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 기찻길
진해 행암마을
1.경남 창원시 진해구 행암동
2.무료주차장 있음
행암마을은 창원 진해의 남해바다해안을 달리다 보면 만나게 되는 어촌마을입니다. 도로 갓길 무료 주차장에 주차하고 바람도 쐴겸 잠시 한바퀴 둘러보았습니다.
초승달처럼 반달 모양의 선착장과 그 위의 기찻길이 놓여져 있어요 이색적인 풍경이 펼쳐집니다. 제가 갔을때는 월요일이었는데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주차장이 거의 만석이었습니다.
이곳은 진해 바다 전체를 떠올릴 수 있는 해안가를 따라 조성된 진해바다 70리길 2구간입니다. 바다 산책, 드라이브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좋은 장소인듯 해요
선착장 끝 지점에는 바다쪽으로 향하는 산책로가 있습니다. 산책로 끝에는 전망대가 있구요 낚시하는 분도 계시고 저처럼 혼자 여행오신분, 그리고 의자에서 주무시는분도 계셨어요
전망대로 향하는 산책로는 주변 바다의 풍경을 감상하기 좋았습니다. 바다에 떠있는 많은 배들과 푸른 바다 저 멀리 보이는 도시는 진해입니다.
거친파도는 온데간데 없고 잔잔한 물결만 가득했습니다. 호수의 고요한 분위기가 느겨졌습니다. 속이 보이는 얕은 바다 근처에 조용히 잠시 앉아서 쉬었습니다.
행암은 바위가 움직였다는 뜻이구요. 옛부터 생계를 위해 거친바다로 향하는 남편, 연인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여인들의 간절한 소망, 끝내 돌아오지 않은 연인을 기다리다 한맺힌 마음. 그들의 그들의 아름다운 사랑에 바위가 스스로를 움직여 간절한 마음을 달래주던 곳이었다고해요 포토존에 연인들이 앉으면 바위처럼 붙어버리고 바위도 움직일 수 없는 평생의 사랑을 약속할 수 있다고 소개되어있네요 저는 혼자라서 앉을 일이 없지만 커플들 데이트코스로 추천합니다.
기찻길도 걸을 수 있고 바닷 바람쐬며 잠시 쉬어기가 좋은곳이었어요 근처에 카페도 있으니 드라이브도 하고 커피도 마시고 한번 들러보세요 포토존 의자에 앉으면 영원한 사랑을 약속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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