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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가을쯤에 화목난로를 덜컥 구매하고 나서 화목난로를 사용하기 위한 용도로 쉘터를 알아보던 중에 알리에서 저렴하게 요 녀석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일단은 가격이 저렴해서 막 사용하는 용도가 최우선이었고 4~5명 정도가 캠핑을 가서 난로 주변에 둘러앉아서 도란도란 얘기를 하면서 놀 수 있는 용도가 두 번째 용도였습니다. 일단은 그렇게 많은 비용을 지출하지 않고서도 위의 2가지 목적에 부합하는 제품이 바로 요 녀석이었습니다. 알리발 아스타 기어의 쉘터, 10인용이라고 표시가 되어있기는 한데 대륙의 뻥은 역시나 심하긴 합니다. 이렇게 침낭을 누에고치처럼 돌려서 누우면 가능하다고 하네요. 형태가 지금은 생산을 하지 않고 있는 마운틴하드웨 어사의 훕스터 쉘터와 유사한 디자인입니다. 다만 사이즈가 좀 작고 원단이나 색상이 좀 다른 것을 제외하면 거의 카피한 것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추가적으로 화목난로의 사용이 가능하도록 홀잭작업을 미리 해 놓은 것이 가장 큰 차이점 또는 장점이라는 생각입니다. 피칭을 하고 나면 헬리녹스 Cot을 센터폴 옆으로 2개 피칭하고 가운데 쪽은 테이블과 의자를 놓을 수 있는 정도로 공간이 넓은 편입니다. 실질적인 실내면적보다는 피칭에 필요한 공간을 많이 차지하고 센터에 폴이 있어서 공간 효율성도 비교적 떨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위의 사진은 얼마 전에 연곡솔향기 캠핑장의 가장 큰 데크에서 피칭한 모습인데 ...

북유럽 브랜드의 텐트는 몇 년 전에 힐레베르그 날로 3GT, 그리고 최근에 구매한 힐레베르그의 악토에 이어서 3번째 텐트가 되겠습니다. 최근 일부 유튜버들의 뽐뿌(?)로 인해서 북유럽 브랜드 텐트 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르고 인기가 많은 모델은 샵에서도 품귀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단 뽐뿌가 와서 독일에 있는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서 직구로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북유럽 텐트의 명가 헬 스포츠 많은 사람들이 힐레베르그는 알아도 헬 스포츠는 모르시는 분이 많습니다. 회사의 이름에 헬(?)이 들어가다니...좀 거시기 하긴 합니다. 힐레베르그와 같은 터널형 텐트를 제일 처음 만든 회사가 헬 스포츠라고 하니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텐트 업계에서는 꽤 유명한 업체입니다. 힐레베르그가 상당히 보수적인 디자인의 텐트를 만드는 것에 반해서 헬 스포츠는 진취적이고 개성이 있는 디자인의 텐트를 만드는 시도를 하는 업체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제가 이번에 구매한 폰피엘(Fonnfjell) 수퍼라이트2도 획기적인 디자인의 제품으로 생각이 됩니다. 호불호가 확실히 갈리는 디자인으로 국내에서도 여러 가지 사유로 많은 사랑을 받지 못한 비운의 모델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Helsport Fonnfjell Superlight 2 Tent blue 텐션을 제대로 주어서 피칭을 하지 않으면 이너와 플라이가 닿아서 결로가 이너로 흡수가 된다는 불편함, 백패킹용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