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는 볼거리가 참 많은데요 길을 걷다 보면 도깨비명당이라는 아주 특이한 곳이 나와요 칠흑 같은 어둠 사이로 유난히 빛나는 이곳 늦은 밤까지 사람들이 복작복작하기에 도대체 저기에 뭐가 있나 해서 가봤더니 처음 보는 광경에 뭔가 재밌는 게 있을 것 같다 싶어 후다닥 달려갔는데요! 경주 황리단길 볼거리 중 하나인 도깨비 명당이라고 합니다 :-) 명당 앞에 앉아있는 깨비씨 사진으로는 작아 보이지만 생각보다 엄청 크고, 밤에 보니 더 귀엽네요. 방망이 들고 당장이라도 "금 나와라 얍!"하고 두들길 것 같은 그런 비주얼이에요. 나의 운을 이런 랜덤에 맡기다니 이게 뭐라고 흥미진진... 매우 기대된다...!! 경주 황리단길의 볼거리 하면 생각나는 도깨비 명당답게 띠 별로도 볼 수 있지만 연인, 로또운도 볼 수 있는데요. 의외로 뽑아가시는 분들이 많았다는.. ㅋㅋㅋㅋㅋㅋ 사용법은 아주 간단해요. 천 원을 투입하면 코인 1개 5천 원은 5개, 만 원은 10개가 나와요. 혹시라도 미리 말씀드리지만 잔돈은 나오지 않아요. 저랑 뚜니는 각각 천 원씩! 일반 동전이 아니라 특이하게 생긴 게 나와요. 넣으면 짤랑하고 전용 코인이 나오는데 왜 사진은 없지...? 핑구씨는 용띠니까 요 앞에 가서 전용 코인을 넣고 돌려줍니다! 뽀각 소리와 함께 캡슐이 나오는데요. 엄.. 캡슐이지만 어렸을 적 문방구 앞에 세워진 뽑기와 같은 비주얼에서 엄청 커진 녀석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