일에 위치한

나전역에 출/도착하는 시간들을 조회한

내용인데요. 사진과 같이 청량리역에서 아우라지역을

이어주고 있는 정선아리랑열차가 주말 토/일

1회씩 지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답니다 :)

살아있는 간이역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자료라고 볼 수 있죠 ㅎㅎㅎ

예전에, 아리랑열차 탔을 때에도 나전역을

지나간 적이 있었던 것 같은데, 이렇게 다시금

오게 되네요!


저희는 주중에 정선이색카페를

방문했기에, 자차를 타고 이동했고요.

역 왼편으로 꽤나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주차하기 부담스럽지 않았어요.

주차장과 이어지는 길을 따라

역 중간으로 이동하면요!

과거의 흔적들을 마주할 수 있어요.

개인적으로, 오른쪽에 보이는 사인은 처음

보는건데, 열차가 통과하면서 과거 기관사들이

고리 같은걸 걸고 뺐다고 하더라구요.

이렇듯, 아늑하면서 과거의 분위기를 간직한

간이역 정선이색카페라는 것을 보여주었어요.

바깥으로 나가면 이렇게

간단한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고요.

실제, 운영하고 있는 역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카페라 그런지 더더욱 분위기가

아기자기한 것을 볼 수 있었는데요.

특히, 이 곳은 강원도 정선 1호 간이역으로

5월에 방영된 강성우의 종점여행2에 나온 곳인데요!

그거 뿐만 아니라, KBS 월화드라마

미남당 촬영지, 2020년 TV조선 뽕숭아학당에서

나온 곳으로 잔잔하지만 그 자체의 매력이 간직한

아기자기함이 살아있던 역이었어요 :)

내부 공간 역시 기존에 이용하던

나전역의 인테리어와 소품들 그리고 장식들을

그대로 활용하여, 리모델링을 했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어렸을 때 기차나 자동차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 쯤 공감이

가셨을 것 같아요.

이렇게 아기자기한 공간들이 괜스레

디테일함이 느껴지고는 하잖아요? 그도 그럴 것이

저는 비둘기호를 기억도 못할 어릴 시적에 있었나?

이 생각이 든 즈음 없어졌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그래서인지, 과거로의 추억여행을

떠나볼 수 있는 시간이었답니다.

다양한 정선 카페들 중 이 곳을 선택한 이유!

이러한 디테일함을 느껴볼 수 있는 이색카페이기 때문 :)

나전역 카페 내부는 사진과 같이

대합실 의자를 활용하여 공간을 꾸며놓고

있었고요. 칸 분리가 되어 있는 공간을 트여서

카페 내부를 꾸며두었더라구요.

전체적으로 옥색으로 된 인테리어

하나하나가 세월의 흐름을 보여주는 모습이

아닐까 싶었는데, 그래서 더더욱 정감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 같았어요. 데이트 하러 가기에도

이런 아기자기한 감성 좋아하신다면 좋을 듯!

입구와 출구에 위치하고 있는

나가는 곳이라고 적혀있는 문구 역시 간이역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는데요. 실제로, 운행하는

정선아리랑열차가 정차하는 곳이었기에, 더더욱

신기한 모습을 보여주었어요.

과거인 듯, 현재에 위치하고 실제로 지금도

열차가 다니는 살아있는 역이라는 점에서 말이죠 :)

나전역 카페 메뉴들의 경우 사진과

같이 다양하게 위치하고 있었는데요.

시그니처 메뉴로는 수수부꾸미를 크로플 느낌으로

만든 수꾸풀, 곤드레를 베이스로 만든 곤라떼,

나전역 크림커피, 곤드레크림 크로와상 등

다양한 메뉴들이 위치하고 있었는데요 :)

저희는 수꾸풀이 뭔가 신기하면서

이거다! 이게 시그니처 메뉴다! 이 생각에

바로 시켜봤구요. 그외에, 꿀케이크랑 감자빵

같이 디저트로 시켜보았답니다.

사실, 서울에서 차로 끌고오면서

엄청 배가 고팠거든요..ㅋㅋㅋㅋ

디저트 많기는 하지만 뭔가 시그니처이기도 하고

배가 고팠기에 얼른 시켜보았답니당

카운터 옆에 위치하고 있는 조금한

문방구에서는 뽑기도 이렇게 체험을

할 수 있는 듯, 전체적으로 과거에서의 체험

그리고 시간여행을 떠나볼 수 있었네요 :)

주문한 메뉴가 이렇게 나왔어요!

같이 갔던 일행들의 경우 나전역 크림라떼

그리고 초코 베이스의 음료를 시켰고요!

옆에 녹색 음료수 보이죠? 이거 시그니처 메뉴인

곤라떼인데, 진짜 이거 시킬 때 엄청 고민했어요 ㅋㅋㅋ

음.. 곤드레.. 내가 아는 그 나물이나 밥에 섞어먹는

나물인데 이걸 통해 음료를 만든다고? 이 생각이 정말

엄청 들었거든요..?


근데, 막상 받아보니 생각보다 엥

은은하게 괜찮을 듯? 물론, 맛도 개인적으로

꽤나 은근한 맛으로 맛있게 즐겼던 메뉴였어요 :)

나름 이 곳의 시그니처 메뉴이기도 하구요!

옆에는 이렇게 1년뒤 발송되는

엽서와 함께 비둘기표 기념품도 같이

있어서, 간단하게 들고와보았고요.

오랜만에 정선 여행을 떠나보는거라

기분이 정말 좋았어요. 엄청 더운 날이었음에도

이렇게 하늘 맑은거에 감사하게 되더라구요.

그만큼, 나전역 카페의 아기자기한 모습과 함께

정선 이색카페의 매력에 빠지게 되는 포인트가

가득했던 스팟이었답니다 :)

아 나전역 카페의 시그니처 음료 중

하나인 곤라떼 맛은 기본적으로 녹차라떼

좋아하시면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은은하면서 달콤한 느낌으로 입 안 가득

채워주는 맛을 보여주었거든요!

그리고 수꾸풀! 또한 시그니처 디저트죠!

수수부꾸미를 활용하여금 만든 디저트로

정선에서 자란 수수와 팥을 활용하여 만든 메뉴에요.

와.. 진짜 이거 꼭 드셔야됨..

진짜 뭐가 다르겠어 이 생각이 조금

들면서 의아했는데요.

크로플 모양인데, 수수부꾸미가

들어있어 1차적으로 신기하면서 쫄깃한

텍스처에 굉장히 마음에 들었고요.

그리고 팥 있죠? 팥 부분이 진짜

엄청 달지 않은데, 고소한 팥 본연의 맛이라고

할까요? 어떻게 보면 조금 거칠다고 볼 수 있는데

이게 은근 입 안 가득 여운 남기는 맛으로

즐길 수 있었어요.

그리고 감자빵 역시 개인적으로

먹었던 감자빵 중에 탑 3안에 들어갑니다.

뭔가 빵 겉이 굉장히 쫄깃하면서 안에 위치한

감자가 보슬보슬 텍스처가 느껴졌거든요.

그리고 이 곳을 정선 이색카페라고

생각하면서 가볼만한곳으로 생각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데요.

간이역의 모습들을 실제 체험하고

역무원이 될 수 있는 의상체험을 할 수 있기 때문!

사진과 같이 모자와 함께 의상을 입어볼 수 있도록

준비를 별도로 해주셨고요 :)

이렇게 따라 나가면 나전역 건물과

함께 아늑하면서 은은한 풍경과 같이

시간을 보낼 수 있답니다 :)

괜스레 티켓을 검사할 것

같은 역무원 모양의 조형물도 있었고요.

과거에 비해 한가하고 조용한 곳으로의 모습을

간직한 간이역이지만, 그 모습을 간접적이게나마

볼 수 있는 풍경이었죠.

굉장히 날씨가 맑은 날 들어가서

그런지 빛나고 있는 나전역 중간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었는데요.

철로 내부의 경우 들어가면 위험하니

절대 들어가면 X ! 아무리 주말에만 열차가

운행하고 있지만 안전을 위해서 말이죠 :)

전체적으로 아늑한 느낌의

플랫폼도 걸어보았고요.

저도 정선 여행 겸 이렇게 기념사진

찍어보면서 카페에서의 연장선으로 추억을

한 번 쌓아보았어요. 모자 있었는 줄 알았는데

깜빡하고 안 들고 왔음 ㅠㅠ

나무에 표기되어 있는

정선역 / 아우라지역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표시만이 꽤나 오래된 곳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표시 같았답니다. 어렸을 때 부터, 이렇게 뭔가 이런

간이역들을 보면 괜스레 그 감성이 있는 것 같아요.

아늑하면서, 정겨운 느낌의 과거 이야기를

물씬 느껴보고 왔던 순간이었네요 ㅎㅎ

어느정도 사진도 찍었겠다!

앞에서 받은 1년뒤 엽서도 우체통 속에

쏘옥 넣고 이색체험까지 다양하게

즐겨볼 수 있었던 정선 여행 속

나전역 카페였답니다. 데이트 왔다면 이런

추억 하나 쌓아봐야죠 ㅎㅎ

개인적으로, 정선 여행코스에 있어

조용하면서 한적한 느낌과 함께 과거의 모습을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하고 싶은 분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가볼만한곳 같았어요.

정선군청 내부로 들어가는 초입에

위치한 곳이기에, 정선 여행 떠나보신다면

개인적으로 색다른 이색체험까지

즐겨볼 수 있는 곳 같았답니다.

서울에서 정선까지 거리는 조금 있었으나

이렇게 추억 쌓아보면서, 힐링했던 순간이라

만족하고 왔네요 ㅎㅎ 나름 데이트 떠나보기에도

좋은 아기자기한 스팟이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