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의 문화와 예술이 있는 곳
1. 전남도립미술관
1. 전남 광양시 광양읍 순광로 660
2. 운영시간 10시~18시(매주 월요일휴관)
3. 일반전시 입장료 성인 1,000원 어린이 700원
전남 전시회, 실내 데이트코스로 추천하는 전남도립미술관을 소개합니다. 광양읍의 한적한 인서리에 위치하고 있구요 약간 기울어진 모습의 멋진 외관이 한눈에 봐도 이목을 끌더라구요
전라남도가 운영하는 도립미술관이기때문에 주차비는 무료이구요 입장료도 성인기준 1,000원으로 다른 사설 전시관보다 저렴한편이에요 일반전시관람은 1,000원이고 통합전시는 15,000원이에요 저는 가볍게 둘러보기위해 왔구요 일반관람 티켓을 구매했습니다. 건물 내부로 들어오면 입구 오른쪽에 매표소가 있습니다.
미술관 2층은 워크샵, 교육실, 대강의실등 교육시설로 되어있고 전시를 관람하실 분들은 전시실이 있는 지하1층으로 내려가야 합니다.
2022년 12월 기준 현재 관람 가능한 일반전시는 <이경모 사진전 : 역사가 된 찰나>, <흙과 몸, 소장품 상설전>입니다. 이 외에도 해외 작가들의 유명작품을 감상할수 있는 전시도 마련되어있는데요 모든 전시를 관람하실려면 15,000원 통합관람 티켓을 구매하셔야 합니다.
먼저 <흙과 몸>상설전시관부터 둘러보았습니다. ‘흙’은 넓은 우리가 발을 딛고 살아가는 땅과 지리적 위치, 고향을 의미하며 그 지역의 고유한 문화적 특징, 농업, 노동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몸’은 단순히 살과 뼈로 구성되는 몸과 지각 능력과 목적을 가지고 움직이고 활동함으로서 역사의 주체가 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즉 인간을 표현하는 것이죠
해석해 보면 <흙과 몸>은 그 지역의 역사와 우리 인간의 삶의 총체적인 모습을 의미하는것이겠지요 전남지역 출신, 또는 전남에 머물렀던 작가들의 작품들과 전남의 옛 모습을 담은 작품을 근현대시기 미술의 현황을 알 수 있는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이경모 사진전>을 둘러보겠습니다. 우리나라의 기록사진계의 거목 이경모 작가님은 전남 광양에서태어나신 분이세요 20세의 나이에 호남신문사(현 광주일보) 사진부장으로 사진촬영을 시작하였고 약 55년동안 한국 근현대사 모습과 전국 각지의 풍경, 사람들의 일상모습을 찍었습니다. 그리고 2001년에 타계하셨습니다.
작가님의 생애가 담긴 모습들, 광양의 옛 모습은 물론 전국 방방곳곳의 풍경을 사진으로 남기셨습니다. 인화상태도 좋고 보존상태가 좋아서 선명한 사진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일제로부터 광복 이후 여순사건, 6.25 전쟁까지 한국 근현대사 비극의을 작가님은 자신의 시각으로 꼼꼼히 현장의 모습을 사진기에 담았습니다. 일생에 걸친 여정의 찰나의 기록들을 작가님의 예술가적 시선을 다양한 작품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실내 데이트 코스로 추천하는 전남도립미술관은 현대식 건물의 멋진 외관 모습이 인상적이었구요 전시관에도 다채롭고 볼거리 가득한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미술관 바로 앞쪽에는 복합문화공간 광양예술창고가 있으니 그냥 가시지말고 꼭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2. 광양예술창고
1. 전남 광양시 광양읍 순광로 664
2. 운영시간 10시~18시(매주 월요일휴관)
3. 입장료 없음, 전남도립미술관 주차장이용(무료)
광양예술창고는 광양역 부속건물이었던 폐창고를 리모델링해서 2021년 3월에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전남도립미술관 바로 앞에 위치해 있으니 미술관방문하신분들 그냥 돌아가시지마시고 광양예술창고도 함께 방문해 보시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광양예술창고는 영상실, 이경모 아카이브, 갤러리의 미디어A동, 문화쉼터(카페), 다목적실, 어린이 다락방 소교동B로 건물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먼저 미디어A동의 내부 모습인데요 복도를 따라 길게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구요 화려한 미디어아트 전시를 관함할 수 있는 미디어아트홀이 함께 운영되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제가 방문했을 때는 다른 전시로 인해 미디어아트홀이 운영중지상태라 영상관 내부모습은 볼 수 없었습니다.
복도에는 시민들을 위한 갤러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직접 참여한 작품들과 광양시민들의 옛모습을 담은 사진들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시민갤러리 반대쪽에는 이경모 아카이브실로 꾸며져 있구요 작가님의 사진작품들과 생전에 직접 사용한 다양한 기종의 많은 카메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전시되어 있는 사진은 미디어기술로 구현되었구요 작은 사진을 터치하면 화면이 커진답니다.
전남 광양 출신의 이경모 작가님은 한국사진사에서 많은 작품들을 남기셨는데요 특히 여순사건을 담은 사진들은 귀한 자료이기때문에 정부 문서기록보관소에소장되어있다고 합니다.
다음은 소교동 B 건물로 들어가봤습니다. 입구에는 커피나 음료를 마실 수 있는 카페가 있고 안쪽으로 쉼터로 꾸며져 있어요 제가 방문했을때는 기타동아리의 공연이 한창이었습니다.
독서와 그림그리기, 체험등 차를마시면서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인 문화쉼터에는 많은 분들이 휴식을 취하며 공연도 관람하고 여가를 즐기고 계셨어요 그리고 2층에는 어린이들이 편하게 쉴 수 있고 다양한 프로그램도 참여할 수 있는 어린이들을 위한 공간 다락방이 있습니다.
광양예술창고 외벽에는 사인물 광양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다양한 사인물이 설치되어있고 곳곳에 소소한 조형물들을 구경할 수 있어요 사진찍기에도 좋습니다.
지금까지 전남의 가볼만한곳, 데이트코스로 추천하는 전남도립미술관과 광양예술창고를 둘러보았는데요 대부분 실내에서 관람이 이루어지다보니 비가오는날에도 아무 문제없이 방문하셔도 됩니다. 다가오는 휴일 문화와 예술이 있는 여가를 즐겨보세요
