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투자
1502024.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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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을 압도한 한 부문! (기술 부문은 아님)

투자자들은 장기적인 수익을 좋아하지만, 단기 투자자들은 변동성을 참을 수 없어한다. 그리고 단기 지향 투자자들, 특히 은퇴를 앞둔 사람들이 갖고 있는 바로 그 두려움이 장기적인 사고를 가진 투자자들에게 잠재적으로 큰 기회를 가져다준다. 지난 10년 동안 주식시장에서 가장 성과가 좋은 부문이 그런 기회의 예이다. 많은 투자자들이 극단적인 비상과 추락으로 인해 이 부문을 멀리하는 경우가 많지만, 장기적으로는 실제로 우월한 수익을 제공한다. 공포를 조장하는 사람들과 회의론자들이 방해하지 못하도록 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장기적인 승자는 바로 이 부문이다. 반도체에 베팅하라 해당 부문은 바로 반도체다. 반도체 부문을 추적하는 저비용 ETF의 성과를 살펴보자. SOXX(iShares Semiconductor ETF)는 지난 10년 동안 반도체 관련 종목들이 종합적으로 어떻게 전체 주식시장을 압도했으며, 일반 기술 부문과 소프트웨어 부문보다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는지 단적으로 알려준다. 더 광범위한 S&P 500 지수는 지난 10년 동안 176%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장기 투자자들에게 인플레이션을 훨씬 웃도는 멋진 수익을 안겨주었다. 물론 클라우드 컴퓨팅, 전자상거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그리고 이제 인공 지능(AI)의 강력한 혁신으로 기술 부문은 훨씬 더 많은 수익률을 올렸다. 나스닥 100을 밀접하게 반영하는 기술주 중심의 QQQ(Inv...

2024.04.19
캐시 우드의 ARKK, 시련은 끝났을까?

캐시 우드 팬들이 돌아왔고, 이번에는 타이밍을 잘 맞췄다. 블룸버그에서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화요일 우드의 주력 ETF ARKK(ARK Innovation ETF)에 저점 매수세가 밀려 들어왔고, 지난해 5월 이후 일간 최대 규모인 3.41억 달러 이상을 추가됐다. 하루 뒤 ARKK의 주가는 10.4% 급등해 지난 3월 이후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비전 있는 장기 성장 기업을 직접 고르는 끈질긴 스타일로 우드는 분노와 찬사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그녀의 신봉자들은 ARKK에 꾸준히 자금 추가해, 6주 연속으로 자금이 순 유입되었다. 올해 지금까지 펀드가 약 35% 손실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발생한 현상이다. 애널리스트들은 그런 투자자들은 이번 하락을 펀드의 보유 비중을 늘리는 기회로 삼고 있다고 말한다. 요즘 ARKK는 ETF의 이단아입니다. 사람들은 마치 비영리 사업을 하듯이 이 기술주 바스켓을 거래하고 있습니다. - 제임스 세이파트,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한편 ARKK과 반대의 수익률을 제공하도록 구조화된 ETF인 SARK(Tuttle Capital Short Innovation ETF)는 수요일 10% 하락하며 지난해 말 출범 이후 일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이제 SARK가 ARKK에 대한 옵션을 포함한 인버스 펀드로서 그 생태계 안에 들어왔습니다. ARKK의 주가가 2020년 봄 당시의 수준까지 하락했다는 점에서, 지...

2022.03.18
SARK vs. ARKK, 뒤바뀐 운명

캐시 우드의 주력 펀드에 반대로 베팅하는 ETF가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최근 SARK(Tuttle Capital Short Innovation ETF)의 주가가 처음으로 우드의 ARKK( ARK Innovation ETF)를 넘어섰다. SARK는 대형 금융 기관들과 스왑 계약을 통해 ARKK의 일간 수익률의 인버스 값을 얻어내기 위해 구조화된 펀드다. 즉, ARKK가 하락하면 수익이 나는 펀드다. 금리 인상이 임박했고 우크라이나 전쟁이 진행되는 가운데 우드의 주력 펀드가 40% 이상 손실을 입었지만, SARK는 현재까지 60% 이상 급등했다. SARK는 금요일 57.25달러에 장을 마쳤고, ARK의 종가는 55.58달러였다. 월요일이 되면서, ARKK는 52.29달러로 하락한 반면, SARK의 60.61달러로 상승해 격차가 더 벌어졌다. 터틀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CEO 맷 터틀은 지난해 말 출범한 이후 주가가 2배로 올랐다고 설명했다. 성장주, 특히 투기성이 강한 종목들이 전형적인 약세장을 겪고 있습니다. 놀랍게도, 4개월 만에 우리의 주가가 ARKK를 넘어섰고, 만일 우리가 이 펀드를 출시하면서 4개월 안에 이렇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면, 누구도 믿지 않았을 것입니다. 우드의 성장주 중심 ETF는 여러 면에서 타격을 받았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상품 가격을 뒤흔들고 있는 가운데, 연방 준비제도 이사회는 이달 중 금리 인상 ...

2022.03.15
캐시 우드의 ARK, 계속된 주식 매수 행렬

ARK 인베스트의 CEO인 스타 투자자 캐시 우드가 계속해서 떨어지는 칼날을 잡고 있다. 최근 몇 주 동안 젊은 기술주들의 주가 하락을 매수 기회일 뿐이라고 주장하면서다. 그리고 그것도 사재기 수준으로 아주 많이 사들이고 있다. 금요일, ARK의 ETF들은 스트리밍 플랫폼 로쿠(ROKU), 화상 회의 플랫폼 줌 비디오 커뮤니케이션즈(ZM), 디지털 엔터테인먼트/전자상거래 회사 씨(SE) 및 온라인 비디오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RBLX)을 대거 사들였다. ARK는 금요일 종가 기준으로, 로쿠 694,584주(7,810만 달러), 줌 82,488주(1,050만 달러), 씨 40,384주(520만 달러), 로블록스 65,057주(320만 달러)를 매수했다. 이로써 우드의 주력 펀드 ARKK(Ark Innovation ETF)에서 로쿠의 비중은 3위, 줌은 4위가 되었다. ARK의 매수 이유 ARK는 서면을 통해 로쿠, 씨, 로블록스 주식을 매수한 이유를 설명했다. 로쿠의 경우, 4분기 실적 보고서에서 활성 계정이 6,000만 개 이상으로 증가해, 미국 내 모든 케이블의 동영상 가입자 수를 합친 것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오늘날 미국 소비자들은 시청 시간의 45%를 스트리밍 TV에서 보내고 있지만 스트리밍 TV 광고는 전체 TV 광고 예산의 18%에 불과해, 앞으로 격차가 해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로쿠는 미국의 선도 TV 운영 체제이며 국제...

2022.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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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상거래 vs. 소매업, 어느 ETF가 나을까?

최근 인플레이션이 금융시장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면서, 경제가 얼마나 강한지 잊기 쉬워졌다. 지난 수요일, 미국 인구 조사국이 최신 소매 매출 자료를 발표했을 때 투자자들은 이 사실을 상기했다. 지난 1월 미국 소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한 해 동안 소매 매출이 19.3% 급증한 데 이어 올해에도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소매 업종이 성장하고 있는 반면, 소비자들은 현금의 대부분을 오프라인에서 소비하고 있다. 2021년과 마찬가지로, 전자상거래 부문이 오프라인 부문보다 더딘 성장을 보이고 있다. 지난 1월 온라인 소매업체가 주로 속해 있는 무점포 소매업체는 전년 동기 대비 8.9% 매출 증가를 기록했으며, 이는 2021년 전체 평균 성장률 13.6%, 2020년 전체 평균 성장률 22.1%보다 감소한 수치다. 어쩌면 그렇게 충격적이지 않을 수도 있다. 코로나19 대유행 초기 전자상거래 매출이 급증했고, 경제가 다시 개방되고 사람들이 정상 활동을 편안하게 느낌으로 재개하면서, 그러한 추세는 역전되고 있는 모습이기 때문이다. 전자상거래 매출은 여전히 사상 최고 수준이고, 2020년 오프라인 매장이 겪었던 것 같은 기절할 정도는 절대 아니다. 최근 성장세가 둔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소매 매출에서 차지하는 온라인 매출은 2020년의 급증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역사적으로는 여...

2022.02.21
ARKK, 사상 최대 공매도 비중

캐시 우드의 펀드 라인업 전반에 걸쳐 손실이 계속 확대될 수밖에 없다는 확신이 형성되고 있다. IHS 마르키트의 데이터에 따르면, ARK의 최대 펀드인 ARKK(ARK Innovation ETF)의 120억 달러 상당의 유통 주식 중 공매도 비중이 사상 최대인 8.6%로 뛰어올랐다. 또한 그다음으로 시가총액이 큰 38억 달러 상당의 ARKG(ARK Genomic Revolution ETF)와 26억 달러 상당의 ARKW(ARK Next Generation Internet ETF)에 대한 공매도 비중도 기록에 가깝다. 캐시 우드의 ETF 그룹이 잔인한 성과를 보이면서 공매도 역시 급증하고 있다(그 반대일 수도 있다). ARKK는 2020년 엄청난 성과를 기록한 이후 투기적 기술 투자의 대명사가 되었지만, 2022년에 들어서 연방 준비제도 이사회(연준)의 매파적 정책 전환에 따른 타격을 제일 앞에서 받고 있다. 연준이 채권 매입을 마무리하고 금리를 인상할 예정인 가운데, 국채 금리가 급상승하면서 우드의 펀드를 채우고 있는 고평가된 성장 기업들이 타격을 입었다. "덩치가 크면 클수록, 쓰러질 때 충격도 더 크다."라는 옛 속담을 따르는 것이 인간의 본성입니다.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공매도 투자자들도 아주 주의해야 합니다. 큰 폭 하락에는 급격한 반등이 뒤따르기 때문에, 곧 숏 스퀴즈가 발생할 순간이 무르익고 있습니다. - 매트 말레이, 밀러...

2022.01.26
“아침 식사” ETF 출시

곧 ETF를 통한 첫 번째 식사가 투자자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수요일 미국 증권 거래 위원회(SEC)에 제출된 보고서에 따르면, 커피, 오렌지 주스, 밀 및 돼지고기 선물에 초점을 맞춘 지수를 추적하는 "아침 식사" ETF(Direxion Breakfast Commodities Strategy)가 출시될 것이라고 한다. 공급망 혼란으로 재고가 낮은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정부의 부양책이 수요를 떠받치면서, 지난해 농산물 가격이 급등했다. 역사적인 가뭄과 수십 년 내 최악의 서리가 커피 생산국 브라질에 들이닥치는 등 극심한 날씨는 또한 가격 압박을 악화시켰다. 블룸버그 커피 지수(Bloomberg Coffee Subindex)는 지난 1년간 77% 급등했으며, 블룸버그 돼지고기 지수(Bloomberg’s lean-hog index)는 33%, 블룸버그 캔자스 밀 지수(Bloomberg Kansas Wheat Subindex)는 14% 올랐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ETF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에 따르면, 이 같은 가격 상승으로 상품 선물 ETF들이 초대형 승리를 거두고 있으며, 지난해 약 100억 달러 상당을 거둬들였다고 한다. 발추나스는 "상품 ETF들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라고 한다. 디렉시온은 커피, 목재, 구리, 옥수수 및 대두 각각 집중하는 5개 펀드를 추가로 신청했지만, 아침 식사 ETF는 독특한...

2022.01.21
"재택근무" ETF, 다 같다고 생각하면 오산

코로나19 대유행 초기, 그로 인해 사회와 경제에 다양한 변화가 생겼고, 투자자들은 그중 일부는 장기간 지속될 추세라는데 베팅하고 나섰다. 대표적인 추세가 기업들이 원격 근무로 업무 환경을 전환한 것이었고, 투자 업계에 관련 종목을 추적하는 펀드를 출시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올해 들어 관련한 두 경쟁 펀드의 수익률이 크게 엇갈리고 있다. ETF 전문 회사 다이렉시온(Direxion)은 2020년 6월 말 대유행이 한창일 때 "재택근무(work from home)" 관련 ETF를 출시했다. 3개월 후 자산 운용사 블랙록은 "가상 업무와 생활(virtual work and life)" 관련 ETF를 출시했다. 두 펀드는 각각 티커 WFH와 IWFH로 거래되면서, 언뜻 보기에는 거의 같아 보였다. 하지만 올해 초 경제가 다시 문을 열기 시작한 이후, 이들의 운명은 양분되었다. WFH는 출시 이후 58% 상승했으며 올해 들어 현재까지는 18% 상승해 있다. 반면 블랙록의 IWFH는 올해 10% 하락했으며 출시 이후 4% 상승하는데 그쳤다. WFH의 1억 1,500만 달러 포트폴리오는 원격 통신, 클라우드 컴퓨팅 및 온라인 프로젝트 관리 같은 재택근무를 가능하게 해주는 기업 주식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500만 달러 규모의 IWFH는 스트리밍 서비스, 음식 테이크아웃, 비디오 게임 출판 등 소비자 지향적인 기업에 노출되었지만 큰 어려움을...

2021.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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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vs. 주식, 금, TIPS, 인플레이션 테마 ETF

완벽한 인플레이션 보호 수단은 발견되지 않았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크게 뛰면서, 높은 인플레이션 시기에도 좋은 수익률을 가져다주는 투자 수단을 찾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유감스러운 일이다. 완벽한 인플레이션 수단이라면 두 가지 분명한 기준을 충족해야 하는데, 두 가지 기준 중 하나 이상을 충족하는 투자 수단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은 아직 아무도 알아내지 못했다. 두 가지 기준이란 1) 가격이 인플레이션과 같이 움직인다는 단기적 기준과 2) 인플레이션보다 높은 수익률을 가져다준다는 장기적 기준이다. 주식이 좋은 사례다. 지난 200년 동안, 주식은 주요 자산 중 가장 높은 실질 수익을 가져다주었으며,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주식이 좋은 인플레이션 보호 수단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다. 그러나 단기적으로 측정했을 때, 주식은 일반적으로 인플레이션과 반대로 움직인다. 이상적인 인플레이션 보호 수단이라는 평판에도 불구하고, 금 역시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니다. 인플레이션과의 단기적 상관관계가 주식보다는 낫지만 크지는 않다. 1970년 이후 금 가격의 월간 변동률과 소비자 물가 지수(CPI)의 상관계수는 0.12에 불과해, 0.06인 S&P 500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만일 금이 인플레이션과 완벽한 상관관계가 있다면, 물론 그 값은 1.0이 될 것이다. 또한 장기간에 걸쳐 금은 주식만큼 좋은 수익률을 창출하지 못했다. 지난 50년 동안...

2021.11.18
케시 우드, 환영! 안티 ARKK ETF

Ark 인베스트의 캐시 우드는 이번 주 안티 ARKK ETF인 SARK(Tuttle Capital Short Innovation ETF)에도 개의치 않는 모습이며, 오히려 환영한다고 말한다. "SARK"는 전기 자동차, 차세대 인터넷, 유전체학, 핀테크 등과 같은 혁신 산업 관련 기업들의 포트폴리오의 주가 하락에서 수익을 내는 것이 목표다. 이것이 주식시장이 돌아가는 방식 아닌가요? 저는 Ark의 보유 종목에 대한 공매도든 새로운 안티 ARKK ETF든 전혀 신경 쓰지 않습니다. ARKK(ARK Disruptive Innovation ETF)가 연초 대비 5% 하락하는 등, 올해 Ark 인베스트가 보유 중인 종목의 공매도는 상당한 성공을 거두고 있다. 하지만 2014년 말 이래로 Ark의 주력 ETF의 수익률은 529%로, 같은 기간 동안 S&P 500의 수익률 162%보다 3배 이상 높다. Ark의 투자 전략이 성공한 이유 중 하나는 공매도했던 종목이 상승해 손실을 줄이기 위해 다시 사들이는 숏커버링에 의해 주도되었다는 점이다. Ark 인베스트의 최대 보유 종목이자 지난 2년간 수익률 대부분을 주도해온 테슬라의 공매도 비중은 2019년 약 25%에서 현재 3% 미만으로 떨어졌다. 그리고 그것이 우드가 자신의 전략에 반대로 베팅하는 투자자들이 있다고 해도 상관하지 않는 이유일 것이다. 만일 우리가 맞는다면, 공매도자들은 숏커버링에 나...

2021.11.13
인플레이션 관련 ETF 인기 급증

물가 상승으로부터 투자 포트폴리오를 보호하려는 끊임없는 수요가 7.2조 달러 규모의 미국 상장지수펀드의 한 틈새시장을 이례적인 호황으로 이끌고 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금까지 이름에 "인플레이션(inflation)"이란 단어가 있는 모든 ETF에 자금 유입이 일어나고 있으며, 이는 투자자들 사이에 일방적인 확신을 보여주는 것이며 아주 드문 일이다. 자료에 따르면, 자산이나 전략별로 물가가 상승할 때 우수한 성과를 보이도록 설계된 18종의 ETF에 지금까지 355억 달러의 새로운 자금이 유입되었다. 이는 이들 ETF의 운용자산 중 37%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ETF 업계 전반보다 3배 이상 빠른 유기적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에 대한 두려움이 얼마나 투자 세계를 옥죄고 있는지 잘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례다. 연방 준비제도 이사회 관계자들은 지금까지 물가 압박이 일시적인 요인에 기인한 것이라는 입장을 수개월 동안 유지해 왔다. 하지만 공급망의 고장, 상품 압력, 노동 시장의 문제 속에서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미국 소비자들의 단기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동시에, 투자자들이 피난처로 생각하는 30년 만기 물가 연동 국채(TIPS)의 금리는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매수세 유입으로 국채 가격이 상승하자 금리는 하락한 것임).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상생활에서 직접 두 눈으로 인플...

2021.11.11
"안티 ARKK" ETF 데뷔

이제 투자자들은 일간 기준으로 캐시 우드의 ARK가 추락할 것이라는데 베팅할 수 있는 수단을 갖게 되었다. 이 수잔인 SARK(Tuttle Capital Short Innovation ETF)가 화요일(11월 9일) 나스닥에 데뷔했고, 운용보수는 ARKK(Ark Innovation ETF)와 같은 0.75%다. (거래 첫날 주가는 1.7% 상승한 30,75달러였고, 거래량은 23,788주였다.) ARK 인베스트 매니지먼트의 주력 대표 펀드인 ARKK는 신 기술에 대한 우드의 열렬한 믿음과 보유 비중이 높았던 테슬라 덕분에 2020년 152.52%라는 놀라운 수익률을 창출했고, SARK의 목표는 이 펀드의 인버스 수익률을 창출하는 것이다. 2021년 ARKK는 지난해에 비해 인기가 떨어지면서 연초 대비 0.08%의 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블룸버그의 자료에 따르면, 10월 중순 기준 이 ETF의 공매도 비중은 16%가 조금 넘는 수준이다. 터틀 캐피털의 CEO 매튜 터틀은 이 인기 펀드에 반대로 베팅하는 시장 수요가 존재한다고 말한다. 분명히 올해 ARKK는 시장에 비해 큰 폭으로 뒤처지고 있습니다. 테슬라의 성과를 보면, 이 펀드의 성과가 더 아리송해집니다. 터틀은 "최근의 질로우의 움직임 또한 그리 좋은 모습은 아니었다."라고 덧붙이면서, ARKK가 질로우의 주식을 매수한 후, 자동화된 오퍼 플랫폼을 통해 구입해 놓은 수십억 달러 상...

2021.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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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TQ, 암호화폐 산업에 투자하는 ETF

암호화폐 부문은 지난 한 해 동안 엄청난 성장을 경험했고, 더 많은 투자자들이 암호화폐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운용 자산에서 1억 달러를 넘어선 BITQ BITQ(Bitwise Crypto Industry Innovators ETF)는 세계 최초 암호화폐 산업 ETF 중 하나로, 지난 몇 달 동안 기관 투자자들로부터 엄청난 수요를 끌어모았다. 최근 운용 자산 1억 달러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넘어섰고, 암호화폐 부문이 빠른 성장을 경험하고 있음을 잘 보여주고 있다. 출시된 지 6개월도 안 되어 이룬 업적이다. 이러한 최근의 발전은 빠르게 성장하는 암호화폐 경제와 이를 이끌고 있는 여러 기업의 성과를 추적하는 암호화폐 ETF인 BITQ 펀드에 있어 큰 이정표이다. BITQ는 기관 투자가들이 투자할 암호화폐를 선택해야 하는 어려움을 피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에 노출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 BITQ는 암호화폐를 확보, 유지, 거래하는 데 필요한 핵심 인프라 및 서비스와 기반 플랫폼을 운영하는 암호화폐 기업에 투자한다. 자산의 85%를 암호화폐 관련 사업으로 매출의 3/4 이상을 창출하는 기업에 투자한다. 나머지 15%는 암호화폐 분야에 의미 있게 기여하는 다각화된 기업에 투자한다. (출처: ETF.com) (출처: ETF.com) 자료 출처: FX Empire, "Bitwise Crypto Industry Innovators ETF Now...

2021.11.04
배당 귀족주 ETF, 어느 것이 좋을까?

2013년 10월, 새로운 ETF가 등장했다. 다른 펀드들과 달리 이 ETF는 S&P 500에 소속되어 있으며, 25년 이상 매년 배당금을 인상해 온 소위 배당 귀족주(Dividend Aristocrats) 40개 이상으로 구성되었다. 이 ETF는 배당 귀족주를 동일 가중치로 구성하고 업종별로 분산되어 있다. 이 ETF가 바로 NOBL(ProShares S&P 500 Dividend Aristocrats ETF)이다. 이 ETF는 시장에 변동성이 커질 때도 안정성을 보이는 특징이 있다. 그 이유는 업종별 비중에 있다. 소비재 부문과 산업재 부문이 펀드에서 약 40%를 차지하고 있으며, 기초 소재, 의료 및 금융 서비스 부문이 약 33%를 차지하고 있다. 포트폴리오에서는 타겟(TGT), 스탠리 블랙 & 데커(SWK), T. 로위 프라이스(TROW) 같은 많은 익숙한 이름의 종목들 찾을 수 있다. 배당 귀족주는 본래 대차대조표가 건실한 비교적 안정적인 대형 우량 기업이다. 이들 기업은 배당주의 "표준"이다. 배당 귀족주에 투자하면, 분기별 배당금을 받을 뿐만 아니라, 매년 배당금이 인상되는 이점도 누릴 수 있다. 그렇다면 안정적인 분기 배당금이 꾸준한 주가 상승에도 도움이 될까? 모닝스타에서는 배당 귀족주 ETF가 평균 이상의 수익률을 제공하는 한편, 위험은 평균 이하라고 평가한다. 3년 및 5년 연평균 수익률은 각각 15.86% 및 1...

2021.08.24
S&P 500에 투자하고 싶다면? 대표적인 ETF 7종

ETF 유니버스에는 전 세계적으로 7,000개 이상의 상품이 포함되어 있으며, 정교하고 전술적인 펀드에서부터 벤치마크와 연계된 평범한 지수 ETF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그리고 지수 ETF 중 S&P 500 ETF보다 더 인기 있는 상품은 거의 없다. S&P 500 지수는 종합적이고 다각화되어 있으며 이해하기 쉽기 때문에 주식시장에서 가장 널리 추종되는 벤치마크 중 하나이다. S&P 500은 미국의 주요 거래소에서 거래되고 있는 미국 상장 500대 대기업의 주식을 추적한다. 물론, 일반 투자자들이 S&P 500 소속 기업 각각의 주식을 매수해 S&P 500와 동일한 노출을 재현하기란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따라서 ETF가 "지수를 매수할" 수 있는 간단하고 비용 효율적인 수단이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도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S&P 500 펀드에 투자해야 한다고 권한다. 2019년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식 포트폴리오에 관련 펀드 2개를 사들였고, 올해 초 회사 주주총회에서도 "오래전부터 그래왔던 것처럼 S&P 500 지수 펀드를 추천한다."라고 밝혔다. 버핏이 자기 회사에 투자하고 있는 부유층 투자자들에게까지 개별 종목 투자를 중단하고 S&P 500에 투자하라고 말할 때는, 개인 투자자들도 그 말에 주목하고 그의 조언을 따라야 한다. 그렇게 할 의향이 있다면 몇 가지 S&P 500 ETF를 고려해 볼 수 있다. 이들 펀드 중 일부...

2021.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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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상당한 성과를 거둔 마리화나 ETF

2021년 후반기로 나아가면서, 마리화나 부문의 이야기는 여전히 꽤 명확하다. 미국 내에서 점점 더 많은 주가 기호용 및 의료용 마리화나 사용을 합법화하거나 기소 대상에서 제외하면서, 마리화나 시장이 2025년까지 상당히 성장하리라는 기대감이 여전한 상황이다. 2021년 첫 두 달 동안, 일부 마리화나 ETF에 추세가 형성되면서 100% 이상 상승하기도 했다. 이러한 상승분 상당량을 다시 반납하긴 했지만, 가장 성과가 좋은 3종의 마리화나 ETF는 2021년 상반기에 여전히 40% 이상 상승했다. CNBS(Amplify Seymour Cannabis ETF)가 약 48% 상승한 선두주자이지만, 이 분야에서 가장 큰 펀드인 MJ(ETFMG Alternative Harvest ETF)와 POTX(Global X Cannabis ETF)도 크게 뒤처지지 않았다. THCX(Cannabis ETF) 역시 37%를 상승했다. 목록의 조금 아래쪽에는 25% 내외로 상승한 TOKE(Cambria Cannabis ETF)와 YOLO(AdvisorShares Pure Cannabis ETF)가 있다. 미국에 본사를 둔 마리화나 기업들은 여전히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그것이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 MSOS( AdvisorShares Pure U.S. Cannabis ETF)가 10%의 비교적 낮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이유는 미국 시장이 영국과 캐...

2021.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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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ETF 비교 - 국내 “HANARO 글로벌럭셔리S&P(합성)” vs. 미국 LUXE

HANARO 글로벌럭셔리S&P(합성) 엔에이치 아문디 자산 운용의 명품 ETF HANARO 글로벌럭셔리S&P(합성)은 2020년 5월 20일 상장되어 이제 1년이 조금 넘었습니다. 이 ETF는 “S&P Global Luxury Index”를 추종합니다. 이 지수를 추종하는 또 다른 ETF가 유럽에 상장되어 있는 GLUX(Amundi S&P Global Luxury UCITS ETF)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사실상 비슷한 ETF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명품 하면 루이비통을 가장 먼저 떠올리실 텐데요. 그렇다면 이 ETF에서 루이비통의 비중이 가장 높을까요? 맞습니다. 아래와 같은 상위 10개 종목을 비롯해 총 79개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종목명 비중(%) 1 LVMH-Moet Vuitton 8.63% 2 Tesla, Inc 8.23% 3 Kering 6.76% 4 Compagnie financiere Richemont SA 6.54% 5 Daimler AG 6.15% 6 Estee Lauder Cos. A 5.40% 7 Hermes Intl 5.17% 8 NIKE Inc B 3.91% 9 Pernod-Ricard 3.74% 10 Diageo Plc 3.47% 구성 종목을 보면 명품, 자동차, 스포츠, 주류, 보석 회사를 망라하고 있으며, 이름처럼 부자들이 주로 찾는 브랜드 회사들임을 알 수 있습니다. 네이버 금융에서 제공하...

2021.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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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재개방과 외식비 지출 증가로 수혜를 볼 수 있는 ETF 3선

2021년 들어 가장 주목해야 할 트렌드 중 하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확대되고 미국 및 전 세계에서의 제한 조치 철회로 인해 경제가 재개방되고 있는 것이다. 코로나19 대유행 동안 엄청난 압박을 받았지만, 이제 재개방 추세로 이득을 볼 수 있는 산업 중 하나가 음식점이다. 그런 와중에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사람들의 음식점 외식 지출이 가정 내 식료품 지출을 넘어섰다고 한다. 일각에서는 2021년 하반기에 음식점 소비를 더 늘릴 수 있도록 추가 부양책까지 요구하고 있다. 투자자들이 이런 추세를 활용해 음식점 주식에 노출할 수 있는 몇 가지 ETF가 있다. EATZ(AdvisorShares Restaurant ETF): 4월 20일 새롭게 출시된 이 ETF는 100% 음식점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출시 당시 슬로건이 "Put Your Money Where Your Mouth Is"였다. (기본적인 의미는 "너의 말을 행동으로 보여줘"지만, 펀드의 목적 상 "먹는 데 투자하라"라고 볼 수 있다.) ETF는 자산 중 35%가 대형주, 34%가 중형주, 31%가 소형주로 균등하게 분할되어 있다. 이 펀드의 상위 보유 종목은 다음과 같다. 출처: ETF.com PEJ(Invesco Dynamic Leisure and Entertainment ETF): 음식점 노출을 원하는 투자자들을 위한 또 다른 옵션이다. ETF는 대형 음식점을 보유하...

2021.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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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심 마리화나 ETF, MJUS vs. MSOS

처음 시장에 진출한 마리화나 중심 ETF는 2017년 말 중남미 부동산 펀드에서 전환된 MJ(ETFMG Alternative Harvest ETF)였다. 그 이후로, 16억 달러의 운용자산을 관리하면서 가장 큰 마리화나 ETF가 되었다. 이 분야의 대부분의 ETF와 마찬가지로, 이 펀드 역시 주로 미국, 캐나다 및 영국으로 구성된 전 세계 마리화나 시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마리화나 산업은 수용도와 합법화 측면에서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향후 몇 년 동안은 미국 시장이 가장 큰 성장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세계 마리화나 시장 점유율) 미국 내 합법화 문제가 가장 큰 잠재 성장 동력이자 가장 큰 역풍이 될 수도 있다. 주 차원에서는 점점 더 많은 주들이 마리화나 사용을 합법화하거나 비범죄화하고 있지만, 연방 정부는 아직 여기에 완전히 동참하지 않고 있다. 지난 몇 년 동안 진행된 여러 주의 선거 결과를 보면, 미국인들이 마리화나 사용을 의료용 또는 기호용 수준에서 승인하는 연방 법안을 기다리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미국 합법 마리화나 시장의 성장) 현재 미국에서 마리화나를 완전 불법으로 하고 있는 주는 소수에 불과하다. (주별 마리화나 합법화) MJUS(ETFMG U.S. Alternative Harvest ETF) 따라서 투자자들은 세계 시장 대신 미국 내 마리화나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MSOS(AdvisorS...

2021.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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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에서 다시 보는 소셜 미디어 센티멘트 ETF "BUZZ"의 성과

ARK의 캐시 우드에게는 유감이지만, 데이브 포트노이가 마케팅 능력과 BUZZ(VanEck Vectors Social Sentiment ETF)라는 개인 브랜드에 힘입어 ETF 업계에서 가장 유명한 셀럽이 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3월 2일 데뷔한 이후, BUZZ는 올해 출시된 최대 ETF 중 하나가 되었으며, 대부분 포트노이 덕분이었다. BUZZ는 "BUZZ NextGen AI US Sentiment Leaders Index"를 추종하며, 이 지수는 소셜 미디어, 뉴스 보도, 블로그 게시물 등 온라인 자료에서 집계된 콘텐츠를 바탕으로 투자자 심리와 낙관적인 인식이 가장 높은 75개 미국 대형주의 성과를 추적한다. ▶ 관련글: 인터넷 입소문으로 투자한다고? 소셜 미디어 센티멘트 ETF "BUZZ"의 등장 즉, 최근 금융 뉴스에 많이 오르내리는 종목이라면, 포트노이의 BUZZ ETF에 편입될 확률이 높다는 얘기다. 이제 탄생한지 3개월이 넘어가면서, 펀드의 진행 상황과 현재 모습을 확인해 볼 좋은 시점이다. BUZZ ETF의 상위 보유 종목 BUZZ가 보유하고 있는 상위 종목으로는 애플(AAPL), 페이스북(FB), 테슬라(TSLA), 아마존(AMZN) 등 초대형주지만, 다른 많은 종목들도 최근 뉴스에 자주 오르내리는 기업들과 상당히 일치한다. (BUZZ ETF의 상위 보유 종목) 드래프트킹스(DKNG)는 성장주 투자자들 사이에서 많...

2021.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