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화
252024.11.16
인플루언서 
김홍철 작가의 페이퍼트립
3,746전문 아티스트
참여 콘텐츠 24
10:37
미국인 그녀가 한국에서 충격받은 이유 / 라오스 방비엥 로컬 식당에서 대화
재생수 1,7076일 전
14:00
팔 다친 채 혼자 여행? 라오스 방비엥에서 만난 미국인 그녀의 충격적인 긍정 에너지!
재생수 1.6만+2024.11.09
#라오스 #루앙프라방 #세계여행 #여행유튜버 #어반스케치 #드로잉 #여행드로잉 #배낭여행

2024.10.28클립으로 제작
15:57
17시간 슬리핑 버스로 태국에서 라오스 루앙프라방으로 간 흑백요리사(?) 드로잉 여행
재생수 8522024.10.26
11:20
(태국 치앙마이부터 치앙콩까지) 로컬 시장 탐방과 그린커리 요리 그리고 내 머리카락....
재생수 1,1792024.10.19
15:28
인도 시내버스 타고 자이푸르 앰버포트 여행 (현지인 친구들과의 드로잉 여행)
재생수 19.1만+2024.07.13
11:52
인도 기차를 타고 자이푸르로 드로잉 여행합니다
재생수 1,7092024.07.09
11:27
인도 공과대(IIT) 내부 공개 그리고 대학생과 대화 (+125년 전통 라씨 가게) 여행드로잉
재생수 3,3422024.06.29
11:38
인도 바라나시에서 발견한 비밀의 우물: 롤라크 쿤드 드로잉 투어
재생수 3,0442024.06.22
13:30
인도 바라나시에서 만난 사람들 (바라나시 갠지스강 드로잉 투어)
재생수 7,4082024.06.15
13:22
인도여행에서 연예인 대우를 받는다면? (델리 로터스 템플 레드포트 자마맛지드)
재생수 8,5052024.06.08
14:01
인도여행에서 한국어를 잘 하는 사람을 만나면? (델리에서 대형 쇼핑몰과 쿠틉미나르 탐방기)
재생수 1,6472024.06.01
15:56
1소점 투시도법 : 어반 스케치와 실내 드로잉을 위한 꼭 알아야 할 완벽 가이드
재생수 2,2192024.05.22
17:10
인도에서 첫 드로잉 여행을 시작합니다 (델리 파하르간지, 국립박물관)
재생수 2,0282024.05.25
00:14
펜 드로잉 체코 프라하 성 니콜라스 성당 그림 그리기 건축 스케치 #shorts
재생수 2,6882022.03.21
00:17
영국 요크의 거리 펜 드로잉 어반스케치 #shorts
재생수 5012022.03.05
00:15
서울 해방촌 펜드로잉 어반스케치 #shorts
재생수 3,0552022.03.04
00:26
[여행 드로잉] 딥펜으로 그리는 이탈리아 로마 캄피돌리오 광장 그림입니다.
재생수 1,2662021.03.19
인간을 닮은 건축, 베키오 다리 (욕망이 만들어낸 다리)

비가 잠시 내린 모양이었다. 피렌체의 우피치 미술관에서 미술품을 잔뜩 구경하고 나오니 땅이 젖어있었다. 거리는 비에 젖은 돌과 풀냄새로 가득했다. 나는 이제 어디로 가야 하나 고민했다. 계획을 전혀 하지 않고 이탈리아에 온 탓이었다. 그렇게 가고 싶어했던 우피치 미술관을 모두 둘러보고 나니 딱히 어디를 가야 할지 몰라 가만히 서 있을 수밖에 없었다. 가야 할 방향을 정하려고 여기저기 고개를 연신 돌려보아도 내가 가야 할 길을 알 수는 없었다. 도저히 안 되겠는지 그 자리에서 지역별로 소분한 여행책과 관광센터에서 얻은 피렌체 지도를 가방에서 꺼내 커다랗게 펼쳤다. 내가 있는 주변에 무엇이 있나 지도 위로 손가락으로 짚어가며 마음에 끌릴 만한 모양과 글자를 눈으로 좇았다. 마침 내가 서 있는 곳 근처 강 건너에 아주 큰 궁전이 하나 있었다. 피티 궁전이라는 곳이었다. 피렌체에서 가장 큰 궁전이라고 쓰여있었다. 갈 곳이 정해졌다. 배가 고파져 근처에서 피자 몇 조각으로 간단하게 점심을 때우고 곧장 피티 궁전으로 향했다. 조금 걷다 보니 강변에 수도원에서나 볼 수 있는 회랑이 나타났다. 여기저기서 사람들이 나타나더니 점점 북적이기 시작했다. 나는 아직 다리를 건너기 전이었다. 피티 궁전에 도착하지도 않았는데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이 모여있는 걸 보니 피티 궁전의 인기가 우피치 미술관만큼이나 대단하구나 싶었다. 그곳에서 사람들이 모두 사진을 찍...

2021.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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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람의 죽음과 맞바꾼 세기의 건축, 장 마리 치바우 문화센터

장 마리 치바우 문화센터(Jean-Marie Tjibaou Cultural Center, 뉴칼레도니아, 1998)의 일부 / 건축의 탄생에서 1989년 5월 4일, 뉴 칼레도니아 카낙족 지도자가 테러로 암살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암살당한 인물은 프랑스로부터 독립을 하기 위해 만들어진 단체 FLKNS(Front de liberation nationale kanak et socialiste) 카낙 사회주의 국가해방전선의 수장인 장 마리 치바우(Jean-Marie Tjibaou)였다. 장 마리는 프랑스에 무조건 대항하지 않고 자립할 수 있을 때까지 서로 화합하며 독립을 이루어 나가려 했지만, 자주 폭동을 일으키던 급진적인 극단세력들에게 결국 암살당했다. 그 사건 이후로 그를 존경해왔던 칼레도니아 원주민들의 분노는 거세어졌고, 프랑스 정부는 날로 격해지는 상황을 진정시킬만한 대책이 필요했다. 그래서 그의 죽음을 위로하는 동시에 화해를 제안하는 의미로 그들의 언어와 역사를 알리고 삶을 이어나갈 수 있을 카낙 문화발전기관을 누메아 (Noumea)에 설립하기로 한다. 그렇게 프랑스 정부는 장 마리 치바우 문화센터 국제 현상공모를 추진했지만, 여론은 정치화된 프로젝트의 상징이라며 고운 시선을 보낼리가 없었다. 하지만, 많은 협의와 논의 끝에 계획은 지속했다. 1991년에 여러 쟁쟁한 건축가들 사이에서 퐁피두 센터를 설계한 하이테크 건축가 렌조 피아...

2020.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